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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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15
00:00:02즐거움의 끝이 없다. tvn
00:00:30지름길을 두고 굳이 이 길로 돌아가는 이유가 있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
00:00:50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이 시간이 좋다.
00:01:03그곳에서
00:01:21죽어가는 한 아이를 봤다.
00:01:27짜증이 밀려왔다. 하던 게임을 방해받았다는 생각에.
00:01:41그 아이의 강한 뉴스가 저녁 내내 tv에 나온다.
00:01:47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온다. 대체 왜 오는 걸까?
00:01:57이 길이
00:02:16아, 아, 아, 아.
00:02:46반말이 맞았어요 받아들이지 않으면
00:02:52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말 거라는
00:02:56그래서 기분이 어떤가 괴로운가
00:03:04짜릿했어요
00:03:08개운해요 찌뿌둥했던 뭔가가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00:03:16아 선배 아 왜 이제 와요
00:03:22지금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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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8눈물겨운 보성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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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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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7:3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8: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8:3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9:09저도 정말 미치겠습니다.
00:09:16정말 기억이 안 납니다.
00:09:19거짓말했습니다.
00:09:21술 마시지 않았습니다.
00:09:22살려주세요.
00:09:23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00:09:27이젠 그러고 싶어도 못 그럴 거야.
00:09:29어르신이 10년간 네 출소날만 기다리면서 갈고 또 갈았던 칼이래.
00:09:44내가 너무 잘되면 재미가 없잖아.
00:09:48그래서 내가 일을 좀 뽑아봤어.
00:09:50저 정말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은 아닙니다.
00:09:53사실이라면 죄커시기를 확 잘라버리십시오.
00:09:57사람이 이웃에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상대에게 행할 것이니.
00:10:13눈에는 눈, 이에는 이.
00:10:18왜 그 사건에 기시감이 느껴지는 걸까?
00:10:22눈은 사이코패스야.
00:10:31눈은 사이코패스야.
00:10:32성룡한 같은 눈이 나타났어.
00:10:48맞아.
00:10:57Marie 진정 B Econe
00:11:07먹어.
00:11:10배고프잖아.
00:11:15Marie 진정 B
00:11:18다시 정바람 자네의 감정이 돌아오면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올 거야.
00:11:27아주 많이 고통스러울 거야.
00:11:30미안해.
00:11:32정말 미안해.
00:11:48미안해.
00:12:18강덕수가 살해됐습니다.
00:12:2412년 전 사건이 발생했던 그 현장에서 주요 부위가 절단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00:12:36아이씨, 어떻게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00:12:41동네 아이가 그놈 타겟이었어.
00:12:44아이 말이 자기 끌고 하지 않게 하려고 끝까지 버티다가
00:12:50봄이 씨를 지키려고 했으면 끝까지 옆에 있어야지.
00:12:52강덕수를 쫓아갈 게 아니라.
00:12:55제발 한서진 내려놓고.
00:12:56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00:13:02고 형사 마음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
00:13:04알아? 니가 내 마음을 안다고?
00:13:14저, 죄송해요.
00:13:27전화를 못 받아서.
00:13:29배 소리 못 들었네요.
00:13:32봉이 씨는 보고 왔어?
00:13:35아직.
00:13:37보면 많이 속상할 거야.
00:13:56왜 그래?
00:13:58모르겠어요.
00:14:07저도 모르게.
00:14:08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00:14:11응?
00:14:13슬퍼요.
00:14:15저 잎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00:14:20나 먼저 갈게.
00:14:34아이 말이.
00:14:35자기 끌고 가지 않게 하려고 끝까지 버티다가.
00:14:39아저씨가 미안하다.
00:14:40아저씨가 미안하다.
00:14:41아저씨가 미안해.
00:14:42왜?
00:14:43놔.
00:14:44아 놀래라 씨.
00:14:45여기 제가 있을 테니까 그만 가세요.
00:14:47알았어.
00:14:48그래서 놔.
00:14:49놔.
00:14:56놔.
00:14:59아 놀래라 씨.
00:15:00여기 제가 있을 테니까 그만 가세요.
00:15:04아 알았어.
00:15:05알았어 놔.
00:15:08아 놔라고 씨.
00:15:13아이구.
00:15:14어이 저지 힘이 헐크급이네
00:15:28아니 설마 정승현 지금 나 질투하는 거야?
00:15:35그 자식이 근데
00:15:36네 팀장님
00:15:42니 어디고? 빨리 들어와 봐
00:15:43A양을 구하기 위해 강덕수와 싸우다 큰 부상을 입은 신구자비 씨는
00:15:4912년 전 강덕수 사건의 피해 아동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00:15:53신고 접수까지 했던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자
00:15:57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여 수석기로 했습니다
00:16:02진짜 소름 돋네
00:16:09어쩐지 애가 유난스럽다 했어
00:16:12한 번 울기 시작하면 멈추질 않아
00:16:15어
00:16:17왔어 최피디?
00:16:22네
00:16:22제가 볼게요 그만 들어가 쉬세요
00:16:25어?
00:16:26어 그래
00:16:27어?
00:16:29어?
00:16:29어?
00:16:31어?
00:16:33현대야 좋아, 현대야 좋아.
00:16:47어, 고마워.
00:16:49잘한다, 응?
00:16:51인마 이거 경찰복 벗겨야겠다고 열쇠를 던지준 놈이나
00:16:55그 열쇠를 홀랑 챙겨야 문 따고 톡 낀 놈이나, 이씨.
