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극우 성향의 이탈리아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군 파견을 주도하는 에마니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모욕적 발언을 해 파리를 자극했습니다.
00:10프랑스 봉투에 따르면 살비니 부총리는 지난 20일 밀라노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보장군 파병 문제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을 겨냥해 원하면 당신이 직접 가라, 헬멧 쓰고 방탄조끼 입고 총 들고 우크라이나로 가라고 말했습니다.
00:25살비니 부총리는 또 밀라노 방원으로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트레메나 메달려라고 공격했습니다.
00:32이는 프랑스 말로 꺼져라와 알아서 해라 사이의 의미라고 르몽드는 해석했습니다.
00:37프랑스 외무부는 이튿날 에마누엘라드 알레산드로 주프랑스 이탈리아 대사를 불러 살비니 부총리의 이 발언에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00:46한 외교 소식통은 대사에게 해당 발언이 양국 간 신뢰 분위기와 역사적 관계에 반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이라는 양국의 강력한 공감대를 훼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00살비니 부총리는 지난 3월에도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미친 사람이라는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01:06이탈리아 연립정부 내 극우 성향 정당 동맹의 대표인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은 칭크렘린 성향으로 꼽힙니다.
01:14그는 2014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상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으며
01:232019년엔 푸틴 대통령을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정치인이라고 칭찬했습니다.
01:30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발언에 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긴 했습니다.
01:35르몽드는 이번 살비니 부총리의 발언이 프랑스와 관계 복원 중인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45양국은 2023년 지중해 이민자 수용 문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문제 등에 이어
01:52올해 초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01:59이후 지난 6월 초 마크롱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방문해 멜로니 총리와 회담하면서 관계 개선의 기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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