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어젯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00:02인천 송도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쏴서 숨죽이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00:10달아나다 붙잡힌 아버지 집에서는 사제 폭발물도 발견이 됐는데,
00:15오늘 낮 12시에 터지도록 설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00:19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21이현정 기자.
00:24네, 인천 연수경찰서입니다.
00:25네, 폭발물을 오늘 낮에 터지도록 만들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이 나왔다고요?
00:33네, 앞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60대 남성은
00:36서울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00:43이 폭발물을 오늘 낮 1시쯤 터지도록 만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0:49앞서 경찰은 경찰견까지 동원해 새벽 2시 반부터 5시까지 수색을 벌였습니다.
00:56실제로 자택 안에서는 1.5리터 페트병 등에 담긴 인화성 물질 15통과
01:01타이머 기폭장치 등이 발견됐습니다.
01:05경찰은 특공대를 투입해 이 폭발물을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01:10수색작업 도중에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01:12건물 주민과 입주 상가에 있던 100여 명이 지역 보건소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18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총격 관련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반쯤입니다.
01:32한 여성이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01:37경찰 특공대는 이 60대 남성과 1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01:41밤 10시 40분쯤 범행이 벌어진 집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1:47하지만 남성은 차량을 타고 도주한 상태였고
01:50가슴에 총을 맞은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1:54이 둘은 부자지간으로 60대 남성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01:59아들내외와 함께한 자리에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5네, 그렇다면 범행 후에 총기를 갖고 달아났던 건가요?
02:11네, 경찰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인천이 아닌 서울 강남에서
02:16피의자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02:19긴급체포 당시 남성은 사제 총기 부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25조수석과 트렁크에서 발견됐는데 총기 10정 정도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고
02:30탄환도 3개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33경찰은 남성이 범행 당시 총을 한 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02:39발견된 부품들을 토대로 추가 범행 계획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6검거 당시에는 경찰 지시에 불응하는 모습도 포착이 됐다고요?
02:51네, 남성은 서울 방배동에서 검거가 됐는데요.
02:56YTN이 확보한 검거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경찰관 2명이 피의자를 붙잡고
03:03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03:06당시 피의자는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내리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가려하자
03:12경찰은 경찰차로 해당 차량을 막고 문을 강제로 개방해서 남성을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3:19앞서 새벽 4시쯤 남성을 인천연수경찰서로 압송한 경찰은
03:24범행 동기와 총기 소지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03:28지금까지 인천연수경찰서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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