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미화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로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진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00:08재판부는 김 씨의 범죄가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해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00:15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17어승훈 기자, 선고 내용 전해주시죠.
00:20네, 서울 북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진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00:29또 위치추적장치 30년 부착과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금지, 잔인한 사진 등이 게시된 인터넷을 보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00:40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하고 존엄한 절대적 가치라며 김 씨의 범죄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해 책임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00:52앞서 검찰은 김 씨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민간성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는데요.
01:00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의 고통 등을 고려하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긍하지만 사형 선고를 내려야 하는지는 세심히 봐야 한다며 환청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여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01:13또 이 사건과 같이 중대한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이 확정되면 가석방을 제한하거나 심사 절차를 더 엄격히 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추방하는 목적을 달성할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1:26김성진은 선고 내내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요.
01:30재판을 지켜본 유가족들은 선고 내용을 듣는 내내 계속해서 흐느꼈고 법정을 나가면서도 김성진을 사형시켜야 한다며 엄벌에 처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43중형이 선고되는데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01:47김 씨는 지난 4월 22일 서울 미화동에 있는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55또 마트 직원이 40대 여성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습니다.
01:59이들은 김 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2:03김 씨는 범행 직후 옆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는데요.
02:07범행 직전 마트에 진열된 소주를 마신 뒤 판매용 흉기에 포장지를 뜯어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14김 씨는 당시 인근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었는데 해당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2:21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교도소에 가기 위해 사람을 죽였다고 진술했는데요.
02:261차 공판기일에서도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02:3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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