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北 전문 여행사, 평양 관광객 모집…7박8일 일정
평양 관광객 모집에 인플루언서 등 참여 제한
北 관광 '부정적 후기' 차단하려 고객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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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첫 번째 주인공은요. 실루엣만 봐도 김정은.
00:06북한이 5년 만에 평양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했는데
00:11이 사람들은 입국 금지 콕콕콕 집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00:17딴 외국인들은 다 와도 되는데 이 사람들은 오지 말라라는 겁니다.
00:20왜? 궁금합니다. 오늘 마침 또 박춘건 의원 나오셨으니까 바로 물어보겠습니다.
00:25함께 보시죠.
00:25북한 관광 전문 업체 영파이어니어 투어스. 이름 좋아요. 무슨 파이어니어예요.
00:33북한 가는 관광은 착한 관광이 아닙니다, 여러분.
00:36저런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외화는 다 북한이 독재 통치 자금으로 쓰고 무기 개발에 전용을 합니다.
00:43나쁜 관광입니다. 파이어니어가 아닙니다.
00:4610월 24일, 11월 1일 평양 국제무역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고
00:49묘양산, 김일성 광장 등의 관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00:527박 8일 일정인데 우리 돈으로 640만 원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00:58언론인 여행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금지라고 공지를 해놨습니다.
01:04주최 측의 지침에 따랐다, 북한 측의 지침에 따랐다라는 표현도 들어가 있습니다.
01:11제가 조금 전에 비판해서 언론인 오지 말라고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01:14언론인은 그렇다 쳐도 여행 유튜버랑 인플루언서는 왜 금지를 때렸는지 궁금합니다.
01:21박충건 의원님.
01:23일단 궁금한 게 많은데 저는 북한을 오랫동안 취재해 왔으니까 북한에도 가보기도 했는데
01:29묘양산이나 평양 김일성 광장 가면 볼 게 있습니까?
01:33640만 원이나 받고?
01:36640만 원은 좀 지나친 금액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01:39지나친 금액이다.
01:39일단은 바가지다.
01:40그리고 사실상 묘양산은 자연 경치가 좋기 때문에 가볼 만하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01:48묘양산이 좋습니까?
01:49한라산이 좋습니까?
01:50한라산이 더 좋죠.
01:51그럼 굳이 640 내고 묘양산이 더 없나요?
01:53굳이 내고 갈 필요는 없다라고 말씀을 드리지만
01:55어쨌든 북한이라는 그 나라 자체가 상당히 폐쇄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02:00그 궁금증 때문에 관광 예약을 유치를 하게 되고 또 가시는 분들이 있다라고 말씀드릴게요.
02:06가면 정말 자유롭게 자유관광 가능합니까?
02:08전혀 자유롭게 자유관광이 가능하지 않고요.
02:11그럼요?
02:12철저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철저하게 짜여진 코스를 따라서
02:16안내원들의 안내를 받으면서만 관광을 할 수가 있게 되죠.
02:21혹시 감시원들 따라붙어요?
02:22이제 안내원이라고 되어 있는 그런 분들이 대부분 감시의 역할까지도 같이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02:30보위부 요원들이 따라붙는군요?
02:31보위부 요원들도 이동 동선 중에 안내 역할을 맡는 사람들이 따라다니는데
02:36그분들이 대부분 보위부 소속 사람들이거나 그런 관계자들이다라고 말씀드릴게요.
02:43그럼 예를 들어 제가 평양 관광에 가요.
02:45그러면 이쪽이 우리 위대하신 아바이수령 김일성 수령님이 계신 김일성 광장입니다.
02:52거기 가지 말고 대동강매에 맥주나 한잔하러 갑시다.
02:56아저씨들이 막 이렇게 가요.
02:57가능합니까?
02:59그게 가능하지 않죠.
03:00불가능하다.
03:00그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03:02가능하더라도 어떤 북한 당국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03:11그것도 정말 만약에 그렇게 가고 싶다고 한다면 어떤 따라붙어 다니는 사람들에게 뇌물을 준다든지 그런 걸 통해서 약간의 여유를 찾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는 안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3:28그럼 북한이 이번에 외국인 관광객 달러가 지금 한풀이 더 급한 상황인데 왜 여행 유튜버, 인플루언서는 입국 금지입니까?