00:16:58아니, 그러니까 특본 팀장 감투를 썼으면 나를 데려왔었어야지.
00:17:04이 둘만 데리고, 이 형사까지 데려왔으면서 나만 쏙 빼고 섭섭하게 시리.
00:17:09야, 강덕수 엄마가 이거 안 갖다줬으면 너희 경찰복 벗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00:17:13깜빡 간다고, 시키야.
00:17:16이거 써서 갖다주고 바로 가서 목맨 거네.
00:17:19그때 보니까 다리도 좀 닫혀진 것 같고,
00:17:21몽도 있는 것 같던데.
00:17:22아무래도 강덕수가 때린 것 같아요.
00:17:24어떻게 자기 엄마를 때릴 수가 있지, 미치새끼 아닌가 진짜.
00:17:27그러니까 나까지 안 임마, 넌 이걸 바로 갖다줬을지.
00:17:29왜 늦게 갖다줘서 이리 꼬이게 만들어 임마.
00:17:31늦게 지긴 누가 늦게 줘요? 난 이 형사한테 바로 줬다니까요.
00:17:33근데 저 새끼가 팀장님한테 늦게 갖다준 거예요.
00:17:36아, 저 자식도 마음에 안 들어 저거.
00:17:38그러니까 나를 득본 팀에 빨리 넣어줘.
00:17:40여기서 내용으로 봐서는 강덕수가 가를 노리는 걸 알고 자살한 거 같다.
00:17:45지 때문에 저 엄마가 자살했으면 죄책감 때문에라도 범행을 멈출 줄 알았겠지.
00:17:50어머니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끼고.
00:17:53아이고, 근데 그런 종류의 인간들은 죄책감 따위 안 가져요.
00:17:58야, 그건 그거고.
00:17:59니 어제 밤부터 한참까지 연락도 안 되고 뭐 하고 있었어?
00:18:02대답 똑바로 해라.
00:18:03안 그러면 니가 첫 번째로 강덕수 살해 용의자다.
00:18:06아이...
00:18:15나 강도 당했어요.
00:18:17아니, 아니.
00:18:19강도!
00:18:26형이야.
00:18:29정신 좀 들어?
00:18:31누워있어, 누워있어.
00:18:34윤화, 윤화는?
00:18:36걱정하지 마.
00:18:36전혀 다친 데 없고 지금 집에 엄마랑 같이 있어.
00:18:45아, 그...
00:18:48뭐, 지 아저씨는?
00:18:52나, 나도 몰라.
00:18:54아, 강덕수.
00:18:57죽었어.
00:19:01응.
00:19:05너 알고 있었어?
00:19:08어, 아니.
00:19:10내가 어떻게 알아, 지금 알았지.
00:19:16아, 야.
00:19:17아, 진짜로니까?
00:19:19눈 떠보니까 지갑이 없더라고.
00:19:20누가 그렇게 강도질을 해요.
00:19:22그 선배 차가 무슨 고급 외제차도 아니고.
00:19:24그냥 갔다 똥 찬대.
00:19:25아니, 그러게.
00:19:26아니, 뒤에서 따라 부딪힌 것도 아니고.
00:19:27맞은편에서 트럭이 비가 막 오는데 중앙선을 넘어서 온 거야.
00:19:31내가 바로 순발력으로 왼쪽으로 딱 틀었는데
00:19:33가로수가 바로 눈앞에 있어가지고
00:19:34다시 오른쪽으로 막 트고 내가 두 바퀴 반을 돌고.
00:19:38어, 씨, 안 믿네?
00:19:40가서 CCTV 확인해.
00:19:41어?
00:19:41확인해.
00:19:42나도 내 지갑 찾아야 돼.
00:19:43그거 하나밖에 없는 가족사진이야.
00:19:44알았어, 가.
00:19:45아, 확인해 빨리.
00:19:46가, 이따 경공항동 하지 말고.
00:19:48니 지금 용의자다, 아이.
00:19:50나도 내가 범인이었으면 좋겠어, 어?
00:19:52강덕수 그 새끼 내 손으로 잡아 죽였으면 됐는데.
00:19:54지금 딴 놈한테 뺑겨가지고 내가 처음 쥐 아니야, 내가.
00:19:58응.
00:20:00어휴.
00:20:01아휴.
00:20:04아휴.
00:20:06아휴.
00:20:07선배.
00:20:09아니겠죠?
00:20:10아니야, 쟤.
00:20:11쟤가 안 죽였어도 쟤가 죽였다고 했던 놈인데
00:20:14죽여놓고 저렇게 안 죽였다고 펄펄 뛸 놈이 아니지.
00:20:17무지가 범인이 사이코패스랬지.
00:20:19응.
00:20:20송이 형 같은 놈이 나타났다고 하더라고.
00:20:22그 마음 말이 맞으면은
00:20:23무지가 그 사이코패스 잡아 죽이려고 할게다.
00:20:26그러니까,
00:20:27무지가 잡기 전에
00:20:28우리가 먼저 잡아야 된다.
00:20:29알았지?
00:20:32네.
00:20:34이 새끼.
00:20:35고무지 지갑을 털어?
00:20:36이 도둑놈의 새끼.
00:20:38누가 그렇게 강도질을 해요?
00:20:40선배 차가 무슨 고구 외제차도 아니고
00:20:42그냥 갖다 똥 찬대.
00:20:43아니, 뒤에서 따라 부딪힌 것도 아니고.
00:20:45그러게.
00:20:48이상하네.
00:21:08오제트.
00:21:10야.
