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의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시사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9민주당은 갑질 의혹이 주관적이라며 철벽 방어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아부는 통한다고 비판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다은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인사 관련해서 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의 입장 각각 어떻습니까?
00:25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한 것보다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움직임에 여론이 더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00:38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경우 자질이나 전문성 논란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4김현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서 다른 의혹들은 대체로 소명이 됐고
00:51갑질이라는 게 아무래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옹호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00갑질은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01:04최근에는 사실 전현직 보좌진에 반대된 진술도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01:09민주당은 인사권자, 그러니까 대통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01:18하지만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1:29국민의힘에선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 정권 실패 지름길 등 비난이 터져나왔습니다.
01:38앞으로 강 후보자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활동할 때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도 언포를 놨습니다.
01:46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한마디 해명도 없이 임명을 강행한 건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2차 인사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1:57충성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자리를 주는 1차 인사참사보다 더 하다는 건데,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08국민의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로 읽힙니다.
02:14갑질 불패, 아부 불패, 척건 불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02:19이런 가운데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예산 갑질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02:27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어제 지인들과의 SNS 채팅방에 지역구 민원 때문에 관련도 없는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 의원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기가 막힌다고 적었습니다.
02:44정 전 장관은 당시 국회 여성가족위원이었던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에 해바라기 센터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02:53성사되지 못했고, 그러자 강 후보자가 화를 내며 여가부 기획조정실 예산 일부를 삭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03:02결국 정 전 장관이 의원실을 찾아가서 사과하고 한 소리를 들은 뒤에야 예산이 복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03:09네, 이런 분위기가 다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03:19네, 우선 민주당 3선 중진이죠. 환경부 김성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무난하게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03:29하지만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후보자의 경우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03:34국민의힘은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김 후보자가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적을 위험에 빠뜨리는 모든 세력으로 규정하는 등
03:45모자란 인식을 보인다며 반대했지만 채택됐습니다.
03:50비슷한 시각 배우자 주식 의혹이 불거졌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보고서도
03:56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04:01민주당은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04:08이진숙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했다는 건
04:14야당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거라고 주장하며 야당도 마찬가지로 대승적 결단을 해달라는 건데요.
04:22반면 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만 문제가 아니라 부처의 기본 철학과 강령에 맞지 않는 부적격 후보자들이 많다고 평가합니다.
04:32국방부 안규백 후보자를 향해서는 병적 증명서 하나 떳떳하게 내지 못한다고 비판했고
04:38국가보훈부 권호울 후보자 역시 보훈 전문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어서 합의에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04:46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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