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여사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는데요.
00:03민주당은 김 여사를 권력형 비리의 완결판으로 규정하며 반드시 구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0:09국무대힘은 공식 입장 대신 조국 전 조국 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명 결정을 고리로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16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에 대한 여야 입장부터 전해주시죠.
00:24네, 민주당은 우선 김건희 여사를 비리 종합 선물 세트 끝판왕으로 규정했습니다.
00:33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명품 상납에서 인사 청탁, 또 특혜 수주, 주가 조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구속수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00:47전현희 최고위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반성이 없고 혐의를 또 부인하고 증거인렬의 정황이 있는 중대 범죄자에 대해서는 영장이 발부된다며 구속을 전망했습니다.
01:00앞서 김 여사가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지칭한 걸 두고는 고도에 계산된 발언이라며 특검이나 법원은 이미 그 속셈을 간파하고 있기 때문에 통하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01:14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굳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습니다.
01:21다만 하락세를 보이는 이재명 정권 지지율을 고리로 이는 이춘석 사태와 반시장 정책, 또 최악의 정치 사면과 야당 무시의 결과라며 민심이 보내는 냉정한 경고를 넘기지 말라고 맞공세를 펼쳤습니다.
01:37특히 당권 주자들은 비교적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01:43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3대 특검은 증거와 절차가 아니라 여론몰이와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하는 정치쇼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01:54반면 조경태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철저하게 수사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2:02조국 전 대표의 사면 결정이 내려지고 이튿날인데요.
02:07여전히 정책권 최고 화두죠?
02:11네, 우선 조국 혁신당은 선장이 돌아왔다며 간만에 활기를 찾은 모습입니다.
02:17의원총회 현장도 모처럼 취재진 인파로 가득 찼는데,
02:21혁신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개혁 완수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02:30지각 들어 보겠습니다.
02:46더불어 민주당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02:49정청래 대표도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특사를 존중하고 환영한다면서
02:57조국, 최강욱 등 고생 많았다, 또 축하한다라고 적었습니다.
03:02사면이 확정된 최강욱 전 의원도 SNS에 더 성찰하고 착하게 살겠다면서도
03:08윤두머리, 즉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며
03:13자신이 정치 검찰의 피해자라는 점을 에둘러 주장했습니다.
03:18조 전 대표가 이른바 검찰에 도륙당했다는 발언까지 나왔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3:24윤석열 중앙지검장, 윤석열 검찰총장일 때, 윤석열 대통령일 때
03:32정치 검찰의 칼끝에서 거의 도륙당하다시피 한
03:38국민의힘은 입시 비리범에 대한 사면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03:48부산을 찾은 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조 전 대표의 부산시장 출마설까지 돈다며
03:55황당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는데, 역시 들어보겠습니다.
03:59김정재 정책위 의장도 회의에서 이제 우리나라가 어떤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04:20대통령만 오케이하면 풀려나는 나라로 전락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04:25이 밖에 최악의 법치 능욕 사건이다, 또 광복절 특사로 정의가 사망했다 등 날선 반응들이 이어졌습니다.
04:34정치권 관심은 조국발 정계 개편인데요.
04:37혁신당과 민주당의 합종연횡에 양당 모두 신중한 기류입니다.
04:42민주당 핵심 인사는 YTN과의 통화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큰 공통의 목표가 통합의 명분이 될 거라면서도
04:51혁신당만의 시간표가 따로 있을 거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04:55혁신당 서황진 원내대표는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내년 지방선거가 중요하다며
05:02호남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경쟁을 하되 다른 지역에서는 단일 전선을 만드는 게 지금까지의 원칙이라고만 답했습니다.
05:11앞으로 범여권 정치 지형의 요동이 예상되는데
05:15민주당은 혁신당을 범여권, 대통령실에서는 야당이라고 표현하는 등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됩니다.
05:26이어서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05:28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05:31오늘 부산에서 합동연설회가 있었죠?
05:36부산에서 당권 주자들의 두 번째 합동연설이 진행됐습니다.
05:41이른바 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장동혁 후보,
05:45또 찬성파인 안철수, 조경태 후보의 대치 전선이 한층 또렷해진 모습입니다.
05:52지지층도 쪼개져 정견 발표 내내 박수와 야유, 함성으로 시끄러웠습니다.
05:58대구의 첫 합동연설회 때 전한길 씨가 직격했던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06:04스스로를 배신자라고 소개하면서 한때 당원들의 고성이 터져나왔지만
06:09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06:12전 씨는 당의 징계 절차가 시작됐고
06:15또 행사장 출입도 금지당한 상황이라
06:18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06:20대신 인근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해 큰 소란은 없었습니다.
06:24국민의힘은 모레까지 사흘 연속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요.
06:30차기 당대표는 당심, 민심 8대2의 비율로 22일 선출되고
06:35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거쳐서 오는 26일 결정됩니다.
06:41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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