00:21:11넌 왜 진실서를 늦게 갖다 드려가지고
00:21:12내가 낙하사 낙하사 소리를 늦게 만들어 봐.
00:21:15직접 갖다 주든가.
00:21:16뭐?
00:21:17이 문출해.
00:21:18너 이거 멀어가지고.
00:21:19이 새끼 말하는 거 봐.
00:21:21아, 새끼야 깜빡할 게 따로 있지.
00:21:23아, 씨.
00:21:24아, 씨.
00:21:49대포 차요?
00:21:50아, 씨.
00:21:51알았어.
00:21:54아, 그럼 어떻게 찾아?
00:21:56아, 하나밖에 없는 가족사실인데.
00:21:59알았다.
00:22:04아...
00:22:06아, 이게 있어서 다행이네.
00:22:24아아...
00:22:26아.
00:22:27아.
00:22:28아, 저기 아아...
00:22:29아.
00:22:34아, ere� story.
00:22:38아, 아, 아.
00:22:39감독 수고하세요.
00:23:09사례된 지 만 하루째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한 가운데 살인사건에 대한 특본 철수를 요구하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00:23:17한편 강덕수 살인범을 수사하지 말자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0:23:36아 벌써 나오셨네요.
00:23:39저 밖에 무슨 일 있어요? 분위기가 좀...
00:23:44봉인종 어때?
00:23:46아 예 많이 좋아졌어요.
00:23:51근데 뭐 보세요?
00:23:53강덕수 죽인 새끼 잡아야지.
00:23:57전 국민이 안 잡히길 바라는 것 같던데.
00:24:00무슨 다크 히어로라도 등장하는 줄 착각대로 하는 거지.
00:24:05그 새끼 정체도 모르고?
00:24:07정체요?
00:24:09사페야.
00:24:12성용환 같은 새끼라고.
00:24:17몇 가지 더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00:24:18야 낙하사.
00:24:23니들 증거품 안 가지고 와?
00:24:25지금 사건 발생한 지가 언젠데.
00:24:29야 이 새끼야.
00:24:30너 너무 갔다.
00:24:32어 대통령이 왔다 그러면 내가 봐주냐?
00:24:34빨리 빨리 가져와.
00:24:36여보세요.
00:24:36아 이 새끼 끊어.
00:24:41내가 네 아빠 나중에 찍어주나 봐라.
00:24:43빈 박스 놔두고 따라와.
00:24:46네.
00:24:48현장 증거품 못장 증거 보관 틈으로 보낸다.
00:24:51몰라?
00:24:51죄송합니다.
00:25:01야 진짜 대통령이 온 거야?
00:25:03내가 얘기했잖아요.
00:25:05야 나 처음 봐 실제로.
00:25:06전 국민이 관심 있는 사건이라고 조국 도중에 뛰어들어왔대요.
00:25:09네.
00:25:10강덕수 휴대폰에서 나온 김유나 양 사진입니다.
00:25:13이 사진은 강덕수가 모친의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부터 촬영된 것으로
00:25:17그때부터 김유나 양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00:25:22이 용의자는 특정됐나요?
00:25:23예.
00:25:25강덕수 뒷목 부근에 난 상처로 전기 충격기 자국입니다.
00:25:29전기 충격기가 살에 제대로 닿지 않고 빗맞으면 이런 식의 탄 자국이 작게 남습니다.
00:25:35전기 충격기가 빗나갔다는 것은 범인이 여성일 확률은 없다 듯인데.
00:25:39예 그렇습니다.
00:25:42현장에서 발견된 충격기에서 12년 전 강덕수 피해자였던 오씨의 지문이 나왔습니다.
00:25:47전기 충격기를 오씨에게 전달했다는 신형사의 진손도 받았고요.
00:25:50때문에 전형적인 복수살인으로 방향을 잡고
00:25:53얼마야 지금?
00:25:54복수살인?
00:25:56그건 직접적인 살해 증거가 아니잖아.
00:25:58유나가 얘기했잖아.
00:26:00봉이가 강덕수랑 몸싸움했다고 그때 난 상처했겠지.
00:26:02우리 봉이 못 봤어?
00:26:04그게 누굴 죽일 수 있는 상태였어?
00:26:05가만히 있어라.
00:26:06가만히 있어라.
00:26:06가만히 있어라.
00:26:07예 여기 여기 여기 여기 보시는 것처럼 현재 강덕수 시신이라는 상처들은 12년 전 강덕수가 피해 아동에게 저저렀던 상처 그대로 사건 당시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00:26:22헛다리 짚지 마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야 이거.
00:26:25가만히 있어라.
00:26:26사이코패스?
00:26:29근거가 뭐죠?
00:26:30아 예 제가 근거 말씀드리겠습니다.
00:26:34자 여기 이 이 상처 이 상처 이거 어떻게 설명할 거야?
00:26:37뭘 어떻게 설명해?
00:26:39이 상처 역시 12년 전 피해자 몸에 있던 상처 그대로.
00:26:43하지만 다른 상처들은 사망 전에 생긴 상처인데 이 상처는 사망 후에 생긴 상처입니다.
00:26:49여기 동맥이 지나가는 자리거든요.
00:26:51여길 찌렸다면 비산된 혈흔이 있어야 되는 거 없잖아.
00:26:54심장이 멈춘 후에 찌린 상처라고.
00:26:56반말하지 말고.
00:26:57너무 놓쳤어 이 상처를.
00:27:05사례 후 자신이 놓친 이 상처를 알고 다시 돌아온 거야.
