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00:10윤 전 대통령이 결국 2차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조만간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00:18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0이현정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오늘 경찰 조사에 나오지 않기로 한 거죠?
00:24네,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00:34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경찰특별수사단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오늘 오전 10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2차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00:45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어제 변호인을 통해 경찰 수사와 출석 요구가 정당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00:54체포영장 자체가 위법해 범죄가 성립하지 않고 이미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진 만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건데요.
01:05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 서면 조사나 방문 조사는 받을 수 있지만 망신주기식 출석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불출석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01:18윤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죠.
01:21윤 전 대통령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30경찰은 지난 1월 1차 체포작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총기 사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01:37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경호구역을 통제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포착해 윤 전 대통령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01:48윤 전 대통령은 또 지난해 12월 7일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과 여인영 전 국군방첩사령관,
01:58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사령관이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02:05경호처 실무진의 반대로 비화폰 정보는 실제로 삭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02:11특수전 관계자는 경호처 대통령 경호법상 직권남용은 미수범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없다며,
02:18윤 전 대통령이 처벌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2:21네,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에 대한 경찰 입장은 어떻습니까?
02:27네, 경찰은 일단 출석 시한인 오늘 오전 10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2:34경찰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02:38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02:42윤 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오늘 조사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9일반적으로 수사기관은 3차 소환 통보까지 한 뒤,
02:53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에 나서는 만큼 경찰의 앞으로 대응도 주목됩니다.
03:02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정진석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03:07네, 경찰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PC 등을 무단 파기했다며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3:16앞서 한 시민단체는 정 전 실장 등이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숨기기 위해 대통령실 공용 PC에 저장된 기록 등을 없애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03:28그러면서 전산 장비와 자료의 불법 파기로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03:34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달 27일 정 전 비서실장이 새 정부에 인수인계를 하지 않을 테니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PC 등을 파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03:49이에 대해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03:58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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