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06특검은 목걸이를 바꿔치기 했거나 뇌물로 받았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협 기자.
00:16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00:19일단 목걸이가 모조품이라는 점은 김여사 측 해명과 마다 떨어지는 거 아닙니까?
00:23네, 지난 5월 검찰에는 진술서에서 모조품이고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해명과는 들어맞습니다.
00:33그러나 지난 2022년 6월 김여사가 반클리프 아펠 제품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차서 공직자 윤리법 위반 의혹이 이뤘을 때의 해명은 달랐습니다.
00:44당시 대통령실은 일부는 지인에게 빌렸고 일부는 소상공인에게 샀다고 해명했는데요.
00:49특검은 이렇게 해명이 바뀐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00:54영부인이 가짜를 순방에 차고 갈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공직자 윤리법 위반에 대한 처벌이 무겁지 않은데도
01:01구매 경위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모조품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01:07이에 특검에서는 나토 순방 당시에 진품을 일부러 숨기고 모조품을 준비해뒀을 가능성과
01:13목걸이가 누군가에게서 뇌물로 받은 물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0이런 가운데 특검은 지난 25일 김여사 오빠 김진우 씨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01:25목걸이뿐만 아니라 유환 화백의 그림 등 다른 고가품과 현금 다발도 함께 발견해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5김여사 측은 이에 대해서 현금 다발이나 작가의 그림 같은 것은 김여사와 아무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면서
01:45추후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밝히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01:49그런데 이 목걸이가 다른 의혹으로도 이어진다고요?
01:56목걸이 논란 직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김여사에게 주라면서
02:03바로 새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08목걸이를 빌렸다는 해명을 보고서 빌리지 말고 하고 다니라면서 전달했다는 건데요.
02:14이 밖에도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현안에 청탁할 목적으로 전 씨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2:22이와 관련해서 윤 전 본부장은 잠시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시지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02:30윤 전 본부장의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회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지원, 통일교회 YTN 인수, UN 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44통일교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 전 본부장 측은 정식 절차에 따른 다른 조직적 집행이었다는 입장입니다.
02:54그리고 특검이 윤 전 대통령 재소환을 통보한 시한이 오늘이죠?
03:03특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이 출석 불응하자 오늘 오전 10시로 두 번째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
03:10조금 뒤면 예정 시각이지만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출석하지 않을 거로 예상됩니다.
03:17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내란과 김건희 특검 소환에 일절 응하지 않고 내란 누드머리 혐의 형사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데요.
03:27특히 김건희 특검에는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31특검은 어제 2차 소환 통보 뒤 이번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소환 조사 불응 횟수는 체포영장의 중요한 요건이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3:43이에 따라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이 확인되면 체포영장 청구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3:51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