00:27:09돌아와서 이 자리에 정확하게 상처를 다시 낸 거야.
00:27:12자 승장님 허벅지 쪽 사진 보여주세요.
00:27:15자 여기 보면 라이터로 지진 흔적이 있습니다.
00:27:18네 라이터로 지진 흔적이 있어요.
00:27:20반말하지 말고.
00:27:21형 말대로라면 12년 전 그 피해 아동한테도 같은 위치에 같은 자리에 이런 상처가 있어야겠지요?
00:27:27하지만 12년 전 피해 아동한테는 불로 지진 흔적 같은 건 없죠?
00:27:31왜 없을까요?
00:27:33왜?
00:27:34왜 그렇게 했을까요?
00:27:37그러게 왜 그랬을까?
00:27:38자 자세히 보면 이 화상 자국 밑에 상처가 있습니다.
00:27:44놈은 실수로 상처를 냈던 겁니다.
00:27:45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상처를.
00:27:47그래서 얼른 불로 지져서 이 상처를 없애려고 한 거죠.
00:27:51마치 지우개로 잘못 쓴 글자를 지우듯이.
00:27:53그 그것만으로 사이코패스라는 거를 단정 줄 수가 있을까요?
00:28:00무작위 살상 폭탄 테러범으로 유명한 사이코패스 유나바머가 언론과 경찰에 자신이 쓴 글을 보낼 때 잘못 쓴 글자가 있으면 몇 번이고 그 글자를 그어댔어.
00:28:09종이 뒤가 뚫릴 때까지.
00:28:10단순히 잘못 쓴 글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자신의 실수를 지워내려는 듯이 말이야.
00:28:16그런 종류의 사이코패스를 파워 컨트롤 킬러라고 하지.
00:28:19강덕수를 죽인 놈도 모든 것을 자신이 컨트롤 해야만 한다는 그런 강박이 있는 그런 살인범이 분명합니다.
00:28:26실수로 생긴 이 자아상을 불로 지져서 얼른 없애려고 한 것도 당시 피해 아동한테는 이런 상처가 없었거든요.
00:28:32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 복제본에 흠조차 남기기 싫었던 거죠.
00:28:36자, 이 외에도 밖으로 보이는 상처 말고 안으로 큰 골절상 등도 있습니다.
00:28:42멍이 안 들게 폭행을 한 거죠.
00:28:44이 안에 뼈가 다 부러져 있어요.
00:28:46뒷줄이 없는 부분을 공략하라고 그래야 흔적이 남지 않지.
00:28:50신체 훼손인 거세도 살아있는 동안 실행했습니다.
00:28:53자, 이런 것들이야말로 강덕수한테 최대한 고통을 주기 위한 사디스트적 행동이죠.
00:28:58사디즘은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징이거든요.
00:29:01고로, 이 사건은 복수살인이 아니라 전형적인 사폐범죄입니다.
00:29:05그럼 어떻게 범인이 12년 전 사건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죠?
00:29:09이건 피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00:29:11피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00:29:13전 국민이 다 알아, 전 국민이.
00:29:15그 쓰레기 같은 언론들이 판매고 조회수 올리느라고 그 끔찍했던 상황을
00:29:18하루가 멀다고 다 공개했잖아, 낱낱이.
00:29:20그 아이는 눈꼽만 짓을 생각 안 하고.
00:29:22그렇지만 언론을 공개 안 한 것도 있죠.
00:29:24팀장님.
00:29:26여기.
00:29:26담뱃불로 지진 흔적.
00:29:28일명 담뱃방.
00:29:29이는 담당 수사팀 외에는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00:29:31온라인 망해도 올라오지 않은 기록이고,
00:29:34오직 수기로 작성된 서류에만 남아있습니다.
00:29:38아, 뭐지?
00:29:40내부 소용일 수도 있잖아.
00:29:43야, 이.
00:29:44그 수기로 된 사건 와일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00:29:48아, 예.
00:29:48그, 저희청 산하에 있는 증거보관실에 있습니다.
00:29:52확인해보고 보고 바랍니다.
00:29:54예.
00:29:54오늘 오후 일정이 있어서 이만.
00:30:03자넨가 신호부의...
00:30:05신호부의...
00:30:06아, 네.
00:30:08아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00:30:10임신을 했다고요.
00:30:1210년을 간절히 기다렸던 아이입니다.
00:30:14훌륭한 아버님을 모시는군요.
00:30:16그 아버님의 그 아드님겠지요.
00:30:19감사합니다.
00:30:21우리 국민 아들 정바름 순경이죠?
00:30:24예, 증거보관팀 소속 순경 정바름입니다.
00:30:27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00:30:30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00:30:33아무리 죽어 마땅한 자라도
00:30:35살인은 중대범죄입니다.
00:30:37결코 법을 어긴 범죄는
00:30:39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00:30:41여러분들만 믿습니다.
00:30:43하루빨리 범인을 잡아
00:30:44공권력의 건임
00:30:45보여줍시다.
00:30:55선배, 그...
00:30:57증거보관실 cct 좀 확인합시다.
00:31:02무슨 일이야?
00:31:08별거 없는데요?
00:31:11내부?
00:31:11어디 대통령 앞에서 내부 소행을
00:31:13입에다간 산노지?
00:31:15오봉이 카드 내역서랑
00:31:16통신기록 조회하고
00:31:17그제 밤부터
00:31:18강덕수 사망 시간까지
00:31:20돈선 파악해.
00:31:22오봉이 왔어.
