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서울은 엿새 연속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밤이 된 지금도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도심 한강공원은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기상캐스터 지금 나가있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00:20네,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있습니다. 해는 이미 완전히 졌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기온이?
00:28네, 보시는 것처럼 캄캄한 밤이 됐는데도 푹푹 찌는 더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밤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강공원에 나와봤는데요.
00:39여전히 서울 기온은 27.2도를 보이면서 한낮의 열기가 완전히 다 식지 못했고요. 포항은 30도를 웃돌면서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48그런데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5때문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자전거를 타면서 시원한 바람에 가로지르고 있고요.
01:00또 이렇게 물가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01:06이렇게 밤낮 없는 무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01:09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25도를 보이면서 엿새 연속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고요.
01:15또 강릉은 28도, 체감온도는 30도까지 올라서 초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01:22한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01:25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와 강릉은 낮 기온이 36도로 사람 체온만큼 오르겠고요.
01:33중부지방은 남부지방보다 기온은 낮지만 습도가 높아서 내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34도에 달하는 등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01:40다음 주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됩니다.
01:45특히 화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에 달하면서 올여름 가장 더운 날이 될 전망입니다.
01:51푹푹 찌는 더위에 밤잠 설치신 분들 정말 많으실 것 같은데요.
01:55이럴 때는 제습기를 활용해서 습도를 낮추고 환기를 식히면 열대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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