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일 새벽 폭우와 산사태로 가평군 일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죠.
00:05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00:16양동훈 기자.
00:19네, 경기 가평군 수해연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1네, 지금 양 기자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00:23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가평군 상면에 있는 유원지 인근입니다.
00:30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 하천변 도로가 부서지고 나무나 토사로 도로가 막혀있는 모습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00:37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쯤 이곳 바로 근처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발견됐습니다.
00:43아직 구체적인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는데요.
00:45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된 사망자가 실종된 사람 중 1명이 맞는지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00:52앞서 저희는 일가족이 수혜를 당했던 캠핑장도 다녀왔는데요.
00:56전봇대는 모두 무너져 있었고 콘크리트 단위도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01:01하천 중간중간에는 사람 키보다 더 큰 높이로 나무와 토사, 쓸려온 자재도 뒤엉켜 쌓여 있었습니다.
01:07캠핑장 내부로 들어가 보면 산쪽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는 쓸려 내려온 바위와 토사, 나무로 아예 막혀버린 상태였고
01:13가건물도 쏟아진 토사에 파묻힌 수준이었습니다.
01:17현장에서 만난 캠핑장 관계자는 난간에 매달려있던 아들은 힘겹게 구조했지만
01:21나머지 가족들은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01:28경기 북부지역도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컸죠?
01:35네, 이번 집중호우로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01:38오전 10시 만에 발견된 실종자가 현재는 사망추정인데 사망자로 확인되면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01:46그리고 가평에서는 현재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01:51방금 상황을 전해드렸던 캠핑장에서 일가족 4명의 수에 입술려 큰아들은 구조됐지만 아버지는 숨졌고
01:57엄마와 아들은 아직도 실종 상태입니다.
02:00대보리와 덕현리에서도 각각 남성 1명씩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02:04만약 조금 전 발견된 사망자의 신원이 실종자 중 1명인 것으로 확인된다면
02:09실종은 3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02:12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02:17수색작업을 벌이던 도중 실종자로 짓게 되지 않았던 사망자가
02:20앞으로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02:23가평군에서는 현재 이재민 60여 명이 집을 떠나 임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02:29주택이나 도로가 유실되는 등 시설 피해도 50여 건으로 파악돼
02:3230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짓게 됐는데
02:36피해 규모 앞으로도 계속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42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건데
02:45아무래도 현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요?
02:48네, 소방과 경찰, 군 등은 연일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2:56특히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서
02:58중앙119구조본부는 물론 서울과 강원에서까지
03:01구조대원들을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03:05헬기와 드론, 그리고 구조견에 수상보트까지 동원해
03:10수상수색에서 나서고 있지만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03:13이곳 가평군은 지역 대부분이 해발 1000m를 오르내리는 산악지형으로
03:18곳곳에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03:20그렇다 보니 원래부터 교통이 편하지 않은 곳인데
03:23폭우와 산사태로 다리가 끊어지거나 도로가 막힌 곳들도 많아
03:26추가 산사태나 붕괴 위험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03:31피해지역 1부에서는 통신도 불안정한 상태라
03:34미성전화기까지 동원해가며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03:39또 실종자가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03:42한강 하류까지도 수상수색 범위를 넓혀둔 상황입니다.
03:45지금까지 경기 가평군 수해 현장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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