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7개월 전


[앵커]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인 러시아 억만장자가 자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눠주겠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직접 낳은 자녀뿐 아니라 자신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전세계 아이들까지 모두 106명에게 재산 23조 원을 골고루 상속하겠다는 겁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10억 명이 가입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

그가 프랑스 매체 '르 푸앙'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 약 170억 달러, 우리 돈 23조 원 가량을 106명의 자녀에게 똑같이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106명 중 6명은 공식적으로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고 100명은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자녀와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 사이에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며, 모두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녀 한 명 당 우리 돈 약 2천억 원을 상속 받는 셈입니다. 

다만 그는 상속 시점을 각 자녀가 30세로 성장한 뒤인 2055년 이후로 못 박았습니다.

"아이들이 은행 계좌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앞서 두로프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불법 콘텐츠 방치와 수사 비협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벨 두로프 / 텔레그램 CEO (현지시각 지난 10일)]
" 저는 고기를 안 먹고 패스트푸드도 피하거든요. 그래서 생선을 충분히 먹었고, 아침에 팔굽혀펴기 200개, 스쿼트 200개 정도 할 수 있었어요."

자신의 '고품질 유전자'를 전파하려 정자 기증을 해왔다고 밝힌 두로프, 앞으로 DNA를 공개해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텔레그램의 공동창업자인 러시아 억만장자가 자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00:10그러니까 직접 낳은 자녀뿐만 아니라 자신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전세계 아이들까지 모두 106명에게 재산 23조 원을 골고루 상속하겠다는 뜻입니다.
00:23이솔 기자입니다.
00:24전세계 10억 명이 가입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
00:33그가 프랑스 매체 르프왕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 약 170억 달러, 우리 돈 23조 원가량을 106명의 자녀에게 똑같이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00:45106명 중 6명은 공식적으로 3명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고 100명은 정자기증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00:53그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자녀와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자녀 사이에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며 모두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06자녀 한 명당 우리 돈 약 2천억 원을 상속받는 셈입니다.
01:09다만 그는 상속 시점을 각 자녀가 30세로 성장한 뒤인 2055년 이후로 못 박았습니다.
01:18아이들이 은행 계좌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01:23앞서 드로프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불법 콘텐츠 방치와 수사 비협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35자신의 고품질 유전자를 전파하려 정자기증을 해왔다고 밝힌 드로프.
01:57앞으로 DNA를 공개해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02채널A 뉴스 이소리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