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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순천향대 교수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하고 도주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죠. 이 충격적인 사건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총을 쏜 이유입니다. 무슨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건을 천천히 되짚어보겠습니다. 그젯밤 9시에 인천에 사는 아들 집에서 일어난 일이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9시 30분에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에서 본인의 생일상을 차려주는 아들의 집에서 일단 들어가 있다가 도중에 잠깐 밖에 나가서 자기가 가지고 온 렌터카에서 사제 총기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는데. 거기에는 며느리하고 손주하고 며느리 지인까지 이렇게 있었는데 특별히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하고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났죠. 그래서 피해자들이 전화를 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경찰은 거기에 이 사람이 혹시 있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경찰특공대가 진입을 하는 것을 조금 시간적인 간격이 있었는데요. 이 사람은 도주를 하다가 3시간 정도 지나서 경찰에 의해서 방배 쪽에서 검거된 사건입니다.


궁금한 것은 이렇게까지 아들을 살해한 이유가 무엇인지 범행 동기인데. 일단 경찰은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조 모 씨가 가정불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거든요. 구체적으로 추정이 되는 범행 동기들이 있나요?

[오윤성]
지금 범인의 입장에서는 가정불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딱 입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몇 가지 우리가 추정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은 이 사람이 살고 있던 쌍문동에 있는 아파트가 이혼을 했었던 전 부인의 소유로 돼 있다고 하는 것, 즉 다시 말해서 경제적이라든가 정서적인 그런 독립을 완전히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현장에서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나온 얘기로는 술도 취한 것이 아니고 또는 마약, 정신병력도 없다, 이렇게 나와 있잖아요. 어떻게 표현을 하면 맨정신으로 바로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했다고 한다면 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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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며칠 전 자신의 생일에 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하고 도주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죠.
00:08충격적인 사건에서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무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총을 쏜 이유입니다.
00:13무슨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건지 범죄심리학자 오윤성 춘천향대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0어서오십시오.
00:20어서오세요.
00:21우선 사건을 천천히 되짚어보겠습니다.
00:24그젯밤 9시에 인천에 사는 아들 집에서 일어난 일이죠?
00:27네, 그렇습니다.
00:28지금 보도에 의하면 9시 30분에 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에서 본인의 생일상을 차려주는 아들의 집에서 일단 들어가 있다가 도중에 잠깐 밖에 나가서 자기 가지고 온 렌터카에서 사제 총기를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00:50그래서 거기에는 사실 며느리하고 또 손주하고 또 거기에 며느리 지인까지 이렇게 있었었는데 특별히 어떤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하고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났죠.
01:06그래서 이제 피해자들이 전화를 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01:11경찰은 사실은 거기에 이 사람이 혹시 있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경찰 특공대가 진입을 하는 것을 조금 시간적인 간격이 있었는데요.
01:21사실 이 사람은 도주를 하다가 한 3시간 정도 지나가지고 경찰에 의해서 방배 쪽에서 검거가 된 그런 사건입니다.
01:31사실 이제 궁금한 것은 이렇게까지 아들을 살해한 이유가 무엇인지 범행 동기인데 일단 경찰은 브리핑에서 60대 남성 조모 씨가 가정불화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거든요.
01:42또 구체적으로 좀 추적이 되는 범행 동기들이 있나요?
01:45사실 지금 범인의 입장에서는 가정불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딱 입을 닫았습니다.
01:53그런데 이제 지금 몇 가지 우리가 좀 추정을 해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은 이 사람이 살고 있던 쌍문동에 있는 아파트가 자기 이혼을 했었던 전부인의 소유로 돼 있다라고 하는 거.
02:08즉 다시 말해서 경제적이라든가 이런 어떤 정서적인 그런 독립을 완전히 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02:15두 번째는 이제 그 현장에서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지금 나온 얘기로는 술도 취한 것이 아니고 또는 마약 또는 정신병력도 없다 이렇게 나와 있잖아요.
02:28그러니까 어떻게 표현을 하면 맨정신으로 바로 자기 아들에 대해서만 공격을 했다라고 한다면 그 공격 목표라고 하는 것이 명확했다라고 하는 것이죠.
02:39그리고 이제 어떤 의미에서는 이 아들이라고 하는 존재가 우리가 이제 통상 이혼을 하게 되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남편하고는 헤어졌지만 내가 만약에 자식을 데리고 있으면 남편의 도움 없이도 내가 좀 번듯하게 길러야 되겠다라고 하는 그런 어떤 심리는 있잖아요.
