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특검팀이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감정을 받은 것으로 선해졌습니다. 특검은 목걸이를 바꿔치기 했거나 또 뇌물로 받았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00:17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00:21네, 일단 이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게 김여사 측의 해명과 맞아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00:29네, 지난 5월 검찰에는 진술서에서 모조품이고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해명과는 들어맞습니다.
00:35그러나 지난 2022년 6월 김여사가 반클리프 아펠 제품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이 이뤘을 때의 해명은 달랐습니다.
00:49당시 대통령실은 일부는 지인에게 빌렸고 일부는 소상공인에게 샀다고 해명했는데요.
00:55특검은 이렇게 해명이 바뀐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00:58영 부인이 가짜를 순방에 사고 갈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대한 처벌이 무겁지 않은데도
01:05구매 경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01:11이에 특검에선 나토 순방 당시의 진품을 일부러 숨기고 모조품을 준비해뒀을 가능성과
01:17목걸이가 누군가에게서 뇌물로 받은 물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3이런 가운데 특검은 지난 25일 김여사 오빠, 김진우 씨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01:29목걸이뿐만 아니라 이유한 화백의 그림과 고급 시계, 영수증과 현금 다발 등도 함께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01:38김여사 측은 이에 대해서 현금 다발이나 화가의 그림 같은 것은 김여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면서
01:46추후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01:50그런데 이 목걸이가 다른 의혹으로도 이어지죠?
01:58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조금 전 오전 10시 반부터
02:03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02:10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는데요.
02:14나토 목걸이 논란 이후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여사에게 주라며 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24목걸이를 빌렸다는 해명을 보고 빌리지 말고 하고 다니라면서 전달했다는 건데요.
02:30이 밖에도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전 씨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2:37윤 전 본부장의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50통일교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 전 본부장 측은 정식 절차에 따른 주직적인 집행이었다는 입장입니다.
02:59특검은 앞서 어제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자 오늘 오전 10시로 두 번째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
03:16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설명 없이 취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3:21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YTN의 불취석 이유는 건강 문제 때문이라면서 실명 위험이 있다는 주치의 진료 의견서를 오늘 구치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03:34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내란과 김건희 특검 소환에 일절 응하지 않고 내란 누드머리 혐의 형사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데요.
03:44김건희 특검에는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48특검은 어제 2차 소환 통보 뒤 이번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소환조사 불응 횟수는 체포영장의 주요한 요건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4:01이에 따라 특검은 체포영장 청구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오늘 오후 열리는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할 방침입니다.
04:11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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