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친윤계 중진의원들이 줄줄이 특검 압수수색 명단에 오르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즉각 정치 탄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0:09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 국회에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간 난타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7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00:21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00:23특검이 권성동, 이철교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데 여야 반응 나왔습니까?
00:30네, 민주당은 의원 압수수색에 대한 공식 반응을 삼가고 있습니다.
00:35평소 조속한 특검 수사를 촉구해왔지만 대상이 동료 의원이다 보니 신중하게 대처하는 걸로 보입니다.
00:41다만 지도부 한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정상적인 압수수색 절차인 걸로 보인다며 정치 보복 성격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50아침 회의에서는 책임 있는 자들이 모두 엄중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00:55현역 의원들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01:01김병기 원내대표의 발언입니다.
01:05특검을 통해 감춰진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야 합니다.
01:11책임 있는 자들은 반드시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합니다.
01:16국민의힘은 권성동 의원실에 집결하는 등 특검의 압수수색에 적극 반발하는 기류입니다.
01:24이번 수사는 정치 보복, 힘 자랑 성격이 짙다고 강조하며 여론전도 펼쳤습니다.
01:29송원석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1:32지금 새 특검이 마치 민주당 직할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비춰지고 있습니다.
01:51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 사무처가 지도부와 특검의 경례 진입을 허락한 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01:58오늘도 국회에선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죠.
02:05이목이 쏠린 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인데 시작부터 파행됐다고요?
02:12네, 야당은 정은경 후보자의 자료 제출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02:16정 후보자가 청문회 직전에 써야 배우자의 거래 내역을 제출해서 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는 꼼수를 썼다라는 겁니다.
02:24민주당은 정치 공세라고 선을 그었는데 이 과정에서 여야는 한때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02:31이렇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에 달리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야당의 자료를 검토할 시간을 주자라며
02:38정은경 후보자 모두 발언을 들은 뒤 정의를 선포했다가 조금 전에 속게 했습니다.
02:44야당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부실한 자료 제출을 도마 위에 올렸습니다.
02:51증인도 참고인도 없는 청문회라고 날을 세우며 김민석 국무총리의 기준을 뉴노말로 적용했느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03:00이에 윤호중 후보자는 사생활과 관련된 민감한 자료만 제공하지 않는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03:05오늘 청문회를 끝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1차 검증이 마무리될 텐데
03:13여야가 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한 후보자도 있다고요?
03:19이른바 슈퍼위크로 불렸던 16명 장관 후보자 청문회 오늘 마무리됩니다.
03:25인선이 늦어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던 김윤덕 국토부, 최희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만 남게 되는 겁니다.
03:31제1라당인 국민의힘, 구윤철 기재부, 김정관 산자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는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03:41대미 관세 협상 등 국정을 위해 대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는 건데요.
03:46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전략을 택하려는 듯한 기류가 읽힙니다.
03:51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한 만큼 이들을 향한 공세, 당력을 집중하겠다라는 겁니다.
04:00실제로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적지 않고요.
04:05이진숙 후보자 역시 전문성과 자질 논란까지 추가로 불거진 듯한 모습입니다.
04:11청문회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전원 통과를 자신해오던 민주당도 몸을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04:20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여론을 지켜보며 대통령실이 판단할 거다라고 밝혔습니다.
04:27정부 여당의 고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두 후보자 낙말을 계기로 야당의 전국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깔린 걸로 보입니다.
04:40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04:49이 자리에서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04:52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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