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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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15
00:00:02즐거움의 끝이 없다. tvn
00:00:30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59저쪽을 사요. 저쪽을 사신 것 같아.
00:02:29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3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39넌 니가 뭐라도 되는 줄 알지?
00:02:49넌 니가 뭐라도 되는 줄 알지?
00:03:05사람 죽이고 싶어서 컨셉을 그렇게 잡았냐?
00:03:08그래봤자 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야 이 새끼야
00:03:14숨지 말고 나와! 나와 이 개새끼야!
00:03:20이브 딸을 구하려다 강간범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여 5년형을 선고받았던 A씨가 출소 직후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00:03:44A씨는 2016년 폭행지사죄로 징역 5년을 실형 선고받았습니다.
00:03:48조금 전 저희 보도국으로 6명의 영상이 도착했습니다.
00:03:52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있을 수 있을 텐데요.
00:03:55하지만 그보다 더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00:03:59살려주세요. 제가 그랬어요. 제가 다 죽였어요. 수성씨에서 죽은 여자들 다 내가 했어. 수성중학교에서 실정된 여자들 그 학교 뒷산에 그 바위가 하나 있거든요. 거기에다 묻어놨어요. 수성씨에서 죽은 여자 물건들도 다 거기에다 묻어놨어요.
00:04:25이렇게 이렇게 짜뱅이 있으니까 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0:04:35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0:04:40아저씨.
00:04:45아 안돼 안돼.
00:04:47죽지마. 죽지마. 죽지마.
00:04:49죽지마. 죽지마.
00:04:51죽지마.
00:05:05봉희야.
00:05:11봉희야 무슨 일이야?
00:05:13어?
00:05:20넌 니가 뭐라도 되는 줄 알지?
00:05:23사람 죽이고 싶어서 컨셉을 그렇게 잡았냐?
00:05:27그래봤자 넌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야 이 새끼야.
00:05:34난 살인자야.
00:05:37사람을 죽였어.
00:05:38넌 죽였어.
00:05:41나.
00:05:44니가 알고 있는 내가 아니야.
00:05:54엄마.
00:06:08수성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 몸에서 나온 거랑 모양이 같아요. 개수도 같습니다.
00:06:25눈에는 눈.
00:06:26이에는 이.
00:06:27어떻게 된 거야?
00:06:28지난번 인터뷰 때 빠진 질문이 있어서 오늘 출소한다길래 찾아갔는데.
00:06:31아.
00:06:32아.
00:06:33아.
00:06:34아.
00:06:35아.
00:06:36아.
00:06:37아.
00:06:38아.
00:06:39아.
00:06:40아.
00:06:41아.
00:06:42아.
00:06:43아.
00:06:44아.
00:06:45아.
00:06:46아.
00:06:47아.
00:06:48아.
00:06:49아.
00:06:50아.
00:06:51아.
00:06:52아.
00:06:53아.
00:07:03아.
00:07:04아.
00:07:05아.
00:07:06아.
00:07:07아.
00:07:08아.
00:07:09저.
00:07:10피디님.
00:07:11여긴 웬일로.
00:07:12아.
00:07:13다른 제소자 취재하였다가 우연히 가시는 거 보고.
00:07:15실수하시나 봐요.
00:07:16네.
00:07:17아.
00:07:18아.
00:07:19어디 가세요?
00:07:20아.
00:07:21엄마 산소에 가서 인사부터 드리려고요
00:07:24갑자기 엄마 산소에 데려다 달라고 하잖아
00:07:26그쪽에 취재 갈 일이 있는데
00:07:27타세요 오셔다 드릴게요
00:07:29아 예 고맙습니다
00:07:30난 인터뷰 따야 하는 입장에서
00:07:33어쩔 수 없이 부탁을 들어준 건데
00:07:46저기가 수성 연세살인사건
00:07:48열 번째 피해자가 발견된 곳이라는데
00:07:51이쪽 방향이 아닌데
00:07:53아 그래요?
00:07:56길을 잘못 들었나 보네요
00:07:57좀 돌아가도 되죠?
00:07:59그러죠 뭐 남는 게 시간인데
00:08:01아 참 출출하시죠
00:08:04밑에 본다리 있거든요 꺼내드시면 돼요
00:08:07아 예 고맙습니다
00:08:10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00:08:22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00:08:24무슨 말
00:08:27너잖아 이 새끼야
00:08:31너잖아 이 새끼야
00:08:31너잖아 이 새끼야
00:08:33너잖아 이 새끼야
00:08:35너 혼자 가면 어떡해
00:08:41혼자 가면 어떡해
00:08:42어떻게 알았어?
00:08:45나 착하게 살려고 했는데
00:08:48왜 자꾸 날 건드려?
00:08:52착하게 살아?
00:08:53똥개가 똥을 끈지
00:08:54씨
00:08:55뭐?
00:09:18뭐?
00:09:37그놈 봤어?
00:09:39아무것도 못 봤어.
00:09:41그때 난 재발에 물린 채
00:09:44의식을 잃었으니까.
00:09:48정순경, 오늘 이지식 출소하는 날인데 내부 사정 때문에 출소 시간이 좀 늦어진다고 하네. 인터뷰를 따야 되는데 동구 씨 번호 좀 알려줄래?
00:10:05아, 예. 제가 지금 바로 보내드릴게요.
00:10:18최피디님이 위험해지면
00:10:23시간을 앞당겨야겠네.
00:10:31시간을 앞당겨야겠네.
00:10:50영상 속 A씨의 자백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수석여중 빗산에서 피해자들의 유류 공부합니다.
00:10:57A씨를 살해한 범인이 보낸 영상으로 그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김봉철 씨의 누명이 벗겨졌습니다.
00:11:03수석 연쇄 살인 사건 진범 A씨를 살해한 범인이 심판맨, 다크 히어로 등으로 불리며 국민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자 청와대는
00:11:11사적 복수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법칙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00:11:18대통령께서는 수사기관에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00:11:22아, 기분이 별로야.
00:11:32아, 기분이 별로야.
00:11:36왜 이렇게 다운되지?
00:11:39지난번엔 기원했었는데.
00:11:44그래봤자 넌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야 이 새끼야!
00:11:47나, 네가 알고 있는 내가 아니야.
00:12:01나 때문에 그런 건데.
00:12:06날 위해서 그런 건데.
00:12:08우치 아저씨요.
00:12:10혹시 좋아하셨어요?
00:12:12고백했어요, 내가.
00:12:14사귀자고.
00:12:16근데 1초만에 차였죠.
00:12:18타이밍이 안 좋았어요.
00:12:20앞에 고 형사가 한서준 죽이겠다고 결심한 직후였거든요.
00:12:25날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00:12:28밀어낸 거였어요.
00:12:34너도 그런 마음인 거야.
00:12:37아저씨처럼.
00:12:44Marcel아보� tulular,
00:12:45Stephaniegiving.
00:13:03내려봐.
00:13:07여기, 나 어릴 때 살던 동네인데.
00:13:10이리 와봐.
00:13:36이게 다 뭐야?
00:13:38크리스마스 선물로
00:13:40아지트 갖고 싶다고 했다며?
00:13:42어?
00:13:44아버님이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로 준비하신 거래.