03:37지금 북한 당국 김정은 정권의 입장에서는 돈은 벌고 싶은데 내부 사정이 속속들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03:50최근 인플루언서들이라든가 언론인이나 SNS를 하시는 분들은 북한에 관광을 하시면서 보시면 알겠지만 북한의 상당히 특이한 시스템을 이렇게 캐치를 해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약간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많이 확산을 시키고 있는데
04:07그것이 북한 정권 입장에서는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안 되고 체제의 어떤 안 좋은 그런 모습들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빠져나가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이런 것들을 통제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04:23이게 먹방 유튜버들은 북한에 좀 도움이 될 텐데 저렇게 여행 유튜버들이나 인플루언서가 통제가 잘 안 되고 삐죽삐죽 원치 않은 그림들 나가니까 아예 다 막아버렸다?
04:35그리고 또 그것이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이것이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다시 편집이 돼가지고 북한 내부로 또 이렇게 들어가는 일들도 일어납니다.
04:48그러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런 영상들이 북한의 아주 특이한 상황들 그리고 사람들이 살기에 정말 적합하지 않은 아주 이상한 사회라는 모습들을 드러내고 있는 그 영상이 다시 북한 주민들에게 들어갈 경우에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다.
05:02그러지 않아도 한류 때문에 북한 주민의 의식 변화를 막을 수 없어서 전전긍긍하는 북한 정권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정말 하나의 영상이 될 수도 있다.
05:12그렇군요.
05:12말씀드리겠습니다.
05:13박춘건 의원님.
05:14워낙 제가 국회의원 대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잘 알던 분이라.
05:19평양에서 대학교로 다녔고 고향이 함흥이잖아요.
05:23평양 냉면, 함흥 냉면 다 먹어봤잖아요.
05:26북한 냉면이 맛있어요?
05:27한국 냉면이 맛있어요?
05:28제 개인적으로는 평양 냉면은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05:34평양 냉면은 한국 평양 냉면이 더 맛있다?
05:36네.
05:37고향 함흥 냉면은요?
05:39함흥 냉면은 버전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 버전은 한국이 더 잘 만들고 나머지 한 가지 버전은 사실 한국에 없습니다.
05:47그렇구나.
05:48그래서 어떤 게 더 좋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05:52그렇군요.
05:52평양 냉면은 한국에서 만드는 평양 냉면이 더 맛있다.
05:55저도 그거 동의합니다.
05:56한편입니다.
05:57우리 입맛에 맞게 또 계량이 잘 됐기 때문에.
06:00또 이것은 제가 한국에 와서 입맛이 바뀌어서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요.
06:03네.
06:04그렇군요.
06:04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의 입장으로 본다면 한국에서 만드는 것이 더 맛있다.
06:10더 맛있다?
06:11그럼 굳이 뭐 평양 갈 필요 없다.
06:13그렇습니다.
06:14지난 2월에 독일 인플루언서가 북한이 한 번 관광의 문을 열었다가 독일 인플루언서 문제 때문에 몸살 앓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06:25함께 보시죠.
06:25이 경우인데 나선 경제특구도 지난 2월에 먼저 서방 단체 관광객 방문의 문을 열었어요.
06:33그런데 한 달도 안 돼서 북한이 문 닫았는데 일부 인플루언서가 SNS에 적나라한 관광 후기를 게시한 겁니다.
06:39독일 인플루언서 나서는 평양보다 가난하고 폐쇄적이다.
06:43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우마차를 이용 중이다라는 얘기를 썼다가 난리가 난 겁니다.
06:48국방부에서 계셨던 정혁진 변호사님.
06:52이런 것들 때문에 북한이 유튜버들은 관광 오지 마라 이런 거군요.
06:58그러니까 결국은 투명하지 않다는 이야기죠.
07:01투명하지 않다는 거죠.
07:01그다음에 이제 뭔가가 밖으로 나아갔을 때 그때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07:08그다음에 지금은 사실은 유튜버들이 어떻게 보면 옛날에 방송국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유튜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07:17그러니까 유튜버 중에는 조회수가 억 단위로 나온 것들도 있을 텐데.
07:22하지만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북한의 실상이 정확히는 몰라도 대체로 어느 정도일 것이다는 알고 있겠지만.
07:29그것을 만약에 생생한 모습으로 본다고 하면 지금 북한의 정권은 옆에 박중권 의원 계시지만 제대로 된 정권이라고 하면 이게 얼마나 유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07:39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숨기고 그다음에 외부의 힘을 빌어가지고 간신히 간신히 유지가 되는 것이 그게 북한 정권인데.
07:47그런 북한 정권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저 같아도 지금 거기에 대해서는 제한을 갈 수밖에 없었을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07:55지난 4월에 영국 유튜버가 이런 걸 물어보기도 했었습니다.
08:00굉장히 민감한 질문을 물어봤었죠.
08:09여기에 김정은, 이 자체의 모든 sevens을 통해서 전체 경기위해 보험을 통해 공격으로 구성된 정권을 가지고 있다.
