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이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7지난주 대통령 선거 직후 부른데 이어서 또다시 소환한 건데, 특검 출범 전에 김 여사와의 관계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00:17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소환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죠?
00:22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00:32지난주 대통령 선거 직후 소환한 데 이어 2주 연속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겁니다.
00:37검찰은 지난주 조사에서 전 씨가 김 여사 휴대전화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기록을 제시하며 추궁했는데,
00:44이번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00:47전 씨는 이밖에도 지난 2016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00:59이른바 김건희 특검이 포함된 3대 특검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검찰도 막판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01:09전 씨,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01:13네, 검찰은 지난 2022년 3월 통일교 전 고위관부 윤모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등 각종 현안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01:25당시 윤 씨는 김 여사 선물용으로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천수삼 농축액 등 고가의 물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01:35샤넬 가방의 경우 김 여사 최측근 비서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웃돈을 얹어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01:44전 씨는 윤 씨가 건넨 샤넬 가방을 교환한 뒤 잃어버렸고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는데요.
01:52검찰은 전 씨의 법당에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수행비서들 자택, 샤넬 코리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가방 등 금품의 실물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5네, 검찰이 전 씨와 김 여사 사이에 문자메시지가 오간 정황도 포착했죠?
02:12네, 검찰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 사이 전 씨와 김 여사 휴대전화 사이에 오간 문자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02:20전 씨는 김 여사 연락처로 윤해관 측에서 제 사람들을 쓰지 말라고 했다거나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윤해관에게 연락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곧 연락드리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34검찰은 전 씨가 인사 청탁이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전 씨는 김 여사 본인이 아니라 김 여사 측과 소통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46검찰이 전 씨와 김 여사 관계 입증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조만간 전 씨에 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5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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