00:13:48새벽에 깼다던 날,
00:13:51그날 크리스마스 날 새벽이었지?
00:13:54아버님 온몸이 비와 땀으로 막 젖으시고
00:13:57바지에는 진흙풀 같은 게 묻어있었다 그랬잖아.
00:14:00여기가 그 이유야.
00:14:02아버지.
00:14:04이거?
00:14:06이거 만드느라고?
00:14:08나 그것도 모르고.
00:14:14어떡해.
00:14:16미안해서.
00:14:18어떡해 우리 아빠.
00:14:22우리 아빠.
00:14:24괜찮아?
00:14:26어떡해 우리 아빠.
00:14:28고맙습니다.
00:14:30고맙습니다.
00:14:32고맙습니다.
00:14:34고맙습니다.
00:14:36고맙습니다.
00:14:38고맙습니다.
00:14:40고맙습니다.
00:14:41고맙습니다.
00:14:42고맙습니다.
00:14:43고맙습니다.
00:14:44고맙습니다.
00:14:45고맙습니다.
00:14:46고맙습니다.
00:14:47고맙습니다.
00:14:48고맙습니다.
00:14:49고맙습니다.
00:14:50고맙습니다.
00:14:51고맙습니다.
00:14:52고맙습니다.
00:14:53고맙습니다.
00:14:54자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인 신부 입장이 있겠습니다. 우리 신상용사가 5년 동안 쫓아다녔다고 합니다. 마침내 오늘 결혼하게 되었네요. 자 신부 입장!
00:15:24미안해요 아빠.
00:15:29울림.
00:15:54어떻게 나온 거야?
00:16:08정식 재판 끝나야지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야?
00:16:10특별 기후받으셨거든
00:16:11그 사람 아니었음 아저씨 지금 저 자리에 못 있을 거야
00:16:16아이씨, 이제 빨리 개졌들어!
00:16:17왜 짓말, 왜!
00:16:18왜!
00:16:22아이씨
00:16:23아이씨, 잠깐만
00:16:35아이씨, 잠깐만
00:16:36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16:38아저씨, 이거
00:16:40여기야
00:16:46아저씨를 살렸다
00:16:51저 부녀를 구원한 거라니
00:16:53그 사람이
00:16:55어이씨, 여기
00:16:56이모
00:17:07야, 너는 내가 며칠 안 왔다고 집이 이게 뭐야?
00:17:15너 나 없으면 어떡할래?
00:17:17화 좀 풀리신 거예요?
00:17:20훈석이 너무 많이 혼낸 거 아니죠?
00:17:25이모부 미국지사로 발령났어. 같이 가기로 했다.
00:17:29아, 정말요? 잘됐네요. 언제요?
00:17:32바로 가서 인수인계 받아야 되나 봐.
00:17:35아휴, 할 일은 한두 개가 아닌데 마음만 바쁘네.
00:17:39집도 내놔야 되고 짐도 쌓아야 되고.
00:17:43그나저나 발음이 네가 걸려서.
00:17:47아, 저는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괜찮아요.
00:17:52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나 가봐야겠다.
00:17:55네.
00:17:56훈석이, 어차피 가면 아껴부터 왔거든요.
00:18:04자, 이모.
00:18:05어?
00:18:06혹시...
00:18:09저 아이 훈석이가 데려가서 좀 키우면 안 될까요?
00:18:13지난번에 훈석이가 되게 좋아하던데.
00:18:17그러자. 훈석이도 낯선 나라 가서 혼자 외로울 텐데 친구 되고 좋겠네.
00:18:23네.
00:18:24네.
00:18:25왜요?
00:18:25왜요?
00:18:26네.
00:18:27네.
00:18:27네.
00:18:28네.
00:18:29네.
00:18:29감사합니다.
00:18:30네.
00:18:30네.
00:18:33네.
00:18:33네.
00:18:34자
00:18:52왜냐면
00:19:04연결이 되지 않아 음성 사소함으로 연결되며
00:19:13날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밀어낸 거였어요
00:19:21밀어내면 내가 당기면 되지 뭐
00:19:34불
00:19:40불
00:19:44불
00:19:50불
00:19:52불
00:19:54불
00:19:56불
00:19:58불
00:20:00불
00:20:02불
00:20:06어 여보세요
00:20:08오빠 나 7회차 온남동 왔는데 여기 브리또 완전 저세선 맛집이거든
00:20:13그래 좀 따갈까? 점심 같이 먹을래?
00:20:17바빠 지방 출장 중이야
00:20:19아 언제 오는데? 나 괜찮아 시간 많아서 기다릴 수 있어
00:20:25기다리지 마 늦어
00:20:27괜찮은데? 나 기다릴 수 있는데
00:20:31괜찮긴 뭐가 괜찮아
00:20:35알았어 오빠
00:20:37나 갈게
00:20:41근데 오빠
00:20:43오빠가 내가 아는 오빠든 내가 모르는 오빠든 상관없어
00:20:48그냥 오빠가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00:20:52그냥 오빠가 좋아
00:20:58네 말 하고 싶었어
00:21:02만나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전화로 해버렸네
00:21:06다 끝날게
00:21:12야 싸웠냐 니들?
00:21:14왜 그래? 아주 눈꼴 실로 못 빠질 정도로 좋아 죽더니
00:21:18저랑 있으면 불행해질 거예요
00:21:24더는 불행해지면 안 되는 아이잖아요
00:21:26야 왜 그런 생각해?
00:21:28왜 너랑 있으면 불행해져 봉이가
00:21:30봉이 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지금
00:21:34야
00:21:36네가 왜 그런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00:21:38형도 그런 생각한 적 있어
00:21:40그때 그 고백 받아들였다면 난 어떻게 됐을까?
00:21:42지금 좀 내 삶이 바뀌었을까?
00:21:44가정도 이루고 아이도 낳고 노후도 계획하고
00:21:46집장만 꿈꾸고
00:21:48그렇게 살고 있을까?
00:21:50후회하세요
00:21:52후회
00:21:54후회
00:21:56후회
00:22:10후회라
00:22:14난 이제 멈출 수가 없어
00:22:16그냥 가야 돼
00:22:18되돌아갈 것도 없고
00:22:20후회
00:22:22후회
00:22:23후회
00:22:24알지도 하지마
00:22:30그래
00:22:32어쩌면 내 삶이 바뀔지도 몰라
00:22:34봉이랑 있으면 나
00:22:36원래의 나
00:22:38정바람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00:22:50후회
00:22:56오빠?
00:22:57내일 저녁
00:22:59같이 먹을까?
00:23:03안 바빠?
00:23:05안 바빠
00:23:07이제부터
00:23:11네가 가고 싶다든
00:23:13그 부리뜻집 같이 가자
00:23:20감기 걸리지 않게 얼른 집에 들어가
00:23:37이겨낼 거야 반드시
00:23:40봉이야
00:23:41내게 힘을 줘
00:23:43날 지켜줘
00:23:44날 지켜줘
00:23:59봉이야
00:24:00성인 되면 오빠한테 시즈와
00:24:02감사합니다
00:24:23열심히 하겠습니다
00:24:25파이팅
00:24:32어
00:24:33왔어?
