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요즘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면 외식 물가가 많이 오른 걸 체감하실 텐데요. 5년 사이 25%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밥이나 햄버거와 같은 점심 메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00:19서울 종로의 한 양식당. 1년 전 햄버거와 같은 주요 메뉴 가격을 30%가량 올렸습니다. 고기와 채소 등 재료값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르다 보니 손님이 줄어들 걸 알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인상을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49고공행진하는 물가 속에서도 외식 물가의 오른 폭은 더욱 도드라졌습니다.
00:58지난 5년 동안 외식 물가는 2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03같은 기간 16% 상승한 전체 소비자 물가 지수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1.5배 수준인 겁니다.
01:12특히 직장인들이 점심으로 많이 찾는 메뉴들의 인상폭이 컸습니다.
01:165년 사이 김밥의 평균 가격은 38%, 햄버거는 37%로 40% 가까이 올랐고 떡볶이와 자장면, 도시락과 라면도 30% 넘게 뛰었습니다.
01:30찌개류는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아진 구내식당 식사비도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38이렇다 보니 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이 직장인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01:46대부분은 구내식당 이용하려고 하고 특별한 경우에만 나가서 약속 잡아서 먹기도 하는데 외식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01:56예전에는 김밥 같은 거는 한 1,000원, 2,000원? 이 정도면 사 먹었는데 요즘에는 5,000원, 6,000원 막 이렇게 하잖아요.
02:05너무 비싼 것 같아요.
02:07외식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은 크게 오른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02:12여기에 기후 변화와 환율과 같은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며 외식 물가를 잡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02:21고환율로 인해서 일부 수입하는 식재료의 가격이 올라가 있고 또 기후 변화로 농수축산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외식 가격에 반영이 돼서.
02:33한 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외식비 특성상 점심값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2:43YTN 손유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