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스위스 알프스 산에 있는 빙하들도 급속히 녹고 있습니다.
00:05빙하가 녹으면서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겼는데, 이를 통해 얼음이 더 쉽게 녹고 빙하 붕괴와 산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3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스위스 알프스 남동부 발레주에 있는 론 빙하지대.
00:22얼음이 녹아 물이 흐르거나 싱크홀처럼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00:27지난해 가을 측정 때보다 빙하가 이미 3미터 가까이 녹아 사라졌습니다.
00:49빙하가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했던 30년 전에는 연간 약 4미터 정도의 빙하가 줄었는데,
00:55지난 2022년에는 10미터의 얼음이 녹아 없어졌습니다.
01:00특히 스위스는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약 2도 상승해 전 세계 평균의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01:07최근 몇 년간 여름은 덥고 겨울엔 감으로 눈이 적게 내리면서 빙하가 녹는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01:14또 빙하 내부에 물이나 공기의 흐름으로 구멍이 생기고, 이런 구멍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01:20알프스 빙하는 유럽 여러 강의 수원으로 빙하가 사라지는 것은 물자원 감소로 직결될 뿐 아니라,
01:34집안이 불안정해지며 대형 산사태와 빙하우 범람에 따른 홍수의 위험을 높입니다.
01:40실제로 지난달 말 스위스 비리의 빙하가 무너지며 블라텐 마을을 덮쳤고,
01:45마을 90%가 매몰됐습니다.
01:48전문가들은 빙하를 살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01:54빙하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산사태의 홍수의 규모와 빈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2:00YTN 김잔대입니다.
02:01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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