00:24:34어 차가 좀 막혀서
00:24:35한 10분 정도 더 걸릴 것 같아
00:24:36알았어
00:24:37이따 도착하면 연락해
00:24:38한껏 못 버리고 출근할 때부터 알아봤지
00:24:42아 좋을 때다
00:24:44왜?
00:24:46아 제보요?
00:24:48그 꼬맹이에요
00:24:49진상 꼬맹이
00:24:50아유
00:24:51아유
00:24:52아유
00:24:53아유
00:24:54아유
00:24:55아유
00:24:56아유
00:24:57아유
00:24:58아유
00:24:59아유
00:25:00아유
00:25:01아유
00:25:02진상?
00:25:03그 명탐정 코남이
00:25:05적당히 하고 끊어
00:25:07아 그게
00:25:08우리 프로그램에서 방송하기엔
00:25:09아이템이 좀 안 맞아서
00:25:11어
00:25:12동물농장에 한번 제보해봐
00:25:14뭐?
00:25:15야 너 지금 시간이 몇 신데
00:25:16집에 가야만 얼른
00:25:17엄마 걱정하셔
00:25:20참
00:25:21로비에 와 있대요
00:25:22게시판 도백을 막아놨더니
00:25:24항의하러 왔나봐요
00:25:25참
00:25:26명랑한 꼬맹이네
00:25:29명탐정 코남
00:25:32그 공원에
00:25:45지난밍하고
00:25:47확실해
00:25:48사람이 어디야
00:25:49거듭을 막아줌
00:25:50하지
00:25:51와
00:25:52무슨
00:25:53내 설맞던 상태지?
00:25:57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게 맞는 걸까?
00:26:04그래, 이렇게 끝내는 게 맞아.
00:26:13그니까, 반 친구 꽃님이 때문에 할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 이거지?
00:26:19멋있는데?
00:26:21명탐정 나와.
00:26:22그래서 말인데, 제가 여기 온 이유를 말할게요.
00:26:27뭔데?
00:26:28알아냈어요. 고양이 살인범.
00:26:30어, 진짜.
00:26:31이야, 역시 명탐정 나와.
00:26:34누군데?
00:26:35에이, 누구냐 보다 어떻게 알아냈냐가 중요한 거죠.
00:26:39그게 코난의 정신이랄까?
00:26:41그치, 그치. 어떻게 알아냈.
00:26:46어떻게 알아냈는데?
00:26:48증거물에 찾았어요. 빼박 증거. 내가 갖고 있어요.
00:26:51증거물?
00:26:53근데, 지금부터가 진짜예요.
00:26:55고양이 살인보다 더 놀라운 진실.
00:26:57진실은 오직 하나.
00:26:59봉이야.
00:27:00오빠!
00:27:05인사해.
00:27:07이 친구는 명탐정 코남이야.
00:27:09반가워.
00:27:11데이, 또.
00:27:13그럼 제가 방해가 되면 안 되지, 잠깐.
00:27:16나중에.
00:27:20꼬마야.
00:27:25가방 가져가야지.
00:27:29코남이 조심해서 가.
00:27:32누구야?
00:27:33아, 제보하러 왔더라고.
00:27:35아니, 뭐 같은 반 친구와 할머니가 고양이를 죽이고 다닌다고 소문이 났나 봐.
00:27:39그래서 그 친구가 왕따를 당했다고.
00:27:42근데 뭐 고양이 범인을 찾았다던데?
00:27:44증거물도 찾았고.
00:27:49잠깐만.
00:27:52네?
00:27:53아, 저 지금 저녁 약속이 있어서.
00:27:55중요한 일이야.
00:27:57당장아.
00:27:59무슨.
00:28:01여보세요.
00:28:03왜, 사무실이야?
00:28:05뭐 급한 일이래?
00:28:08어.
00:28:09아, 그러면 저녁 다음에 먹자.
00:28:12나 안 그래도 방금 케이크 먹어서 입맛이 좀.
00:28:15살짝 새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00:28:22아, 오빠랑 저녁 먹는다고 하루 종일 굶는다.
00:28:25나 이거 배고파 죽을 뻔했네.
00:28:39너 또 제방하는 시간인데?
00:28:45아니, 이 신동엽 아저씨는 왜 이렇게 맨날 저렇게 못 듣냐?
00:28:49막기도 아니고.
00:28:50비닐 장원.
00:28:54음.
00:28:58잠깐 누나 할 말 있어.
00:28:59내일 접성 가능?
00:29:01귀여워.
00:29:02내 얘기를 들어봐.
00:29:03내 얘기를 들어봐.
00:29:09빨개요.
00:29:13내 얘기를 들어봐.
00:29:15내 얘기를 들어봐.
00:29:16내 얘기를 들어봐.
00:29:17응.
00:29:18꼭 혼자 오기 바람.
00:29:20혼자?
00:29:23오빠
00:29:29채끼 좀 가라앉았어?
00:29:32아
00:29:32괜찮아
00:29:34채끼 다 내려갔어
00:29:36다행이다
00:29:37미안해 오늘은
00:29:39대신 내일 맛있는 거 먹자
00:29:42속 안 좋더라도
00:29:45뭐라도 좀 먹고 자
00:29:47어?
00:29:49데이터
00:29:53그럼 제가 방해가 되면 안 되지
00:29:56잠깐 우나
00:29:56뭘 그렇게 곧돌이 생각해?
00:30:01무슨 일을 부르신 거예요?
00:30:08다음 사냥감
00:30:09최상의 프레드터라고 생각하면 돼
00:30:13전부터 생각했는데
00:30:18조력자가 있는 거 맞죠?
00:30:22그 조력자가
00:30:22이 사람 DNA 가져다주면서
00:30:25죽이라고 한 건가요?
00:30:29어릴 때 영국으로
00:30:31입양되셨다면서요?
00:30:32영국에서 자라고
00:30:33그리고 지금
00:30:34공식적으로 사망하신 분인데
00:30:36그런 분이 이런 장비랑 식료품을
00:30:39혼자 구하셨을 리도 없고
00:30:40누굽니까?
00:30:43도와주는 사람
00:30:44알 필요 없어
00:30:46참 미스테리한 분이세요
00:30:50세계적인 유전학 박사님이
00:30:52왜 이런 곳에서 숨어 지내시는지
00:30:55왜 죽은 척 정체를 숨기고 사시는지
00:31:00누구한테 쫓기고 있는 거
00:31:06맞죠?
00:31:08때가 되면 다 알게 될 테니까
00:31:11기다려
00:31:12때라
00:31:15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00:31:20기다리죠
00:31:22저한테 이제 이런 거 주지 마세요
00:31:26제가 결정해요
00:31:28제가 철회 열려면
00:31:30알다마다요
00:31:45고남이 이 학교에서 해결사예요 해결사
00:31:48내구도 훔쳐간 동놈도 잡아줬다니까
00:31:50근데 아직 학교 수업이 안 끝나서
00:31:53끝났네
00:31:55안녕하세요 회원님
00:31:56어 왔어
00:31:58잠깐만
00:31:59아 형님 맨날 일하셔서 그렇게 해
00:32:03시험시험하시지
00:32:04빨리 수고해
00:32:08어
00:32:10아휴
00:32:17할머니
00:32:18아이 나가요 나가
00:32:19할머니
00:32:20할머니
00:32:22그만하세
00:32:23왜
00:32:23아휴
00:32:26할머니
00:32:26어
00:32:34아씨
00:32:35아까브레
00:32:37아, 벌써 수업 끝났나?
