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잠깐 이제 차 안에서 가면서 내가 그 얘기 했잖아.
00:02우리가 골프장 밥 먹으면서 했던 얘기 중에.
00:05아니 오빠가 가끔은 이렇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
00:08어느 날 보면 또 철벽을 탁 치고 있어요.
00:19그래서 내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 내 자신을.
00:21나도 모르게 상대방한테 혹은 선영이한테 벽을 느끼게 하고 가끔은 좀 한 발 다시 뒤로 물러서는 것 같은 느낌을 주게 하는 게 뭔가라고 생각할 때 내 자신이 아 그럼 이것 때문인가 보고 보구나라고 생각이 든 게 결국은 몇 가지 트라우마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00:48트라우마?
00:54결혼을 하려고 누구를 만나본 적은 없어.
00:58누구와 시간을 같이 보내다가 아 이 사람하고 결혼하면 어떨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렇게.
01:08봤어요.
01:09마음을 먹었으니까 뭐 그랬던 생각이 기억이 있는데.
01:14그거 역시 다 좋은 인연이 되지 못하다 보니까 하여튼 그 당시 굉장히 상처가 팠던 것 같아요.
01:24그리고 그 상처들이 아직도 지금 남아 있는 것 같고.
01:28두려웠던 것.
01:30누구를 쉽게 내 마음속에서 받아들이기가 나도 모르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01:36그러다 보니까.
01:38오빠 성격상 그럴 것 같아요.
01:40그러다 보니 사실 누구한테 사랑을 받기보다는 누구를 내 마음을 다해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
01:50뭐냐 하면은 사랑받을 때보다 사랑을 줄 때가 더 행복하고.
01:58맞아요.
02:00맞아요.
02:01그건 맞아요.
02:02그래서.
02:03주는 게 그래야 후회도 없잖아.
02:04맞아.
02:05주고 났으니까.
02:06다 100% 했으니까.
02:08그런데 나한테 좀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트라우마들이 결국에 나를.
02:16주저하게 만들고 망설이게 만드나 보다.
02:20나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02:22뭐 상대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02:34아마 자기가 갖고 있는 하기 힘들었던 속마음을.
02:38아마 처음 얘기들 한다는 것 같아요.
02:40네 맞습니다.
02:41나는 선영과.
02:43뭐 오빠가 오늘 이렇게 얘기해 주셨으니까.
02:45알았으니까.
02:47생각이 좀 많아 보이는.
02:51그건 있다 오빠.
02:53일단 오빠랑 이렇게 하고 나서 보잖아요.
02:55그러면.
02:56오빠가 저기서 저런 생각으로 저걸 했네.
02:59라고 느끼는 게 꽤 있어요 오빠.
03:01그래? 어떤 의미 그랬어?
03:02저는 그냥 즐겁게 그냥 받아들였는데.
03:04그거야 찜질방 가서 오빠가 노래했을 때.
03:07아로아라는 노래 가사를 전달해 주고 싶어서 나한테 했다는데.
03:12나는 그냥 아로아가 즐거웠어.
03:14아 나중에 봤구나.
03:16그런 거 같더라.
03:17그러니.
03:18너 하는 거 보니까 그런 거 같았어.
03:20그러니까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
03:22근데 오빠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03:24너는 소천히 부르고 챔피언 부르고.
03:27아니 갑자기 노래방 기계 나오니까.
03:33뭐 하던 거대로 하겠죠.
03:35야 아로아를 편지를 보냈는데 챔피언이 온 거야.
03:39그랬는데.
03:40티헬스가 오고.
03:42그땐 또 초창기이기도 했어.
03:44그땐 사실은.
03:45지금 똑같은 상황이면 달라졌을 거예요.
03:47다른 노래가 왔을 것 같아.
03:48다른 노래가.
03:49어 맞아 맞아.
03:50재미있었어.
03:51그게 또 선혁의 매력이니까.
03:53그게 장점이자 매력이야.
03:55아 그래요?
03:56아 노래방 얘기 나오니까.