08:13김정은, 그 There's America.
08:14내가, 내가, 내가.
08:14내가, 내가, 내가, 내가 전체 경기위해 보험을 통해서요.
08:15내가, 내가, 내가.
08:16내가 네, 내가.
08:17그려 meet-
08:17내가, 내가 whether.
08:18내가, 내가 그려 있는데...
08:18내가.
08:18내가 그려 kin dose.
08:19I had.
08:19You saw him.
08:19You saw him.
08:20내가 내가 그려 mines기고.
08:20When he appeared.
08:21I felt like I was attracted to him.
08:23I was attracted to him.
08:24It was incredible.
08:26He has a daughter?
08:27Mmhm, I guess maybe so.
08:29I think so.
08:30And she will be the next leader?
08:32I'm not sure.
09:02뭐랄까, 정말 잘못 대답하면 정치범 수용소까지도 끌려갈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어떤 생명의, 목숨의 위험을 당할 수도 있는 민감한 질문이다라는 말씀을 드릴게요.
09:15그리고 후계라는 것은 결국에는 김정은이라는 최고 지도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09:23굉장히 불경스러운 질문이다.
09:24불경스러운 질문일 수밖에 없고 당황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9:28그래서 이런 것들이 질문하는 것들,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질문하게 되면 그것이 그 질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09:35그 질문을 들은 북한 주민들은 또 그 들은 얘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도 있는.
09:41그래서 소문이 돌 수도 있는 아주 위험, 큰 북한 정권 입장에서는 체제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런 얘기들이 되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09:51듣고 보니 북한이 왜 유튜버를 입국 금지시켰는지 알 것 같습니다.
09:54그런가 하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많은 분들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서 관심과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10:04북한 평산에는 핵심 핵시설이 있습니다.
10:07우라늄을 농축하는 시설인데 이곳에서 북한의 핵오염수가 방류됐다는 의혹이 일자
10:15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강화도와 하안강 하구시로 채취해 나섰습니다.
10:20많은 분들 걱정하는 대목인데 북한 전문매체가 평산에 있는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 폐수가 예선강으로 유입됐다.
10:31그런데 저 예선강은 쭉 한강을 따라서 서해로 연결된다라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10:37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강화도 한강하고 바닷물을 채취했고 방사능 물질 검출 여부 등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10:42통일부는 약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48황해북도 평산에 어떤 게 있길래요?
10:52우라늄 정년 공장이 있습니다.
10:54우라늄 정년 공장은 우라늄을 농축해서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라늄을 농축해서 핵 원료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걸 옐로우 케이크라고 합니다.
11:08우라늄을 고농축한 원료입니다.
11:10그걸 만드는 곳이 우라늄 정년 공장, 평산 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1:15그러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적으로 이른바 방사성 폐수가 방출이 되는데요.
11:23지금까지는 북한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우라늄 평산 공장 앞에 거대한 저수지에 방사성 폐수를 침전시켰는데
11:33이게 용량이 다하다 보니까 그냥 예선강 하구로 흘려보내 북한이 방류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1:39우리 정부 대응에 나섰다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11:42북한에 항의한 건 아니고요.
11:46실효 채취 정도에만 나선 겁니다.
11:49강화도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11:53강화도 조계 우선은 조심해야 할 듯
11:55내일 보령 개펄체험 가는데 북 핵팩 세수 걱정된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2:007, 8월이면 해수욕객이 오는데 이런 의혹이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라는 여론도 있습니다.
12:09박채고, 일단은 걱정스러워요.
12:12네, 그렇습니다.
12:13일단 정부가 전날에 통일부 주제로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을 하고
12:18그리고 이제 원안이와 해수부, 환경부 합동으로
12:21지금 합동 실태 조사를 하고 있고 채취를 했다.
12:24그래서 좀 분석하는 결과를 좀 봐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12:27말씀해 주신 대로 이게 쭉 이어져 있는 흐름이다 보니까
12:31결국 우리나라까지도 좀 피해를 입힐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12:35이런 우려가 있는 거고
12:36물론 아직 이제 실효 채취의 단계고
12:38그 뒤에 분석 결과를 봐야 정확한 이야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41지금 자막에도 나오지만
12:432주 정도 뒤에 결과가 공개된다고 하니
12:46만약에 어떤 심각하게 피해를 입힐 만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12:49관련한 대책까지도 마련해서 발표를 할 것이고
12:52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12:54저는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를 하고
12:57국민들에게 좀 정확하게 안심시킬 수 있는 메시지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겠다
13:01이런 생각이 듭니다.
