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김충현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00:06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법위를 두고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00:11사고대책위가 다단계 하청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가운데
00:14원청인 한국서부발전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00:19이상곤 기자입니다.
00:23비정규직 하청노동자 김충현 씨는
00:26지난 2일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 KPS 기계공작실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00:34사고 직후 한전 KPS는 작업 지시가 없었다는 설명자료를 내놨지만
00:39사고대책위는 고인의 작업이 임의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45실제로 저희가 서류들이나 이런 증거들을 다 봤을 때는
00:50실질적으로 원청이 업무를 지시하였고
00:56임의 작업을 한 게 아니었다는 걸 확실하게 확인을 했습니다.
01:02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는
01:05지난 2018년 12월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김윤균 씨가
01:09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곳입니다.
01:12당시 하청업체 대표 등은 처벌을 받았지만
01:16원청인 서부발전사장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01:21김윤균 씨 사고 이후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 가운데
01:26이번 사고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1:32사고대책위는 고 김충현 씨가
01:34하청과 재하청의 다단계 하청구조에서 일하다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01:40이에 서부발전은 한전 KPS가 임차한 시설에서
01:44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01:49하지만 서부발전이 한전 KPS의 업무를 지시하는 등
01:53실질적으로 지배, 관리, 운영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01:57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02:00기계공작실에 대해서 서부발전은 여전히 시설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고
02:06장비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사업장 내에 있기 때문에
02:10여전히 지배관리, 운영에 대한 권리, 그런 책임이 있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
02:17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02:20일하다 죽는 나라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2:24사고 대책위는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한 뒤
02:28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진상조사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02:33강실장은 엄중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02:36YTN 이상곤입니다.
02:3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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