04:00잠깐만.
04:03아 이거 점점.
04:05뭐야.
04:06왜 뭐 해요?
04:07뭐 또 노래를 준비했어?
04:11뭘 또 준비한 거야 오빠.
04:16뭐야.
04:17뭐 끊는다 진짜.
04:19참 내가.
04:21뭐야.
04:22뭐 있나 봐.
04:23오빠 이건 바이올린?
04:24바이올린?
04:25바이올린?
04:27오빠 이건 바이올린?
04:29바이올린 아니고.
04:31풍금?
04:32사이즈가 커.
04:33야 커.
04:34아니 또.
04:35조용한다 했더니 또 뭘 사부작 사부작 또 뭘 하고 계셨구나.
04:44우쿨렐레.
04:45우쿨렐레?
04:46우쿨렐레.
04:47우쿨렐레.
04:48우쿨렐레.
04:49우쿨렐레.
04:50우쿨렐레.
04:51너무 잘 어울려.
04:52어려운데.
04:53바닷가랑 어울리잖아요.
04:55갑자기 또 저 모자가 거리의 약사 모자.
04:57완전.
04:59선생님한테 레슨 저것도.
05:01이 시간을 위해서.
05:02네.
05:03너무 너무 노력하셨다.
05:06소리 좋다.
05:07뭔가 있어 보여요 오빠.
05:11뭔가 있어 보여요?
05:12뭔지 기대가 돼요.
05:13귀여워.
05:14귀여워.
05:15귀여워.
05:16귀여워.
05:17귀여워.
05:18야 오빠 이대로 너무 귀엽다.
05:20귀여워.
05:21무슨 노래를 하는 거야?
05:24응.
05:25어떡해.
05:26귀여워.
05:27귀여워.
05:28귀여워.
05:29귀여워.
05:30귀여워.
05:40귀여워.
05:41귀여워.
05:42귀여워.
05:43비 바람이 실던 바다
05:52잔잔해져 오면
05:56오늘 그대 오시려나
06:01저 바다 건너서
06:05저 하늘에 반짝이는
06:10별빛도 아름답지만
06:15사랑스러운 그대 눈
06:19더욱 아름다워라
06:24그대만을 기다리리
06:33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06:42그대만을 기다리리
06:49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06:55기다리리
06:59나보
07:04오빠
07:06봐봐봐
07:07지금 서영님이 반하셨어
07:10100%
07:11나도 반하겠는데
07:12나도
07:13저기 들어가고 싶다
07:15박보검의 대악마가 나타났네요
07:17아니요
07:18칸타빌레 한 번 나가셔야 될 것 같은데
07:19나가 거기 대신에
07:20비밀의 우쿠렐레로 가야지
07:21비밀의 우쿠렐레로
07:23나중에 이따 연준을 좀 부탁드립니다
07:26저기에서
07:27비밀의 우쿠렐레로
07:293주에 가능하시면 혹시 이렇게
07:33우리 잡시다
07:35우리 대충
07:36선영 먼저
07:37잠깐만 잠깐만
07:38잠깐만
07:39잠깐 먼저 자고
07:40잠깐 끄내고
07:41잠깐만 오빠
07:42뭘 또 뭘
07:43너도?
07:44설마
07:45기다려봐
07:46설마
07:47기다려봐
07:48잠깐만 계시오
07:51뭐 준비했나?
07:52보인다?
07:53진짜?
07:54오빠 돌아보지 마
07:55어?
07:56시스루?
07:57아니야 아니야 기다려
07:58시스루?
08:00너무 시스루다
08:01매번
08:02아 돌아보진 말래니까
08:07야 그 사이에 음이 틀어졌어
08:09뭐지?
08:14뭐야?
08:15뭐야?
08:18뭐예요?
08:19설마
08:20프로포즈?
08:21여자 쪽에서
08:22프로포즈를
08:23할 수도 있어요
08:24여자 쪽으로
08:25나의 자리
08:26은행
08:31이거
08:45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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