00:32:48왜 전화를 안 받아?
00:32:51아, 저 혹시 너 명고남이라고 알아?
00:32:54나보다 복대회사 갔는데?
00:32:56아, 그래? 고마워
00:33:07어? 고남아, 너 어디야?
00:33:11신랑, 신랑, 신랑, 신랑
00:33:21못 걸렸다
00:33:25나와, 나와, 나와!
00:33:27wow wow
00:33:32고양이, 내 말이야
00:33:36고양이, 내 말이야
00:33:46우리 성West пой...
00:33:51그래서 이게 정말 죄송해요
00:33:54오늘은 같은 반 친구 할머니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려 수사에 나섰던 한 꼬마 탐정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00:34:06꼬마 탐정은 급식실에 있던 캐비넷이 흔들리면서 그 위에 있던 청소용 세제 원액이 떨어져 온몸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00:34:16학교는 애초에 급식실 문을 잠그지 않았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00:34:25그런데도 학교 측은 여전히 책임을 획득하는...
00:34:28좀 이상한데 저거?
00:34:30네? 단순 사고 아닌 것 같은데?
00:34:39이 캐비넷이 넘어지면서 이 위에 있던 통이 쏟아진 걸로 했잖아.
00:34:42네. 그렇다면 이 캐비넷에서 운동량이 전달돼서 훨씬 넓게 퍼졌을 거라고.
00:34:47근데 이거 봐.
00:34:49탈세 땐 범위가 매우 좋네요.
00:34:51그럼 머리 위에서 직접...
00:34:53아예 애를 죽이려고 쏟아부은 거야.
00:34:56대체 어떤 놈이 어린아이한테 그렇게 끔찍한 짓을...
00:35:00잡아야지. 어떤 게 사이코 셰키지.
00:35:08할머니!
00:35:10아이, 할머니!
00:35:11아, 할머니!
00:35:24어, 봉이야.
00:35:37그 방송 나갔던 급식실 화면 말이야
00:35:40그거 언제 찍은 거야?
00:35:43아 고나미 사고 다음날 아침
00:35:44그래 알았어
00:35:46나 CCTV 확인 좀 하고 올게
00:35:50네
00:35:51혹시 저기 사고 후에 누가 정리하거나 청소한 적 있어요?
00:35:57아니요 바로 폐쇄됐고 경찰이 와서 손대지 말려서
00:36:01아무도 손 안 댔는데요
00:36:02아 그래요?
00:36:04잠시만요
00:36:07최PD님이 촬영을 한 후에 다녀갔어
00:36:13왜 다시 와서 선반 물건들을 만졌을까?
00:36:37내 거야
00:36:38어르신 저거 증거품이 한 번 주세요
00:36:41어르신
00:36:43어르신 어르신
00:36:45여기서 이제 어디로 가야지 집이에요?
00:36:49어 정순경
00:36:51야 우리만이야
00:36:53나 기억 못해?
00:36:54구동 파출소에서 같이 일했었는데
00:36:56김순경님?
00:36:57와 나 기억하네
00:36:59난 또 정순경이 수술하고 기억을 못 한다고 들어서
00:37:03아니요 저 이제 거의 다 기억 돌아왔어요
00:37:05어린 시절 빼고는
00:37:06다행이네
00:37:09아휴 할머니 또 학교에 도시락 들고 가셨어요?
00:37:13아이 손녀딸이 도시락을 안 가져갔다고 매일 저러고 빈통을 들고 갖다 주러 가셔
00:37:19애들 학교에서 다 급식 먹는데
00:37:21아 그러면은 저기 제가 할머니 댁을 몰라서
00:37:23가요 할머니
00:37:24내가 모셔다 드릴게
00:37:25과장
00:37:26이쪽으로
00:37:28가시죠
00:37:34으이씨 뭐야 이거 뻥카네 이거
00:37:37왜 들어가 넘어가야 돼지도 않는걸
00:37:51할머니 상태가 좀 안 좋아 보이시는데
00:37:54안 그래도 얼마 전에 죽은 길고양이를 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바람에
00:37:59다들 노망난 할머니가 살충제를 져서 고양이들을 죽였다고 수근거렸어
00:38:04아 그 할머니구나 그 고남이란 아이가 얘기했던
00:38:08들었어?
00:38:09근데 난 고남이 말대로 할머니가 그런 짓을 했을 것 같진 않고
00:38:14기억나?
00:38:15구동에 그 한동안 고양이 죽이고 다닌 새끼 있었잖아
00:38:18죽여서 이빨까지 뽑아가고
00:38:21아 아무래도 이 동네로 왔나봐
00:38:28할머니가 들고 다닌 고양이
00:38:30이빨이 싹 다 뽑혀서 없더라고
00:38:33이빨이 없어요?
00:38:35살인미수?
00:38:36자 이거 봐봐
00:38:39자 이게 어떻게 넘어지면서 쏟아진 약품 자국이야
00:38:42위에서 일부러 쏟아부은거지
00:38:44어?
00:38:45당신을 건성으로 수사했지?
00:38:46건성?
00:38:47아 진짜
00:38:49아니 당신이 뭔데 왜 남에 관할 사건에?
00:38:51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00:38:52사장님
00:38:53바닥 좌우도 똑바로 안 본 유죄에 뭘 차렸다고 지금 구성해?
00:38:56알겠으니까
00:38:58가서 확인해 볼게요
00:38:59당신들이 살인미수 사건이니까 증거품 당장 제출해
00:39:02알았어?
00:39:04아 진짜
00:39:07아 근데 그때 그 할머니가 급식실에서 봤다고 그랬잖아요
00:39:15아니 그 도망치는 거
00:39:16아침에 노인네가 하는 걸 뭘 믿어
00:39:18조사해봤자 어차피 직원으로 채택도 안 돼
00:39:21그치만 우리한테 얘기할 땐 맨정신이었잖아요
00:39:23진술도 상당히 구체적이었고
00:39:25가만히 있어 긁어부스러움 만들지 말봄
00:39:28아무리 애한테 그런 짓을 했겠어?
00:39:31훌륭한 청년이야
00:39:40고양이 내 말이
00:39:44물건들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00:39:47김수경님 이 전단지 누가 붙인 거예요?
00:39:50아 우리 동네 길냥이 아빠
00:39:53길냥이 아빠요?
00:39:55여보세요?
00:39:56실례합니다
00:39:58경찰인데요
00:39:59그 나린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좀 물어보려고요
00:40:03아 그 경찰분들한테 다 진술했는데
00:40:05좀 더 듣고 싶어서
00:40:07당신 상황 좀 말씀해 주세요
00:40:08아 그게
00:40:10저희 가게에서 그 학교에다가 급식용 고기를 납품하거든요
00:40:15그날도 평소처럼 차에서 고기를 내리고 있는데
00:40:19아아
00:40:21여기서 깜짝 놀라서 바로 달려갔죠
00:40:22고맙아
00:40:25그 여성분이 이제 화상을 입을까봐
00:40:27밀치고 제 옷을 얼른 덮은 다음에
00:40:30들쳤고 바로 뛰어나왔습니다
00:40:32삼거리 정육점 주인
00:40:34그 고남이 없고 뛴
00:40:35너가 어디서 오세요?