02:59그러니까 이제 이분 같은 경우도 사실은 뭐 이 어머니가 뭐 사업을 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거기에서 이제 그 아들이 일정한 역할을 갖다가 하고 있었고.
03:10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제 추정입니다.
03:13추정을 하기에는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그 아들에 대해서 좀 못마땅했을 수도 있어요.
03:21왜 그러냐면 자기 이혼을 했었던 그 전 아내와 자기 사이의 중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이제 일을 같이 하고 하기 때문에 그쪽에 좀 더 기울어져 있을 가능성도 있고요.
03:32물론 이제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이제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자식이 어떤 부모에 있어서는 아주 보호를 해야 될 그런 대상인데 그 본능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어떤 분노라든가 또는 뭐 어떤 굴욕감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제 어떻게 보면 뒤집어 엎었다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이 범행 동기를 좀 추정을 해볼 수 있지 않나.
03:57그러나 이 남성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자세하게 얘기를 하기는 어렵겠죠.
04:03그러니까 지금 추정을 해봐야 하는데 피의자인 아버지는 전부인 소유의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황이고요.
04:11또 이혼한 전부인과 아들은 경제적으로 연관된 상태에서 아무래도 이 아버지 입장에서는 아들이 자신이 아닌 전부인 그러니까 어머니 쪽에 더 다가가 있다.
04:20이 부분에 있어서 분노를 느꼈을 수도 있다. 이런 추정이 가능한 건가요?
04:24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어떻게 보면 이제 그 자녀의 입장에서는 항상 그 중심을 유지하기가 어렵잖아요.
04:34어머니 쪽이 가까울 수도 있고 아버지 쪽이 가까울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사제 총기를 이용을 해서 자기 아들을 살해한 것은 이거는 굉장히 그야말로 드문 사례고요.
04:45그것도 이제 장성한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의 자식과 아내가 있는 며느리가 있는 거기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이거는 굉장히 일반인들은 이해하기가 힘든 그런 사건입니다.
04:58심지어 거기에 손주까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니까요. 충격들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05:03어제 이제 그 당시에 영상들이 좀 있어서 보면서 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5:08저희 YTN이 확보한 영상인데요.
05:09일단은 CCTV 영상입니다. 이 조 씨의 자택 아파트 그러니까 그 쌍문동의 아파트죠.
05:17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가고 지금 트렁크에다가 저렇게 실고 있습니다.
05:23그러면은 저 차를 타고서 이제 아들의 집으로 향했으니까 이미 차에 그 총기를 실었고 계획 범죄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05:29저는 철저히 이제 계획 범죄입니다. 사실은 저 트렁크를 차에다 실기 이전부터 사제 총기를 유튜브를 보고 그걸 만드는 그 순간부터 이미 계획을 했다라고 우리가 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05:41지금 보도에 의하면 저 남성 같은 경우는 저 차도 렌트카를 빌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저런 여러 가지 가방들을 들고 지하철을 탄다든가 이렇게 하기는 좀 쉽지가 않았을 거라고 보고요.
05:57그래서 이제 이 렌트카를 빌린 목적도 본인의 어떤 범행을 하기 위한 하나의 어떤 준비 단계에서 렌트카를 빌리고 거기에다가 자기가 만든 그 사제 총기 이런 것들을 실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06:13더욱더 중요적인 게 이 사제 총기를 활용했다는 것이고요.
06:16검거 이후에 사제 총기가 10점 또 탄환까지 발견됐다고 하는데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06:24네,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사제 총기가 열정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 그게 실제로는 파이프가 한 11개 정도 있었어요.
06:34그런데 이 파이프라고 하는 것은 한 번 쓰고 이제 그거는 더 이상 쓰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걸 우리가 사제 총기가 열정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06:45적어도 10번 정도 이상의 발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했었다 이렇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죠.
06:51그렇다면 또 다른 희생약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을까요?
06:58지금까지는 왜냐하면 이 사람이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그 아파트에다가 그것을 우리가 이제 사제 폭탄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조금 다른 개념이에요.
07:08이 사제 폭탄이라는 것은 안에 있는 파편 같은 것이 튈 수 있는데 제가 정확히 표현을 한다면 시안 장치, 시안 발화 장치예요.
07:18불을 내는 그런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까지 했다라고 하면 적어도 그 행동을 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어떤 피해까지도 고려를 해서 그런 장치를 설치를 한 것으로 우리가 판단이 되는데
07:35좀 주목되는 것은 그 장치를 설치했다라고 하는 것을 자기가 자기 입으로 근거됐을 때 얘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07:43거기에 경찰이 미리 가서 그것을 제거하는 것이 좀 늦었으면 또 불이 났을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거죠.