13:02일단은 의혹 단계인데
13:04이게 좀 답답한 게
13:05정혁진 변호사님
13:07후쿠시마와 오염수 방류 때는
13:12일본이 국제사회의 감시를 통해서
13:15정제된
13:16정제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 같고도
13:21국내에서 엄청난 정치적 공세와 논란도 있었잖아요.
13:24결국은 수개월이 지났지만
13:26우리 바다나 우리 해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13:29과학적으로 없는 것이 지금 입증이 되는 단계인데
13:32북한 같은 경우는 국제사회가 감시를 할 수가 있습니까?
13:37통제를 할 수 있습니까?
13:38북한이 제대로 된 절차를 따를 수 있습니까?
13:41일본보다 우리랑 더 마주 닿아 있는데
13:44일단은 정치권에서는 잠잠해요.
13:47어떻게 보십니까?
13:47글쎄요.
13:48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같은 경우에는
13:50오염 처리가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를 떠나가지고
13:53우리나라한테는 가장 중요한 방어막이 있었습니다.
13:56그게 뭐냐면 일본 열도잖아요.
13:58그러니까 조류를 따라서 쭉 가면 태평양 몇 번 돌고
14:02그다음에 남해바다 그 틈을 통해서
14:05간신히 올까 말까
14:06아니 그 오염 처리수보다도
14:08그 이전에 동일본 대지진할 때
14:10아무런 처리도 되지 않았던 그러한 핵폐수가
14:14얼마나 많이 방출이 됐었습니까?
14:16그래서 그 당시에 캘리포니아에 뭐가 어떻게 됐다
14:19그런 이야기까지 있었는데
14:20우리나라는 그게 아무것도 없었단 말이죠.
14:22왜냐하면 일본 열도가
14:24그야말로 방파제처럼 되어 있어가지고
14:27하지만 만약에 북한에서 저런 것들을 내보낸 것이
14:31사실이다라고 하면
14:32그 사이에는 일본 열도가 있습니까?
14:34중국이 있습니까?
14:35아무것도 없단 말이에요.
14:36그러니까 쭉 흘러내려와서
14:38자연스럽게 우리 서해 쪽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거고
14:41그러면 우리나라 남한 쪽으로 봤을 때
14:43북쪽일수록 그게 더 가까운 것이 아닌가
14:46제일 가까운 데는 강화도가 될 거고
14:49더 가까운 데가 백용도가 될지는 그건 모르겠고
14:51더 내려가면 충청남도 그다음에 전라도까지
14:54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14:56이런 우려가 있는 거기 때문에
14:58만약에 그런 것들이 없다라고 하면
15:00객관적으로 안심하라고 해야 되고
15:03그렇지 않다라고 하면
15:04거기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15:06결국은 애꿎은 또 우리나라 저쪽에
15:09서해안 쪽에 있는 어민들과
15:11그다음에 상인들만 또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15:14저는 굉장히 우려가 됩니다.
15:16조기훈 변호사님
15:16일단은 정부가 정말 저 북한 당국이
15:20핵 폐수를 정제 없이
15:22서해반도를 흘려보낸 것
15:23방류한 것이 맞는지부터
15:25좀 엄밀하게 조사해 봐야 될 것 같아요.
15:29그러니까 안타까운 거죠.
15:30이게 북한과의 핫라인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고 하면
15:34이런 걸 계기를 통해서
15:37군사 안보 분야가 아닌 실제 민간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15:41확인을 통해서 여부를 확인하고
15:44그 효과까지 분석하고
15:46이런 과정이 있을 수 있을 텐데
15:48지금 북과 전혀 협의가 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15:51결국 그러한 정보가 있다는 걸 확인한 후에
15:56실제 우리 한강 수역, 인천 강화 이쪽에서 수질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16:03그래서 어쨌든 남북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한기시키는 일이기도 한데
16:07어찌됐든 북한이 실제 핵 오염출을 방류했다고 하면
16:12검출되는지 여부를 빨리 정부가 확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17휴가철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은 안전 우려가 확산되면 당연히 국민들께서 찾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16:25이게 실제 큰 위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6:28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불안 심리가 확대돼서는 안 되겠죠.
16:32정부도 지금 신속한 대책이 필요한 것 같고
16:34그런데 이미 이게 이번 문제만이 아니라
16:37이미 2017년, 19년에도 북한에서 핵 오염수가 방류하는 게 아니냐라고 해서
16:42이미 측정하고 확인한 바가 있었는데
16:45그때도 검출은 되지 않았습니다.
16:46그렇군요.
16:47정부가 신속하게 확인하고 관련된 내용을
16:51국민에게 소상하게 밝혀서
16:53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6:56철저하게 측정을 해서
16:58정말 티끌 하나라도
17:00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점이 있는지 여부를
17:04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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