00:40:36너가 어디서 오세요?
00:40:37넌 뭘로 드릴까요?
00:40:38저녁에 친구들이랑 고기 파티를 좀 하려고 하는데
00:40:40뭐가 좋을지
00:40:41고기 파티 좋죠
00:40:42여기서 천천히 골라보세요
00:40:43네
00:40:44여기 고기는 뭐예요?
00:40:45아 그 살치살이요
00:40:46살치살이요
00:40:47살치가
00:40:48살치가 또는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아요
00:40:50아니 네
00:40:51언제 나오는 부위가
00:40:52뭐예요?
00:40:53뭐예요?
00:40:54뭐예요?
00:40:55뭘로 드릴까요?
00:40:56여기서 천천히 골라보세요
00:41:10여기 고기는 뭐예요?
00:41:12아 그 살치살이요
00:41:13살치가 또는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아요
00:41:17아니 네
00:41:18언제 나오는 부위가 좀 적다 보니까
00:41:19좀 비싸요
00:41:20친구분들 수 많으시면 돼지로 하세요
00:41:22저 돼지보다 맛있는데
00:41:23편측 무시요?
00:41:36그 뭐예요?
00:41:38우측 두 종이 옆에 이상이 생기면
00:41:40반대쪽 시각, 촉각, 청각 자극에 대해서
00:41:43잘 반응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00:41:46심각한 경우에는
00:41:47그릇 안에 있는 음식 중에
00:41:49오른쪽에 있는 음식만 먹거나
00:41:51화장도 오른쪽만 하고
00:41:53며도도 오른쪽만 하죠
00:42:03어머니
00:42:05안녕하세요
00:42:06아름아 웬일이야?
00:42:07근무시간 아냐?
00:42:08아 저 여기 사건 수사차 갔다가
00:42:10잠깐 들렸어요
00:42:11치고기 보려고
00:42:12죄송해요
00:42:14너무 자주 못 왔죠?
00:42:16아이고 괜찮아
00:42:17바쁜데 뭐
00:42:19치국아
00:42:20발음이 왔어
00:42:30어?
00:42:31이 CD 구취소에서 동그랑 같이 갖고 왔던 건데
00:42:34생존의 치고기 아버님께서
00:42:36좋아하셨던 음악이라고
00:42:38아 그랬지
00:42:40이제 그런 것도 다 기억나나봐
00:42:44발음이 이제 다 나왔네
00:42:47아니
00:42:50치고기도 곧 깨어날 거예요
00:42:53잠시만요
00:42:55아이고
00:42:57우리 똥 강아지
00:42:59토시락을 싸줘야 되는데
00:43:01어?
00:43:03이
00:43:06아이고
00:43:07우리 똥 강아지
00:43:09토시락을 싸줘야 되는데
00:43:11어?
00:43:13이
00:43:15아
00:43:17아
00:43:19아
00:43:21아
00:43:24할머니
00:43:25형사들한테 내가 도망가는 거 봤다 그랬다며
00:43:28에이
00:43:29왜 그랬어
00:43:31아
00:43:32내가 매번 이렇게 나무비게도 싸줘 그러는데
00:43:35이씨
00:43:37배움망도 여기 꼰질러?
00:43:39고기
00:43:41우리 꼰님이 고기 좋아해
00:43:48소용 없어
00:43:50치매 알만고 말해
00:43:52이건
00:43:55이리 줘
00:43:56담아줄게
00:44:01어?
00:44:07이거 거기 있었네?
00:44:11내가 얼마나 찾아다니는데
00:44:13간호사 선생님께서 빌려주셨어요
00:44:23어?
00:44:27치고가
00:44:29이 노래 기억나?
00:44:33나 이제 고등학교 때 기억도 다 돌아오기 시작했어
00:44:36우리 같이 캠핑 가서 이 노래 정말
00:44:40줄기차게 들었잖아
00:44:44어제는 동구가 와서
00:44:46지 꿈에 우리 치국이가 나왔대
00:44:49동구가요?
00:44:50아니 뭘로요?
00:44:52어느 날 치국이가 지 여자친구를 데려왔는데
00:44:54네네
00:44:56네
00:44:58아
00:45:02네
00:45:04아
00:45:05아
00:45:06아
00:45:08아
00:45:10아
00:45:11아
00:45:12살충제?
00:45:35다들 노망난 할머니가 살충제를 져서 고양이들을 죽였다고?
00:45:40급식실에 있던 그 청소 얘기야
00:45:42.
00:45:44.
00:45:45.
00:45:46.
00:45:48.
00:45:50.
00:45:51.
00:45:52.
00:45:53.
00:45:54.
00:45:55.
00:45:56.
00:45:57.
00:45:59.
00:46:00.
00:46:01.
00:46:02.
00:46:03.
00:46:04.
00:46:05.
00:46:06.
00:46:07.
00:46:08.
00:46: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6:42이 열쇠, 그 할머니한테 뺏은 건가?
00:47:00선반을 뒤지고 있었다는 건 뭔가를 찾고 있었다는 건데.
00:47:06이건가?
00:47:08이게 뭐지?
00:47:09할머니가 들고 다닌 고양이, 이빨이 싹 다 포핍해서 없더라고.
00:47:13고양이 범인을 찾았다던데? 증거물도 찾았고.
00:47:17고양이 이빨?
00:47:19고남이가 이게 고양이 이빨이라는 걸 알았어.
00:47:22그래서 고양이 살인범이 김병태라는 걸 한 거고,
00:47:25그 사실을 안 김병태가 아이를 죽이려고 했다?
00:47:29고양이 때문에 아이를 죽이는 무리수를 뒀다고?
00:47:31아, 이거 무슨 기지?
00:47:36어륵을 열 수 있어.
00:47:51이게 뭐야?
00:48:09뭘 태우는 거지?
00:48:11저처럼 보시고,
00:48:33여섯 살 황민지 어린이
00:48:42전신 화상으로 사망
00:48:45피해 아동, 친구
00:48:47지적장애야
00:48:49동네 주유소 알바생들이라고 지목
00:48:52하지만 지적장애야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
00:48:56용의선상에서 제외
00:48:57민지향 진술엔 사망 전
00:49:00범인이 빨간 옷을 입었다고 진술
00:49:02용의자 한수철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결정적 증거나 범행 동기가 없으므로
00:49:09용의선상에서 제외
00:49:10결국 미제사건으로 종결
00:49:12입양됐었는데
00:49:14그 사건 증언 이후로 경찰서에 이리저리 불려다니다가
00:49:19결국 파양됐어요
00:49:21쓸데없는 얘기에서 귀찮게 했다는 게 파양 이유죠
00:49:25그 회는 쭉 이곳에서 지내고 있어요
00:49:28제가 경찰 조사를 보니까 지적장애라고
00:49:33아니에요
00:49:34안젤라는 청각장애입니다
00:49:37그래서 발음이 부정확할 뿐
00:49:39지능은 전혀 문제가 없죠
00:49:41하지만 이로 인해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00:49:44경찰이 지적장애라고 단정지인 것 같아요
00:49:47아니다
00:50:03오빠 안 온다
00:50:05약속 안 찍힌다
00:50:07올 거야
00:50:08걱정하지 마
00:50:11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야
00:50:13무슨 일이에요?