07:50그래서 아마도 본인이 그 범행을 저지르고 난 이후에 자기가 그렇게 해놨던 행위에 대해서 부담을 느껴서 자기가 스스로 경찰에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8:04그러니까 시안 폭탄을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자신이 살고 있었던 전부인 명의의 쌍문동 집에 설치를 했던 거고요.
08:12그렇습니다.
08:12낮 12시로 맞춰놨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 상황이 12시가 되면 터질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던 건가요?
08:18지금 보도에 의하면 그렇게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08:21그리고 이제 본인이 12시에 맞춰놓은 것은 그때쯤 되면 좀 사람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은
08:30그 행위를 하면서도 자기는 좀 약간 주춤주춤 그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08:36네, 그리고 이번에는 이제 이 남성이 경찰한테 붙잡히는 모습을 좀 보면서 이야기를 또 나눠보겠습니다.
08:45앞서서 이제 도주를 했다가 경찰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검거가 되는 상황 현장인데요.
08:53도로왕복판에서 지금 흰색 차량이 피해자 조 씨가 몰던 차량이고 경찰관들이 둘러싸서 저지하려고 실랑이를 버렸습니다.
09:01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이 동선이 쌍문동 본인 집에서 송도로 갔다가
09:07그다음에 하남을 향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09:09이 도주로는 또 어떻게 또 볼까요?
09:12글쎄요.
09:12그것은 이제 본인이 순간순간 느끼고 어떤 판단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인데
09:18지금 이 범인이 진술을 하는 것에 의하면 한강 또는 하남 미사리 쪽으로 가려고 했다.
09:26그런데 그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요.
09:29그러니까 이제 일단은 이 사람의 어떤 거주지나 이런 데서 유서 같은 거는 발견을 못했다라고 하거든요.
09:38만약에 유서가 있었다면 이런 행위를 하고 난 뒤에 어떤 극단적인 선택이라든가 이걸 염두에 둘 수 있는데
09:44유서는 없었어요.
09:46없었고 그냥 하남 또는 미사리, 한강 이렇게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는
09:51글쎄요. 저때까지만 하더라도 본인이 저런 행위를, 저 사실 엄청난 행위 아닙니까?
09:57그런 행위를 하고 난 이후에 어떤 판단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조금 이렇게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10:06다시 사고 현장 얘기를 좀 돌아와 보면요.
10:09어린 아이들, 손주들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10:11그러니까 이 9살, 5살 피해자의 아이들, 그리고 피의자의 손주들인데
10:17이들의 경우에는 할아버지가 아버지를 공격하는 모습을 직접 본 거잖아요.
10:22굉장히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요.
10:25사실 입에 올리기도 싫고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10:28그러니까 이제 어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자기 아버지가 할아버지에 의해서
10:33살해당하는 그 현장에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10:36아마도 저 아이들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10:43그래서 이 사건 자체가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10:51결과적으로는 자기 손자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그런 트라우마를 남긴
10:57대단히 질이 좋지 않은 그런 범죄다.
11:01이렇게 우리가 규정을 할 수 있죠.
11:03그리고 시점에 있어서도 좀 의문인 게
11:05지금 조 씨의 생일날, 생일상을 받으면서 그 시점이었거든요.
11:10이 부분도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1:12제가 볼 때는 그날을 본인이 정한 것 같아요.
11:17왜냐하면 이 자체가 본인이 상당히 내면적으로 가지고 있던
11:22어떤 불만이라든가 이것을 터뜨리는 그런 과정인데
11:26제가 추정컨대 자기 이혼을 했었던 전 아내 같은 경우는
11:33사실 한 20여 년 정도가 지났지만 지금도 계속 어떤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11:38왔다 갔다.
11:38그런데 그 가운데 있는 이 아들이라고 하는 존재는
11:42이 어머니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랑스럽고
11:45성공한 그런 어떤 상징이라고 봤을 때
11:48이 상징이 되는 이 아이를, 자기 아들을 제거하는
11:53그런 어떤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11:56어떻게 보면 자기 이혼을 했던 전 아내에 대해서
12:00직접적인 공격보다도 훨씬 더 잔인한 공격을 한 것이다.
12:05이 30대 남성의 어머니 같은 경우는
12:09사실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12:11자기 인생에 있어서의 모든 것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12:14그것을 어떻게 보면 공격을 했다라고 하는 것은
12:19우리가 일반적으로 봤을 때
12:20생물학적인 아버지가 자기 아이를 저렇게
12:24상해서 살해한다라고 하는 것은
12:26있을 수가 없는 것이고요.
