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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앵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면서 민주당도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반감은 커지고 있는데, 자칫 공개 비판을 했다가 이번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로 확산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실제로 오늘 당 원내대변인이 최 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가 1시간 반 뒤 '개인의견'이라고 밝혔는데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이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거 발언으로 논란 중인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향해 사과하라는 요구가 민주당 내에서 또 나왔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부적절한 언행들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원들이 표명하는 우려들을 당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그러나 원내지도부가 사과를 요구한 건 처음인 터라 논란은 거세졌고 결국, 한 시간 반 뒤 재차 정정했습니다.

"개인 의견"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는 취지였다고도 백 원내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임명한 차관급 인사인만큼 '여당의 공개 비판'으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문제성 발언이 계속 드러나며 여론은 악화 중입니다.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지난 2021년 9월, 유튜브 '김용민TV')]
"우리의 욕설 문화가 크게 발달한 것은 우리의 삶이 그만큼 고달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의 욕설은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국민의힘은 사퇴 요구를 넘어 인사 검증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곧 인사혁신처장에서 내려올 각"이라고 비판했고 박민영 대변인은 "최 처장 등 문제 인사들을 일거에 정리하고 성남 라인을 2선으로 물리라"고 공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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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면서 민주당도 소가리를 하고 있습니다.
00:07당 안팎에서 반감은 커지고 있는데 자칫 공개 비판을 했다가 이번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로 확산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00:16실제로 오늘 당 원내대변인이 최 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가 1시간 반 뒤에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00:24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00:26이해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0과거 발언으로 논란 중인 효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향해 사과하라는 요구가 민주당 내에서 또 나왔습니다.
00:44의원들이 표명하는 우려들을 당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당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
00:52그러나 원내 지도부가 사과를 요구한 건 처음인 터라 논란은 거세졌고 결국 1시간 반 뒤 재차 정정했습니다.
00:59개인 의견이라는 겁니다.
01:01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다는 취지였다고도 백 원내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01:06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임명한 처강급 인사인 만큼 여당의 공개 기판으로 보이는 것을 경계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01:13그러나 문제성 발언이 계속 드러나며 여론은 악화 중입니다.
01:17국민의힘은 사퇴 요구를 넘어 인사 검증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01:32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곧 인사혁신처장에서 내려올 각이라고 비판했고
01:37박민영 대변인은 최 처장 등 문제 인사들을 일거에 정리하고 성남 라인을 2선으로 물리라고 공세했습니다.
01:44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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