00:50:17우리 미카알라가 상처를 조금 받은 것 같아요
00:50:21작년에 오빠라는 분이 두 번 찾아왔었는데
00:50:25두 번째 왔을 때 다음엔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나 봐요
00:50:29근데 그분이 그 사람을 주로
00:50:34그 사람이요?
00:50:37아니에요
00:50:37저, 나 믿어도 돼요
00:51:04나 믿고
00:51:06얘기해 줄래요?
00:51:15아, 어, 네
00:51:17죄송해요
00:51:18너 일부러 그러는 거지?
00:51:19아니요
00:51:20야, 숫자 몰라?
00:51:21아니요, 아니요
00:51:22아니요
00:51:23야, 야, 가둬다
00:51:26우리, 우리 많이 택합니다
00:51:27손님!
00:51:33죄송합니다
00:51:33네
00:51:34아, 저희 직원이 자꾸 계산이 틀려가지고
00:51:36아, 제가 손님 얼굴 잘 받았으니깐요
00:51:37다음에 찾아오시면 제가 자동차 찾은 서비스로
00:51:40죄송합니다
00:51:41여기
00:51:41두 사람, 어린애들을 건드리는 새끼들은 대체 뭐예요?
00:51:48아동범죄는 다 사이코패스 범죄야
00:51:50아동살인은 물론 아동승폭행, 아동학대 모두
00:51:52인간 일을 포기한 것들이죠
00:51:56이틀 전 A군은 무진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00:52:00청소형 세제의 원액이 쏟아져 큰 화상을 입고
00:52:03아, ga
00:52:15아, 이 개 징견만 안 나타났으면
00:52:18이 콤벨이 새끼 진주 죽었을 건데
00:52:21일어날 거야
00:52:24너무 걱정하지 마
00:52:29두 사람 다야, 프레데터.
00:52:59ИНТРИГУЮЩАЯ МУЗЫКА
00:53:23이 새끼
00:53:38이게
00:53:39그들도 심각한 화상을 입었죠
00:53:42이 정도면 비명소리도 못 내겠다 그죠?
00:53:45당연히 못 지르죠
00:53:46그또 상태가 저 지경인데
00:53:48급식실에서 애 비명소리가
00:53:50짜지러지게 나는 거예요
00:53:51이런 개쌍놈의 새끼
00:53:53너 새끼 뭐야
00:54:07안 풀어?
00:54:09뭐 하는 거야 지금
00:54:11너만 재미 보려고
00:54:13나도 재미 좀 봐야지
00:54:16사람 살려
00:54:18사람 살려
00:54:20고남이가 같은 반 친구 할머니 억울한 누명을 풀어준다고 혼자 돌아다니다가
00:54:25이걸 본 거야
00:54:27그리고 이게
00:54:29고양이 이빨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챘지
00:54:32경찰서에 가서 말해봤는데
00:54:35어린아이 말이라고 아무도 귀담아 들어주질 않았나 봐
00:54:38그래서 방송국까지 찾아갔고
00:54:40아씨 진짜
00:54:42훈쩍훈밴까
00:54:43아
00:54:44아
00:54:45아
00:54:46아
00:54:48아
00:54:50아
00:54:51아
00:54:53아
00:54:54아
00:54:55아
00:54:56으
00:54:57아
00:54:58으
00:54:59으
00:55:00으
00:55:05으
00:55:06으
00:55:07할머니가 널 봤을 땐 아주 온전한 정신이었어
00:55:17경찰이 진술할 때까지도 말이야
00:55:19그때 경찰들이 할머니 말을 듣고 한 번만 확인을 했더라면
00:55:24넌 바로 체포됐을 텐데 말이야
00:55:26제발 제발 제발 제발
00:55:28근데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있더라고
00:55:31아무리 생각해도
00:55:33고양이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이유만으로
00:55:36그 아이를 죽이려고 했다는 게
00:55:38쥐가 얼마나 제발 대체 어디다 숨긴 거야
00:55:42이 열쇠의 비밀
00:55:48그 오르골
00:55:50판도라의 상자
00:55:531999년
00:55:58너랑 한수철 둘이 다니던 학교 인근에서
00:56:01강아지가 타죽은 동물학대 사건이 있었어
00:56:03결국 범인을 못 잡았지
00:56:06경찰도 사람도 아니고
00:56:08동물이라고 대충 수사한 거야
00:56:10그래서 점점 과감해진 거야
00:56:13동물로는 흥미가 떨어져서 이번엔
00:56:17사람을
00:56:18민지는 내 친구
00:56:21그것도 어린아이
00:56:22그리고 이 사진을 찍었어요
00:56:24니들 살인을 추억하려고
00:56:26근데 앞에 고나미가 키링을 가져갔고
00:56:31이 사진을 본 거야
00:56:34그래서 넌 고나미를 죽여야만 했어
00:56:37고나미가 방송국에 경찰이 알리기 전에
00:56:42겨우 한 방울이야
00:56:49근데 고통스러워 죽겠어?
00:56:52그럼 그 애들은 어땠을 것 같아?
00:56:54그 고통 속에
00:56:55생때 같은 자식들을 먼저 보낸 부모 마음은 상상도 안 되지
00:56:59너 같은 사이코패스는 감정 따윈 없으니까
00:57:02남들의 고통 따윈 상상도 못하겠지
00:57:04그러니까 너도 한번 똑같이 당해봐
00:57:08눈에는 눈
00:57:09이에는 이니까
00:57:11눈이 감정 따윈가
00:57:41김정태.
00:58:11김정태.
00:58:41김정태.
00:58:42김정태.
00:58:43김정태.
00:58:44김정태.
00:58:45김정태.
00:58:46김병태 사례 됐어.
00:58:47그, 그 스키 짓이야.
00:58:49아직 멀리 못 갔거든?
00:58:50인근 골목 다 차단해, 빨리.
00:58:52김영상 이쪽, 박사님 저리로 와.
00:58:54네.
00:59:001999년 5월에 휘발유터너 사건 담당 행사였죠.
00:59:03제가 지금 사진 하나 보냈거든요.
00:59:05확인 좀 해봐요, 빨리.
00:59:06용의자 맞죠?
00:59:07네, 맞아요.
00:59:08그럼 그 옆에 있는 놈은?
00:59:09그때 그 주유소 같이 알바하던 직문데
00:59:12한수철도 위험해
00:59:13한수철 지금 생사 확인해요
00:59:15얼른 빨리
00:59:18장아님
00:59:19아 내 말 좀 들어봐요 잠깐만요
00:59:21아 나 뭐라 움직이네요 장아 진짜 뭐라 움직이냐고 지금
00:59:24아 내가 눈으로 비교해요 죽인지를
00:59:27저기요 아 그게 아니야
00:59:39아
01:00:09여보세요
01:00:19네 누구세요
01:00:20뭐요
01:00:22그럼 당신은 누군데
01:00:24수철이냐
01:00:26김정태
01:00:31니가 웬일로 나한테 전화를 다 했냐
01:00:38너네 바뀐 번호 알아?
