00:00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여야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00:05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축혀세웠지만
00:10국민의힘은 다 내주고 온 외교라고 혹평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7김다연 기자
00:18네, 국회입니다.
00:21먼저 여야 입장부터 각각 정리해볼까요?
00:23네, 민주당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정확하고 또 세심하게 트럼프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후한평가를 줬습니다.
00:36정청래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자를 빼주고 자리에 서서 서명할 때 배려의 정점을 봤다고 축혀세웠습니다.
00:46특히 북한의 트럼프 월드를 지어서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는 발언은 신의 한 수였고 또 국익에 셀 수 없을 만큼의 효과가 생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0:57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도 YTN 라디오에서 마치 한미 관계가 잘못되기를 비는 사람들의 저주를 한방에 정리했다며 야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01:09육선 조정식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100점은 자화자찬 같으니 90점을 주겠다는 겸손을 곁들이며 아주 케미가 잘 맞은 회담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01:22여당은 이렇게 분위기에 방점을 찍는 기류인데 국민의힘은 내용 측면에서 박한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01:29송원석 원내대표는 조금 전 회의 공개 발언에서 이번에 우리가 1500억 달러 정도를 추가 투자하는 걸 약속했는데 지난 협상에게 더하면 6000억 달러라며 달라는 대로 다 주고 왔다고 혹평했습니다.
01:45외교관 출신의 김건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회담 결과가 문건으로 나온 게 하나도 없어서 뭐가 어떻게 된 건지 국민이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56일각의 긍정평가를 두고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처럼 될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그렇게 안 된 것만으로 큰 성공처럼 느껴지는 착시현상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02:10최은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외교는 상대가 있는 냉혹한 협상의 게임이라 아무리 감추고 포장한다고 해도 빈손 회담의 본질은 숨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2:22국민의힘은 오늘 장동혁 지도부가 본격 출발하는 날이죠?
02:31조금 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는데요.
02:34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야당답게 거대 여당과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달라는 게 민심이라고 강조하며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02:45당 내부 분열을 의식한 듯 과거를 벗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하나된 국민의힘을 보여주겠다고도 했는데요.
02:54장 대표 앞에는 친윤, 강성, 반탄 수식어가 붙는 만큼 당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03:02경쟁 후보였던 조경태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털고 가자는 게 왜 잘못이냐며 당 대표가 갈등을 조장한다고 공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3:13장 대표는 오늘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뒤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저런 발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도 본인은 할 수 있는 결단을 하겠다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03:28오후에는 장 대표와 우상호 정무수석의 상견례가 예정돼 있습니다.
03:33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는 여러 잘못을 야당의 대표로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3:41오늘 상견례가 여야 간 협치 분위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03:49그런데 민주당은 협치보다는 대야 공세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죠?
03:56특검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3:593대 특검 수사기관과 인력, 범위를 늘리는 개정안은 일단 오늘 본회의여서는 다뤄지지 않지만 시간 문제입니다.
04:07어제 국회 법사위 소위에 넘어갔는데 민주당은 9월 국회 중 가장 빠른 본회의 일정을 잡아서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4:18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더 강하고 확실한 특검법으로 내란숙의 윤석열 일당이 유린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4:30오늘 한덕수 전 총리가 영장심사를 받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특검에 출석했죠.
04:38상당수 야당 의원이 수사 대상에 오른 거로 알려진 상황에서 특검 공세는 더욱 거세질 거로 보이는데
04:45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는 검찰개혁으로도 꺼쳐 있습니다.
04:49검찰청을 해체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새로 만드는 게 핵심인데 정부와 여당의 온도차가 감지되는 점이 변수입니다.
05:01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오늘도 SNS 글을 통해 수사와 기소 분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수사 권한 오남용을 막아야 한다며 신중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05:12다만 여당은 속도 조절, 당정 간 엇박자 등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05:21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부작용을 낳지 않게 신중하자는 취지이고
05:27또 애초 기관을 새로 만들려면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며 속도 조절이라는 건 애초 논리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05:36국민의힘은 정성호 장관의 용기 있는 제동이라며 과거 원한을 풀 목적으로 검찰을 벌주거나 해체해서는 안 된다며 졸속개혁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05:49일단 오늘 본회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과 비쟁점 법안 처리가 주된 사안이라 여야 충돌은 없을 전망인데 사실상 폭풍 전야로 보입니다.
06:02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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