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선호 후보자는 논란에도 굳건했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엄호도 강력했습니다.
00:05하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진보 핵심 지지층이 잇따라 등을 돌리면서 버티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13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7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의 TV토론을 전담하고 외신 인터뷰를 주선하면서,
00:23재선 강선호 의원은 친명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00:26이재명 정부 첫 여가부 장관으로 낙점되면서 승승장구.
00:30하지만 지난 5년간 보좌진을 수십 차례 바꿨다는 보도를 신호탄으로 갑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00:37민주당 보좌진협회가 사퇴를 촉구한 상황에서 강 후보자는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했지만,
00:43거짓 해명의 전문성 부족까지 드러내며 궁지에 몰렸습니다.
00:47대통령실은 임명 강행을 시사했지만, 교수인 교육부 이진숙 후보자는 자르고,
00:52현역 의원인 강 후보자는 감싼다는 비판 여론은 더 커졌습니다.
00:56한국여성단체연화 42곳이 반대 성명을 냈고, 핵심 우군으로 꼽히는 진보당과 민주노총, 참여연대까지 등을 돌렸습니다.
01:05여기에 문재인 정부 마지막 여가부 장관이 강 후보자가 초선 시절 민원을 들어주지 않자 보복성으로 예산을 깎았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01:13정영애 전 장관은 YTN에 청문회 전에 민주당 의원에게 강 후보자에 대한 문제의식과 우려를 물밑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01:22개인 갑질과 도덕성 의혹을 넘어 진영 전체로 불똥이 튀게 된 겁니다.
01:27낭만은 없다고 감싸던 민주당 지도부는 말실수로 진땀을 흘렸고,
01:32열심히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만이 없이 또 이렇게 잘 해내는 보좌진도 있고.
01:38일부 민주당 고위인사를 겨냥한 또 다른 보좌진 갑질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01:44침묵하던 여당 의원들도 국민 수용성 부분에서 꽈락이다,
01:48임명선으로 진솔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1:53인사권자의 고민, 후보자 당사자의 고민, 그리고 또 우리 의원들의 숙의가 잘 모아져서
02:00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02:04진보 지지층 안팎의 균열과 싸늘한 여론, 추가 폭로 우려 등이 겹치면서
02:09강선우 후보자는 결국 한 달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02:13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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