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도권 아파트 거래 시 주택담보대출액을 최대 6억 원으로 재간하는 초고강도 규제가 시행된 가운데
00:07실제 서울 아파트 74%의 대출금이 이전보다 감소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00:14이제 서울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평균 4억 원 이상의 현금이 더 필요해졌는데요.
00:19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00:21박규환 기자 먼저 자세한 분석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00:24네 어제 시행된 초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를 부동산114 아파트 시세 통계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00:32먼저 서울 25개구 가운데 18개구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38가구수로 따지면 모두 127만 6천여 가구가 넘습니다.
00:42이번 규제에서 빠진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 서울 시내의 대구아파트는 모두 171만 7천여 가구인데요.
00:48서울 전체 아파트의 74%의 주택담보대출액이 감소하는 셈입니다.
00:54그렇다면 얼마가 있어야 서울에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걸까요?
00:57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가 14억 6천만 원 가량인 점을 고려할 때
01:01강남 3구나 용산구 등을 제외한 다치구에서는 원래 최대 10억 2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01:09하지만 이제 6억 원의 한도가 생기면서 대출액은 4억 2천만 원 줄어들게 됐는데요.
01:13그러니까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현금만 8억 6천만 원이 필요한 셈입니다.
01:20서울 다치구별로 필요한 현금도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01:22평균 시세가 30억 원으로 또는 서초구와 강남구는 25억 원에서 26억 원이 필요한데
01:28마영성 지역은 평균 9억 원에서 10억 원을 광진구와 양천구, 영승포구의 경우
01:348억 원에서 9억 원 정도를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1:37네, 이번 규제 시행으로 대출액이 줄지 않는 곳은 어디가 남았습니까?
01:44네,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6억 원 한도를 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서울의 자치구는
01:49노원과 도봉, 강북을 뜻하는 노도강 지역과 금천과 관악, 구로구를 칭하는 금관구 지역 그리고 중랑구까지 모두 7곳입니다.
01:57이 지역의 아파트값은 보통 6억 원에서 8억 원대로 이미 현재 대출 한도가 6억 원보다 적어서
02:04이번 대출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02:07하루아침에 평균 4억 원이 넘는 현금이 필요하게 된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한숨 돌리게 된 셈입니다.
02:14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도 4억 원에서 5억 원대로 이번 규제 시행에 사정권에서는 비켜나 있습니다.
02:19다만 경기도에서도 아파트값이 비싼 성남과 과천 등의 경우에는 대출액 축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02:26일단 어제부터 주담대 대출액 상한선 6억 원이 적용된 뒤 서울 시내 부동산에는 매수무늬가 뚝 끊겼습니다.
02:33최근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일단 멈춰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02:37하지만 현재 아파트 가격이 유지됐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02:40마영성 지역을 필두로 서울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건
02:43강남 3구와 영성구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으로 풍선효과가 일어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02:50이번 규제 이후에도 현금이 없는 실수요자들이 서울 외곽과 경기도, 인천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56서울 외곽과 경기권 집값이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03:00정책자금 대출 한도도 줄면서 2030세대부터 서울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3:06담보대출 조율기가 신용대출 확대로 이어진다면 한도가 높은 고소득자들만 더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3:12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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