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텔레그램의 공동창업자인 러시아 억만장자가 자기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00:10그러니까 직접 낳은 자녀뿐만 아니라 자신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전세계 아이들까지 모두 106명에게 재산 23조 원을 골고루 상속하겠다는 뜻입니다.
00:23이솔 기자입니다.
00:24전세계 10억 명이 가입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
00:33그가 프랑스 매체 르프왕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 약 170억 달러, 우리 돈 23조 원가량을 106명의 자녀에게 똑같이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00:45106명 중 6명은 공식적으로 3명의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고 100명은 정자기증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00:53그는 자연적으로 태어난 자녀와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자녀 사이에 어떤 차별도 없을 것이며 모두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06자녀 한 명당 우리 돈 약 2천억 원을 상속받는 셈입니다.
01:09다만 그는 상속 시점을 각 자녀가 30세로 성장한 뒤인 2055년 이후로 못 박았습니다.
01:18아이들이 은행 계좌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이유에서입니다.
01:23앞서 드로프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불법 콘텐츠 방치와 수사 비협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여러 언론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35자신의 고품질 유전자를 전파하려 정자기증을 해왔다고 밝힌 드로프.
01:57앞으로 DNA를 공개해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2:02채널A 뉴스 이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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