12:29통상 이제 우리가 스파우즐, 리벤지, 페리사이드라고 하는
12:34이 용어가 있는데요.
12:35배우자를 복수하기 위해서 아이를 살해하는 경우는 있어요.
12:39있기는 있는데 이제 통상 어린아이를 살해하는 것은 있지만
12:44저렇게 장성한 자식을 그 자식들이 있는 앞에서 살해한 것은
12:49제가 적어도 제 기억상에는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12:54이런 측면에서 이 사건은 대단히 특별한 사건이다.
12:57사실 30대 아들이 60대 아버지보다 물리적으로는 힘이 더 셀 수도 있는
13:01이런 상황이잖아요.
13:02그래서 사제 총기를 준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는 거죠.
13:07네, 알겠습니다.
13:09그리고 오늘 검거된 조 씨가
13:112시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있었는데 불출석을 했어요.
13:17포기한 이유도 있을까요?
13:19사실 그런 행동을 하고 난 뒤에 자기가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13:24내가 도대체 무슨 행동을 했지라고
13:27아마 내심으로는 엄청난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13:31그 사항에서 영장실질심사제의 본인이 거기에 실제로 참여한다라고 하는 것은
13:38뭔가 자기를 변호하려고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13:41그 사항에서 저거는 누가 본다 하더라도 구속이 된다라고 하는 것은 뻔한 사실인데
13:47따라서 본인 입장에서는 거기에 참석하지 않고 포기한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13:52네, 변호를 포기한 상황인데
13:54지금 상황을 좀 정리를 해보면
13:56지금 피의자 조 씨는 오래전에 아내와 이혼을 했고
13:59또 아내의 명의의 아파트에서 계속해서 살고 있었던 만큼
14:02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14:05그럼 이런 상황에서 이 조 씨의 모습이
14:07외로운 늑대, 이런 모습이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14:11이 외로운 늑대라고 하는 그 용어 자체는
14:14이런데 사용을 한 것보다는
14:16주로 테러 범죄에서 많이 활용이 되는 것이거든요.
14:20그렇기 때문에 굳이 외로운 늑대다라고
14:23우리가 워딩을 한다라고 하는 것은
14:26물론 이 사람이 혼자 있었기 때문에
14:28남들과 고립돼 있고 이런 것들은 충분히 있지만
14:31여기에 외로운 늑대다라고 하는
14:34그 워딩을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거죠.
14:37그렇다면 이런 케이스가 지금 정말 드문 케이스잖아요.
14:42과거 사례와 빚댔을 때
14:44어떤 부분들을 연구가 필요한다든지
14:47좀 특이한 점이 있을까요?
14:48이 사건 같은 경우는 부모의 자식 보호 본능이라고 하는 것은
14:54이것은 조건이 없는 거거든요.
14:57심지어는 자식의 어떤 위험을 보고
14:59부모가 거기에서 몸을 던져서 자식을 살리고
15:03자기가 어떻게 보면 죽는 그런 경우들도 많은데
15:07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사실 가정 불화라고 하는 것은
15:12자기 부부 사이의 문제예요.
15:14아이의 입장에서는 지금 20여 년 됐다는데
15:17나이가 33시니까 사실은 10대 때부터 상처를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고 저는 봅니다.
15:24그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15:28아까도 말씀드렸던 자녀 사례를 어떤 배우자의 복수의 수단으로 하는 것이긴 하지만
15:34이 사건 같은 경우는 거의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그런 사건이 아닐까
15:41그것도 이제 보통 보면 아이들
15:45즉 손주들 앞에서 저런 행동을 했다는 그런 측면에서는
15:49이해할 수 없는 그런 사건으로 기록이 될 겁니다.
15:52마지막으로 짧게요.
15:53이 부분이 좀 궁금한데요.
15:54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사건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15:57그런데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15:59며느리와 손주들이 현장에 있었잖아요.
16:01이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16:04그거는 뭐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을 정도로
16:08그냥 트라우마 치료를 그냥 짧게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16:13정말 의미가 있는 그런 트라우마 치료를 하지 않으면
16:17저 세 사람 같은 경우는 목숨 붙어 있고 살아는 있어도
16:22내면적으로는 거의 그냥 죽은 것과 다름없는
16:26자기 눈앞에서 자기 남편이 자기 아버지가 그렇게 당했다라고 하는 것은
16:32이거는 참 이게 트라우마 치료라고 하는 것이
16:36물론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16:38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죠.
16:42그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16:45지금까지 오윤성, 흉천영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6:48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6:4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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