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유럽에서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더위에 고통스럽습니다.
00:07동물원에선 찬물 샤워와 얼린 간식을 제공하고 폭염에 쓰러진 야생 여우들을 구조하는 여우병원도 일찌감치 북적이고 있습니다.
00:15김잔디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일찍부터 찾아온 더위에 베를린 동물원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00:24코끼리들은 입을 벌린 채 사육사가 뿌려주는 찬물에 온몸을 맡기며 샤워를 즐깁니다.
00:30좀 더 찬물을 맡고 싶은 마음에 사육사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구경하던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납니다.
00:38더위에 부쩍 움직임이 둔해진 불곰과 더운 낮시간을 피해 아침저녁으로만 활발히 움직이는 수달은 얼린 과일 간식이 반갑습니다.
00:47물보다 진흙 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코끼리소는 이미 폭염에 지쳤는지 꼼짝하지 않습니다.
01:023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 힘겨운 건 런던 인근에 사는 야생 붉은 여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01:07시원한 케이지 안에서 곤히 자는 이 아기 여우들은 아주 운이 좋은 편입니다.
01:14폭염에 탈진해 쓰러졌거나 아픈 여우들을 발견하고 이 병원으로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01:19해마다 기후위기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일찍부터 더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동물들이 더위를 피할 그늘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01:41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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