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물놀이 사고는 한순간에 방심해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0:05그런데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수상안전요원들이 안전과 무관한 업무까지 떠안으면서
00:10정작 중요한 안전관리에 빈틈이 생기고 있습니다.
00:14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강원도 강릉의 한 해수욕장.
00:21수상안전요원 2명이 삽으로 백사장을 파고 평상과 파라소를 설치합니다.
00:26바다에선 피서객 수십 명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지만 설치 작업은 10분 넘게 이어집니다.
00:34그 사이 수영 한계선을 벗어난 피서객들이 눈에 띄지만 이를 제지하는 안전요원은 보이지 않습니다.
00:42지난 20일 이곳에선 스노클링을 하던 40대가 물에 빠져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6인근 다른 해수욕장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01:03이곳 안전요원들도 파라솔 설치와 튜브 대여 업무를 함께 맡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1:08안전요원들이 안전과 무관한 업무까지 떠맞는 건 인건비를 줄여 수익을 더 남기려는 운영 방식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01:27소규모 해수욕장은 대부분 마을에 위탁해 운영되는데 비용 절감을 우선하다 보니 이런 관행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01:37안전요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을 하는 만큼 본인의 업무인 안전관리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철저히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습니다.
01:51수익을 앞세운 운영 속에 안전이 뒷전으로 밀린 일부 해수욕장.
01:56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한 점검 강화와 제도적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02:01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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