01:00:40내가?
01:00:44나 안했는데?
01:00:45진짜라니깐요
01:00:46그래서 통화를 하게 된거고
01:00:48나중에 보자
01:00:49그러고 끝났어요
01:00:50아 그럼 뭐 귀신이랑 통화했다는거에요
01:00:52뭐야
01:00:53아 나 미친아
01:00:55아 맞다
01:00:56나 어젯밤 그거 아리바이 증명할 수 있어요
01:00:58네? 누군데?
01:00:59우리 주유소 직원이요
01:01:00상담 가서 확인해봐요
01:01:06저기요
01:01:07네?
01:01:14맞아
01:01:15그 직원분 당신이랑 있었다고 하더라
01:01:18아
01:01:19그럼
01:01:20저 이제 완전히 누형 벗은거 맞죠?
01:01:22네?
01:01:23이거 빨리 풀어줘
01:01:24아 얼른요
01:01:25근데 어떡하냐
01:01:26그 직원분 지적장애를 갖고 계시더라고
01:01:29아니지
01:01:30증언효력이 없을거야
01:01:32오래전엔 니가 그렇게 빠져나갔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01:01:36이젠 니가 못 빠져나가게 됐네
01:01:38아 나 아니에요!
01:01:40나 아니라고!
01:01:42왜 그놈 짓이야?
01:01:48이재식 강덕수 죽인놈
01:01:50설마요
01:01:52저 사람한테 다 증거가 나왔는데요?
01:01:54야 사람 죽여놓고 일터에 증거물 갖다 놓는 인간이 어딨냐?
01:01:57다 작정한거야 그놈이
01:02:00그런가?
01:02:02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말이야
01:02:06왜 저놈은 안 죽였을까?
01:02:11그러게요
01:02:20죽여
01:02:22죽여버려
01:02:23남의 귀한 딸은 태호 죽여놓고 반성도 안하고 있는데 그냥 둘거야?
01:02:28죽이는거 말고도 죄값 칠 방법이 있을거야
01:02:34내 머릿속에서 성요한이 사라지고 있어
01:02:37다시 나로
01:02:39나 정바람으로 돌아가고 있어
01:02:42그때
01:02:44한 서전을 누가 저렇게 똑같은 방식으로 죽여줬으면
01:02:48난 어땠을까?
01:02:50어땠을까?
01:02:52지금보다 행복했을까?
01:02:53지금보다 행복했을까?
01:03:03응
01:03:05오늘 형 생일이네
01:03:10오빠
01:03:12왔어
01:03:15한령이가 뭐야?
01:03:20봉이야
01:03:23봉이야
01:03:25응?
01:03:27내가
01:03:30좀 아파
01:03:32어디가?
01:03:34많이 아파?
01:03:40근데
01:03:42어쩌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
01:03:45오늘
01:03:47그런 희망을 봤어
01:03:51그러니까 나 다 나을 때까지
01:03:54기다려줄 수 있어?
01:03:59기다릴래
01:04:01나 기다릴 수 있어
01:04:05어쩌면
01:04:07아주 오래 걸릴지도 몰라
01:04:10상관없어
01:04:12나 백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오빠 기다릴거야
01:04:14그러니까
01:04:17나중에 나 늙었다고 차면 안 돼
01:04:20나 다 나으면 나중에 우리 시골 같이 내려가서 살까?
01:04:24나 시골 순경하고
01:04:25나 다 나으면
01:04:28나 다 나으면
01:04:30나중에 우리 시골 같이 내려가서 살까?
01:04:32나 시골 순경하고
01:04:33나 시골 순경하고
01:04:35싫어
01:04:36싫어
01:04:37싫어
01:04:39아니
01:04:40Tok
01:05:06지금 가면 2년 후에나 볼 텐데 얼굴 봐야죠
01:05:09은석아, 고양이 이름 지었어?
01:05:15응, 토토
01:05:16오주의 마법사에 나오는 강아지 이름이야, 토토
01:05:21토토? 와, 이름 멋있게 지었네
01:05:25은석아, 토토 키우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01:05:29냥냥이네 카페라고 있어, 따라해봐
01:05:31냥냥이네 카페?
01:05:33응, 냥냥이네 카페에 물어봐, 거기 정보가 많으니까
01:05:37근데 토토 엄마가 안 세버해? 토토랑 헤어지는데?
01:05:45은석이가 토토 잘 키워줄 거라고 믿으니까 괜찮을 거야
01:05:50버스 타야 된다, 은석아 가자, 잘 지내고
01:05:54네
01:06:03엄마, 도와주신 누구야, 엄마?
01:06:09어, 아무도 아니야
01:06:10가자, 저기 인사해야지
01:06:12소포입니다
01:06:23최근 발생한 무진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청소형 세제 원액이 쏟아져
01:06:28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던 꼬마 탐정 A군이
01:06:33기적적으로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에 있다는 소식입니다
01:06:36한편 A군은
01:06:38넘버� hired
01:06:41constructed
01:06:50의료
01:06:52eler
01:06:53까지
01:06:54人
01:06:54냥은
01:06:55어리낙을
01:06:56저기
01:06:56elo
01:06:57엔가
01:06:58'
01:06:58되뇐
01:06:59суд
01:07:004
01:07:01공
01:07:03냥
01:07:04Hue
01:07:05쨔쨔
01:07:35쨔쨔
01:07:39축하파티하고 있어?
01:07:42엄마 아빠랑
01:07:45남한석 빼고
01:07:48다신 보지 말자
01:07:50평생 보지 말고 살자 우리
01:07:52야 이 새끼야
01:07:54난 솔직히 한서준 그 새끼보다 네가 더 미워
01:07:59형 미안해
01:08:03내가 정말 미안해
01:08:11보고싶다 형아
01:08:15엄마
01:08:19아빠
01:08:21보고싶다
01:08:33어 공이야
01:08:37내가 내일 저녁 좋은대로 예약해놨어
01:08:41어
01:08:43그래 내일 봐
01:08:45어
01:08:46음
01:08:55하
01:08:56하
01:08:57하
01:08:59어쩌면 되세요, 형사님.
01:09:03술 한잔 하자.
01:09:07형사님, 무슨 일 있으세요?
01:09:12우리 형 생일.
01:09:16술 생각나서 소주 마시다가 청승 맞아가지고 중승형 성형이 된다는 거야.
01:09:26그래서 왔지?
01:09:27잘하셨어요.
01:09:30소주님, 우리 형한테 되게 잘했다는 얘기 들었어.
01:09:36제가 뭘요. 신부님께서 저 많이 예뻐해 주셨죠.
01:09:42신부님께서 형사님 얘기 진짜 많이 하셨는데 늘 애틋해하시고.
01:09:51내가 왜 그렇게 우리 형 미워하고 안 보려고 했는지 알아?
01:09:58그거 한서준 용서하자고 해서.
01:10:00아니야.
01:10:01그건 핑계지, 한서준은.
01:10:05내가 불편해서.
01:10:08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잖아, 우리 형.