00:31:24진짜 그 상처는
00:31:25담당 형사, 의사 외엔
00:31:27아무도 모르는데
00:31:28설마 진짜 오봉이야?
00:31:31아, 그럼 안 되는데.
00:31:32진짜면.
00:31:34오봉이 그 친구가 죽인 게 맞다면
00:31:36그냥 손 놓고 있을 거야?
00:31:37자평하게 둘 거냐고.
00:31:39안 돼요.
00:31:39걔 불쌍해서 안 돼요.
00:31:41걔 인생이...
00:31:42그럼 특수분에서 움직이기 전에
00:31:43먼저 움직여, 얼른!
00:31:48너 뭐하고 있어? 가서 도와야지.
00:31:50여긴 내가 정리할게.
00:31:51아, 예.
00:31:52술을 끊어서 금단 현상이에요.
00:31:58아휴, 제가 봉이 씨한테
00:31:58죽을 죄를 졌죠.
00:31:59봉이 씨한테 너무 미안해서
00:32:01술 끊겠다고 맘먹었더니.
00:32:02주세요, 제가 깎을게요.
00:32:04유나가 경찰 언니한테 한 얘기
00:32:05아저씨도 다 봤는데
00:32:06궁금한 게 있어서 왔거든.
00:32:07더 물어봐도 괜찮을까?
00:32:11차량 좀 할게요.
00:32:13네.
00:32:14차량 좀 할게요.
00:32:15네.
00:32:16유나가 경찰 언니한테 한 얘기
00:32:17아저씨도 다 봤는데
00:32:18궁금한 게 있어서 왔거든.
00:32:19더 물어봐도 괜찮을까?
00:32:21차량 좀 할게요.
00:32:22네.
00:32:23차량 좀 할게요.
00:32:24네.
00:32:28유나가 숨어있던 곳에
00:32:29신발이 놓여 있었다고 그랬잖아.
00:32:31그게 어떻게 된 거야?
00:32:36내가 무슨 소리가 났어요.
00:32:53너무 급해서 그 안으로 들어갔는데.
00:33:14문을 잠궜다고?
00:33:15응.
00:33:16근데 왜 소리 안 질렀어?
00:33:17강덕수면 어떡하려고.
00:33:19아니에요, 그 사람.
00:33:22얼굴도 못 봤잖아.
00:33:24어떻게 알아?
00:33:27그 나쁜 놈이면 문을 열고 날 끌고 가지.
00:33:31안 잠궜을 거잖아.
00:33:33응.
00:33:34똑똑하네, 우리 유나.
00:33:35잘했다.
00:33:36그래서?
00:33:37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00:33:40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00:33:43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00:33:46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00:33:49근데 너무 무서워서 못 나가겠더라고.
00:33:52근데 너무 무서워서 못 나가겠더라고.
00:34:08신발이 놓여 있었다고?
00:34:11아, 접시가.
00:34:13아, 제가 가져올게요.
00:34:15네.
00:34:16잘 한번 생각해봐.
00:34:18근데요.
00:34:20저기.
00:34:22어, 왜 뭐 할 말 있어?
00:34:28네?
00:34:29제가요?
00:34:30아니요.
00:34:31할 말 없는데.
00:34:34엄마, 나 졸려.
00:34:39아, 그래.
00:34:40피곤한데 그만하시죠.
00:34:42재워야 될 것 같은데.
00:34:44네.
00:34:49이상하지?
00:34:51네.
00:34:52아, 네.
00:34:54사이코패스가 그렇게 어린이를 보호하고
00:34:58신발까지 놔주는 친절을 베풀었다는 게
00:35:00말이 안 되는 거죠.
00:35:04역시 봉이가 죽인 건가?
00:35:09아...
00:35:14어.
00:35:18뭐?
00:35:20아이씨.
00:35:22왜요?
00:35:23형사님.
00:35:24카드 명세서에 칼 구입 목록이 있어서
00:35:27구입처 가서 확인한 거예요.
00:35:29사장 증언에 의하면.
00:35:31뭐 하는 거야, 지금?
00:35:32어?
00:35:33앞뒤에 붙잡고 뭐 하는 거야?
00:35:34내가 봉이 아니라고 그랬잖아.
00:35:35대부분 나가.
00:35:36형.
00:35:37나가.
00:35:38야, 봉이가 너 아니잖아.
00:35:39너 아니라고 얘기해.
00:35:40어?
00:35:41너, 너가 죽인 거 아니잖아.
00:35:42봉이야.
00:35:43됐어.
00:35:44봉이야.
00:35:45놔.
00:35:46왜 봉이는 자기가 안 했단 말을 안 하지?
00:35:52왜 입을 다무는 거야?
00:35:55형사님.
00:35:56여기 맞는 거 같아.
00:35:59네?
00:36:01일단 봉이가 흘린 단서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까
00:36:03우리가 먼저 없애자.
00:36:05자백하면 끝이야.
00:36:06서두르자.
00:36:07왜죠?
00:36:09어?
00:36:10봉이한테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요?
00:36:12친동생도 아닌데.
00:36:20내가 아니라 정순경이 그 자리에 있어서도
00:36:22같은 생각 할 거야.
00:36:24봉이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00:36:26근데 할머니까지 그렇게 됐잖아.
00:36:29봉이 이제 행복할 권리 있어.
00:36:31난 봉이가 강덕수 죽였다고 해도
00:36:33그 선택 지지해.
00:36:37싫으면 너무 빠져도 돼.
00:36:40아니에요.
00:36:44저도 할게요.
