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난인 부부를 도우려고 정자를 기증했다가 의료기관의 규칙 위반으로 생물학적 자녀를 10명이나 두게 된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00:09주인공인 이 네덜란드 남성은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거의 매주 세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00:162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인류판 썬데이 타임스는 정자를 기증했다가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마주한 네덜란드 남성 미코 카윗테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00:25형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카윗테는 30대 후반이었던 1998-2000년 네덜란드 난인병원의 정자를 50여 회 기증했습니다.
00:35난인부부가 증가하던 시기 없기에 다른 가족을 돕는다는 취지로 기증했고 일부 정자는 과학연구와 배아기증에도 쓰였습니다.
00:43독실한 기독교인인 카윗테는 생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다만 부모들이 그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조용히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00:56그러나 그는 10년 전인 2004년의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생물학적 자녀를 30여 명이나 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01:04이는 단일 기증자를 통해 태어날 수 있는 아이의 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네덜란드 규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01:13카윗테는 병원들이 당사자의 동의도 없이 정자를 국내외로 무분별하게 판매한 것에 대해
01:18그것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행위로 절대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01:24네덜란드에서는 이후 기증된 정자의 판매와 관련한 병원들의 과실이 큰 문제가 됐는데
01:30카윗테는 이 소동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네덜란드에 25명, 해외에 25명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01:39IT업계에서 일하다 은퇴한 카윗테는 매주 새로운 자녀의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01:44기증 당시 약정에 따라 카윗테의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15세가 되면 카윗테에게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01:51카윗테는 가장 최근 연락은 지난주였는데 19세 이탈리아인이었다면서
01:56나는 이탈리아어를 잘못해서 네덜란드어로 쓰고 구글 번역을 사용하는데
02:00그는 영어 실력이 좋지 않아서 이탈리아어로 답장을 보낸다.
02:05그에게는 조금 바벨탑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02:07인구가 1,8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서는 기증정자의 오용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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