01:10:11나 살리려고 한서준 유인하다가.
01:10:14네 형 불편한 몸 보면 나는 미치겠더라고.
01:10:20내 죄책감에.
01:10:23차라리 안 보고 싶었어.
01:10:26내 마음 편하려고 그런 거지 내 마음 편하려고.
01:10:28신부님도 알고 계셨을 거예요.
01:10:35미워해서가 아니라 미안해서 그러고 있다는 거.
01:10:38우리 형 어릴 때 사진 보여줄까?
01:10:49이거 신부님 목걸이.
01:10:52맞아. 전에도 얘기했었지.
01:10:53우리 형한테도 똑같은 거 있었다고.
01:10:55네.
01:10:56이거 항상 차고 다니셨어요.
01:10:58엄마가 두 개 만들었나 보다.
01:11:00형이 분명 없던데 이게.
01:11:02형이 조금씩 잘 안 보이는데 봐봐.
01:11:05형이야.
01:11:06야.
01:11:07이쁘지?
01:11:08예.
01:11:09형 어릴 때부터 범생이었어.
01:11:11공부도 엄청 잘했어.
01:11:15아니 두 분 어렸을 때 진짜 똑같이 생겼네요.
01:11:20그런가?
01:11:22추억이 참 많으셨겠다.
01:11:26전 형제가 없어서 아쉬워요.
01:11:32야 정수경.
01:11:38네.
01:11:39너 내 동생 할래?
01:11:41동생이요?
01:11:42응.
01:11:44나 정수경한테 우리 형 같은 형 돼주고 싶다.
01:11:48너도 혼자잖아.
01:11:50네.
01:11:56돼주세요.
01:11:58형.
01:12:00좋다.
01:12:01내 동생 정바름이.
01:12:03응?
01:12:04야 우리 오늘 형제된 기념으로 건배하자.
01:12:07응?
01:12:08오늘 마시고.
01:12:09자 건배.
01:12:11건배.
01:12:12마시고.
01:12:13뒤지자.
01:12:14야.
01:12:15하하..
01:12:17야야?
01:12:18하하.
01:12:20아..
01:12:27아...
01:12:28아..
01:12:31이..
01:12:31어휴..
01:12:34아휴...
01:12:36아휴..
01:12:37이 화장실 어디야?
01:13:07이상하다, 형 목걸이 없는데?
01:13:14어, 이거 신부님 목걸이 이거 항상 차고 다니셨어요
01:13:20다른 증가품들이랑 섞였나?
01:13:24응?
01:13:36아, 이 칼이 원래 이랬었나?
01:13:44피 아니야?
01:13:54아이고, 귀한 걸 두고 가셨네
01:14:14그 칼의 피를 오봉이 피 샘플, 석류한 피 샘플에 맞춰봤는데
01:14:18두 사람 모두 일치하지 않아
01:14:21누구 피지?
01:14:23혹시 모르니까 시스템에 돌려봐줘
01:14:25매칭되는 게 있는지
01:14:32근데 이 흉터 언제 생긴 거지?
01:14:38좋은 아침입니다
01:14:40아, 그래서 증거물 좀 확인하려고요
01:14:44아, 증거보관팀으로 넘어갔어요?
01:14:48네?
01:14:51아, 봉희 씨
01:14:54네?
01:14:55그 증거보관팀 박두석 팀장 좀 만나고 올래요?
01:14:57그 김병태 사건 증거물에 대해서 확인할 게 있어서
01:15:00네, 알겠습니다
01:15:02아, 결과 나왔어?
01:15:04이상하네
01:15:05급히 강덕수 피야
01:15:06뭐? 강덕수 피?
01:15:11아, 강덕수 피가 왜 거기 나와?
01:15:13그 칼에서...
01:15:15그 칼에서...
01:15:23형
01:15:24무치 형
01:15:26무치 형
01:15:27무치 형
01:15:30네?
01:15:31네?
01:15:32네?
01:15:33네?
01:15:34네?
01:15:35네?
01:15:36네?
01:15:37네?
01:15:38네?
01:15:39네?
01:15:40네?
01:15:41네?
01:15:42네?
01:15:43네?
01:15:44네?
01:15:45네?
01:15:46네?
01:15:47erem
01:15:49네?
01:15:50blame
01:15:52네?
01:15:53네?
01:15:54네?
01:15:55네?
01:15:56네?
01:15:57네?
01:15:58네?
01:16:00괜찮아요?
01:16:02엇
01:16:04뭐라고
01:16:05어, 오빠!
01:16:18동현
01:16:19너
01:16:22이거
01:16:24아, 이거? 이거 기억나?
01:16:27오빠 사고 나기 전에 나 죽고
01:16:28너 이거 그날
01:16:33고남이 만난 날도 자고 있었어
01:16:36어, 어디 가냐?
01:16:42어, 그거
01:16:43이거? 예쁘지?
01:16:47이거 누나가 진짜 좋아하는 오빠가 만들어준 거야
01:16:50오빠요?
01:16:53어, 저기 온다
01:16:54어, 봉희야
01:16:56그 애가 알아본 거야
01:16:57이게 고양이 이빨이라는 거야
01:17:03내 이 고양이도 그 남짓 같지?
01:17:07이빨이 없어
01:17:08친구들 보여주고
01:17:09혹시라도 목격자 있으면 꼭 좀 신고하라고요
01:17:11오빠, 왜 그래?
01:17:13괜찮아?
01:17:14오빠!
01:17:15오빠!
01:17:16오빠!
01:17:33오빠!
01:17:42어디야, 어디야?
01:17:58이게...
01:18:04이게...
01:18:06이게...
01:18:07이게 우리 집에 있지.
01:18:12내일부터 다 무슨 일이야.
01:18:16이제 영원히 안녕이구만.
01:18:42나도 나도 나도 그렇게 나아가다.
01:18:52내일부터 다 무슨 일이야.
01:18:55내일부터 다 무슨 일이야.
01:18:59안 돼 안 된다고 안 돼
01:19:29비켜 비켜 비켜
01:19:57안 돼
01:19:58열지 마.
01:19:58열지 말라고 제발.
01:20:28열지 마.
01:20:58열지 마.
01:21:28열지 마.
01:21:57바름아 지국이 깨어났어
01:22:23의식이 돌아왔다고
01:22:24뭐?
01:22:27지금 깼다
01:22:52돌아가자
01:22:53어때 내 꼴이?
01:22:55괴물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했잖아
01:22:58빌었잖아
01:23:01그런데 난 내 기도를 철저히 외면했어
01:23:05그러면서 네 따위가 무슨 신이야
01:23:08이제부터 내가 신이야
01:23:11네가 아는 개소리 믿고 따르는 인간들
01:23:15내가 싹 다 심판할 거야
01:23:17내가 이같이 흠사
01:23:19너야
01:23:22너야
01:23:22난 내 책 gekä
01:23:24난 내 차례
01:23:25내가 그 날 고 있는 한개
01:23:27너는 values
01:23:27너야
01:23:28너야
01:23:29내가 혹시 잠을 가고 싶어
01:23:30너야
01:23:31너는 내 영거로
01:23:32내가 내게 믿고 다른데
01:23:33난 자기의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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