00:36:46난 그러면 신고자 만나볼 테니까
00:36:48넌 최우주 만나봐.
00:36:49눈치 못 채게.
00:36:50슬쩍 더 와.
00:36:53자정쯤인가?
00:36:55친구랑 술 한잔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00:36:58정순경한테 아무리 전화해도 전화도 안 받고
00:37:01고영사는 유치장에 있으니까 받을 상황이 아니었고
00:37:04봉이 씨 집에 갔는데 없길래 찾아보다가 다리 밑까지 내려가게 됐어.
00:37:10거기서 발견해서 병원에 데려다 준 거고.
00:37:15다리에 진입하려는데
00:37:17해트라이트라키 차가 막 내려오더라고요.
00:37:20그 차 피하다가 사장구가 아래로 굴러뜨러졌답게요.
00:37:23야 이 씨.
00:37:25운속 뚜파를 안 해.
00:37:37그 왠지 기분이 깨름직해서 새벽에 다시 나와봤쥬.
00:37:43왜?
00:37:45으악!
00:37:46으악!
00:37:47혹시 뭐 다른 거 보신 거는?
00:37:50없어.
00:37:53아.
00:37:55네.
00:37:56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00:38:14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00:38:17사이코패스가 그렇게 어린이를 보호하고
00:38:20신발까지 놔주는 친절을 베풀었다는 게.
00:38:23야 봉희야 너 아니잖아.
00:38:25너 아니라고 얘기해.
00:38:26너가 죽인 거 아니잖아.
00:38:27봉희야.
00:38:30봉희야.
00:38:53끓는 자국인데.
00:39:23어.
00:39:24네.
00:39:25아니.
00:39:26아.
00:39:28이거.
00:39:29저승경아.
00:39:33아.
00:39:34저승경아.
00:39:35알아냈어.
00:39:36강덕수가 어떻게 살해됐는지.
00:39:40유나가 무슨 소리가 나서 강덕수가 뒤를 돌아보는 사이 흙을 집어서 던졌다고 했어?
00:39:43알아냈어.
00:39:45강덕수가 어떻게 살해됐는지.
00:39:47유나가 무슨 소리가 나서 강덕수가 뒤를 돌아보는 사이에 흙을 집어서 던졌다고 그랬어?
00:39:52그 소리는 범인이 냈겠지.
00:39:53강덕수를 죽인 놈.
00:40:13범인은 유나가 이 캐비닛 안에 들어왔을 때 범인이 문을 잠궜어.
00:40:21유나가 못 나오게.
00:40:23자 그리고 여기 봐.
00:40:25여기 봐봐.
00:40:27이 관을 옮긴 거야.
00:40:43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 다리 위에서 기다린 거야.
00:40:48강덕수가 나타나기를.
00:40:52어디 갔니?
00:41:13어디 갔니?
00:41:43갈비뼈하고 손목에 금이 간 오봉이가
00:41:48강덕수를 여기서 다리비까지 끌어올렸다고?
00:41:5150kg의 오봉이가 70kg의 강덕수를?
00:42:00거미는 힘이 센 건장한 20대나 30대 초반의 남자야
00:42:04여기 봐봐
00:42:06여기 끌어올린 흔적 보이지?
00:42:08여기서 줄넣고 끌어올린 거야?
00:42:10이래도 오봉이야?
00:42:11안 그래도 불쌍한 애를
00:42:13이제 괜찮아
00:42:16평소 아저씨도 이거 더 안 괴롭힐 거야
00:42:19고마워요 아저씨
00:42:21고맙기는
00:42:22괜히 애먼 사람을 의심해서 말이야
00:42:26네 쉬어 쉬어
00:42:28쉬어
00:42:41아저씨도
00:42:58아멘
00:43: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3:58아저씨.
00:44:06금일 오전 11시 대통령은 무진청 내 강덕수 특별수사본부팀을 불시 방문했습니다.
00:44:32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특별수사본부팀은 강덕수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고 대통령은 엄정수사를 지시하는 한편 담당 형사들을 독려하는 시간을...
00:45:02이런 격자도 얻었는데...
00:45:14살인 의뢰비다.
00:45:22어떤 꼬맹이가 나한테 나쁜 새끼 죽여달라고 줬어.
00:45:26내가 접수할게.
00:45:28넌 내 의뢰비야.
00:45:36어디다 울린거지?
00:45:38그때 무슨 소리가 났어.
00:45:42정순이 형.
00:45:46근데 다 어디갔어요?
00:45:48뭐가 그렇게 신이 나냐?
00:45:50봉이 씨도 형을 벗고 좋잖아요.
00:45:52근데 봉이 씨랑 우리 다슬이랑 약간 닮은 것 같지 않아요?
00:45:56그런가?
00:45:58그런 것 같기도 하고.
00:46:00우리 다슬이가 훨씬 예쁘긴 하지만.
00:46:03근데 정순이 형 어디갔어요?
00:46:05청첩장 주러 왔구만.
00:46:06축의금 1차 사절인 건 알려나?
00:46:08알겠지.
00:46:09이 시기에 대권 도전한 후보의 아들이 결혼하는데.
00:46:12그럼 어떡해요.
00:46:13내가 조금만 미루자 그랬더니
00:46:15난 배불뛰기 돼서 웨딩 드릴 수 있기 싫다고 이러는데.
00:46:20선배.
00:46:21이거 와봐요.
00:46:22이거 와봐요.
00:46:24우리 먹댕이.
00:46:26우리 먹댕이는 딱 보니까
00:46:28폐피가 대상이네, 폐피가 대상이야.
00:46:30폐피?
00:46:31폐피가 뭐야?
00:46:32아저씨.
00:46:34선배는 뭔지 알아요?
00:46:35페테, 페테.
00:46:37페테?
00:46:38패션 타로리스트.
00:46:40우리 애기도 이렇게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다.
00:46:44아니 근데.
00:46:45또 유나 진술을 보고 있어요.
00:46:47우리 사건에 관심 끌하니까.
00:46:49솔직히 저는 범인 안 잡혔으면 좋겠어요.
00:46:52누구보다 이 꼬맹이가 범인 안 잡히길 제일 바라고 있을걸요?
00:46:59이상하다.
00:47:00왜 유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지?
00:47:02뭐?
00:47:03아니 봐봐요.
00:47:04봐봐요.
00:47:05손으로 자꾸 입을 이렇게 가리잖아요.
00:47:07이거 거짓말할 때 많이 하는 건데?
00:47:09시선이 자꾸 오른쪽 위를 보잖아요.
00:47:11이거 애기들이 막 잔머리 걸리거나 거짓말할 때 많이 하는 행동이거든요.
00:47:15진짜요?
00:47:16네.
00:47:17몇 번을 얘기해요.
00:47:18저 아동심리 전공이었다고.
00:47:19그럼 코가 안지고.
00:47:21그것도 거짓말할 때 나오는 행동 반응이죠.
00:47:23거짓말하면 카테콜라미 물질이 막 분비돼가지고 코가 많이 간지러운 거거든요.
00:47:27아무래도 유나가 뭘 본 거 같다.
00:47:31뭘 봐요?
00:47:32뭘 봐요?
00:47:33뭘 본 거 맞지?
00:47:36걱정하지 마.
00:47:38경찰 아저씨가 다 지켜줄 거니까.
00:47:40경찰 아저씨요?
00:47:42뭘 봐요.
00:47:46아, 유나가 뭘 본 게 확실한데 입을 안 열거든?
00:47:50너 봉의한테 가봐.
00:47:51유나 입 넣을 사람 봉의 밖에 없다.
00:47:54유나가 위험할 수 있으니까
00:47:56난 여기 있을게.
00:47:57유나가요?
00:47:58네.
00:47:59분명히 뭘 본 거 같대요.
00:48:00근데 입을 다물고 얘기를 안 하니까
00:48:02선배가 경찰 아저씨한테 얘기해봐, 얘기해봐 이랬는데
00:48:05더 입을 꽉 다물었다고.
00:48:07더 입을 꽉 다물었다고
00:48:09그래요?
00:48:10아유
00:48:11아저씨를 본 건가?
00:48:14날 본 게 분명해
00:48:15유나
00:48:16유나가 입을 열면 안 되는데
00:48:20지금 유나를 설득할 수 있는 건
00:48:22봉희 씨 밖에 없다고
00:48:24네, 제가 만나볼게요
00:48:26유나 저한테는 다 얘기할 거예요
00:48:27그럼 제가 유나를 데리고 올게요
00:48:29우리가 만나러 가자, 봉희야
00:48:31너 퇴원해도 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으니까
00:48:34아, 그래요
00:48:34그게 낫겠어요
00:48:35저희가 갈게요
00:48:37그럼 고 선배한테 제가 전달할게요
00:48:40잠깐 기다리고 있어
00:48:42최대한 빠르게 퇴원수석하고 올게
00:48:43응
00:48:53대체 뭘 본 거야?
00:48:55얼굴에 봤을 리가 없는데
00:48:58뭐지 대체
00:49:00봉희한테는 다 얘기할 텐데
00:49:02어떻게든
00:49:07어떻게든 유나랑 만나게 하면 안 돼
00:49:11어, 왜 증거품 다 보냈는데
00:49:14아, 저 그게
00:49:15그게
00:49:15그게
00:49:17봉희가 병원에 입고 온 옷이랑
00:49:19최피디님 블랙박스에 찍힌 옷이랑
00:49:21달라요
00:49:23옷
00:49:24증거품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00:49:27이거 보세요
00:49:28다르죠
00:49:29다르죠
00:49:30잠깐만요
00:49:34이거 뭐죠
00:49:36아, 찾았어
00:49:42찾았어
00:49:43봉희야 지금 퇴원 수속이 많이 밀려있어가지고
00:49:54이제 거의 다 끝났어
00:49:57네 조미정씨 어머니 되시죠
00:50:06다름이 아니고 저희가 무진 연쇄살인 사건 특집으로
00:50:11그리고 인터뷰를 좀 하고
00:50:16은성이 데리고 산책 좀 다녀올게
00:50:39이모님 이모님
00:50:41빨리 갈게요
00:50:42네
00:50:48최홍주 피디님
00:50:51어디 뒀어요?
00:50:53뭘요?
00:50:54오봉희씨 옷이요
00:50:55병원 주차장에서 비슷한 옷으로 갈아입혔더라고요
00:50:58옷이 비슷해서 다들 간과했네요
00:51:01강덕수 피가 잔뜩 묻은 이 옷
00:51:03그리고 손에 주고 있다니 갈
00:51:05어디다 감추셨냐고요
00:51:06오신
00:51:14오신
00:51:17차이
00:51:18네.
00:51:48내 놓으시죠
00:51:56증거인멸죄가 얼마 건지 아시죠?
00:51:59최대 징역 5년입니다
00:52:01이 아이 엄마 없이 키우게 하고 싶으세요?
00:52:18오봉이 씨
00:52:36잠시 서러 가주실까요?
00:52:43내가 봉이 아니라고 몇 번 얘기했어?
00:52:45오봉이 씨 옷과 오봉이가 구매한 칼에서 강덕수 여론이 잔뜩 나왔어요
00:52:50유나야 엄마 쓰레기 봉투 좀 사올 테니까 이거 책 넣고 신문지 좀 내려놔
00:53:04네
00:53:15이사 가는 거야?
00:53:27네
00:53:28기자들이 자꾸 찾아와서 엄마가 귀찮대요
00:53:32그럼 삼촌이 좀 도와줄게
00:53:36우리 유나
00:53:38그날 뭘 봤다며?
00:53:44뭘 본 거야?
00:53:49아저씨죠
00:53:50이거 봤어요
00:53:59문 잠글 때
00:54:01라면즔
00:54:06구멍 proc hope
00:54:07안타겐
00:54:08응
00:54:10iga
00:54:10안타겐
00:54:12안타겐
00:54:12안타겐
00:54:15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45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15어떻게 감당하지?
00:55:19무서워
00:55:21무서워
00:55:23뭐해 여기서?
00:55:30봉인씨 때문에 속상해서 그러는구나
00:55:33무서워
00:55:41무서워
00:55:43무서워
00:55:47무서워
00:55:49무서워
00:55:51무서워
00:55:55무서워
00:55:57무서워
00:55:59무서워
00:56:01무서워
00:56:03무서워
00:56:05마음이
00:56:06모르는
00:56:08useful
00:56:09뭐야, 어디 간 거야?
00:56:39아
00:56:41뭐? 맞죠?
00:56:56야, 근데 넌 왜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한 거야?
00:57:00야, 혹시 여기서 봉인 씨 지문이나 DNA라도 나올까 봐
00:57:03어?
00:57:04아, 저 솔직히 말해서 봉인 씨 강덕수 죽였어도 처벌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00:57:10낙하산 아이디로 댓글도 천 개나 달았어요
00:57:12나갔어
00:57:22나갔어
00:57:23나갔어
00:57:24뭐야, 이게?
00:57:30뭐야 이거?
00:57:35형선이 봉이가 풀렸다고요?
00:57:46아빠 아저씨!
00:57:49고생했다.
00:57:52가자 너 좀 먹으러 가자.
00:57:54네.
00:57:56빨리 와.
00:58:00미안해요 어쩔 수 없었어요.
00:58:09아이가 있어요.
00:58:12나한테 문제라도 생기면
00:58:15대신 맡아줄 친정도
00:58:19친구도 없거든요.
00:58:24이해해요.
00:58:26제가 그때 따로 부탁드렸던 건
00:58:32어.
00:58:35여기.
00:58:44피디님은 제가 죽였다고 생각하세요?
00:58:49처음엔 그랬죠.
00:58:52그래서 칼도 옷도 숨겼던 거고.
00:58:55그런데 아니란 걸 알았어요.
00:58:59어떻게 알았어요?
00:59:03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00:59:06그냥요.
00:59:08그냥 알았어요.
00:59:10고마워요.
00:59:20고마워요.
00:59:24고마워요.
00:59:27내버려 둬서요.
00:59:28내버려 둬서요.
00:59:30고마워요.
00:59:33아빠가 있어서요.
00:59:34이제 자 pixels
00:59:36고마워요.
00:59:40하ű distrib rebuilt.
00:59:42감사합니다.
00:59:44안전 smarter Remaster는iner
00:59:51이동 Costa bak우고我說
00:59:53바ò이 kyū 크라 tive
00:59:55에잠스테이로
00:59:56이스라엘
01:00:26죽어마땅한 놈이잖아요
01:00:31뭐해 안 내리고
01:00:56정승경은 안 궁금해? 봉이가 왜 풀려놨는지
01:01:06안 물어보네
01:01:08아... 봉이가 어떻게...
01:01:12신 형사가 범행 도구를 찾아냈어
01:01:15바로 여기서
01:01:17봉이 칼 말고 진짜 흉기
01:01:22범인이 우비에 싸서 집어던졌던 모양이야
01:01:25그날 비가 많이 왔잖아?
01:01:26유속이 워낙 세서 멀리 멀리 흘러갈 거라고 생각했겠지
01:01:30근데 이 또 아싸란 하나님이 도우사
01:01:33여기에 걸려버린 거야
01:01:35그걸 찾아낸 거지
01:01:36칼과 칼을 싸면 강덕수 옷에 나온 혈은에서
01:01:39강덕수 DNA 말고 다른 DNA도 나온 거야
01:01:43그게 봉이 DNA가 아니어서 풀려난 거고
01:01:48강덕수를 찌르면서 자기도 좀 다친 거 같아
01:01:55근데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결과가 나왔어
01:02:06혼란스러워
01:02:11내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01:02:15제가 발표를 전해드리도록ropy
01:02:39자네 뇌 속엔 여전히 정바름과 송유현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01:03:05지금은 선한 본능이 프레저트 본능을 억누르고 있어
01:03:08수성 연쇄살인사건은 어때요?
01:03:12정순경이 너 아주 많이 좋아하더라
01:03:14그럼 이제 행복하자
01:03:16송유현의 본능이 깨어나기 전에 대비해야죠
01:03:20파란색 칫솔 주신 말이야
01:03:22그놈이 다음 타깃이야?
01:03:23어떻게 된 거야?
01:03:25고무치 형사가 프레젝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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