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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2즐거움의 끝이 없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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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59아무래도 그때 딴 데로 옮긴 것 같아
00:07:04그때라니
00:07:06내가 신형사랑 성룡한 차 세워가지고 트렁크 뒤진 적이 있었거든
00:07:11근데 거기 없었다고
00:07:12찾은 것 같습니다
00:07:14와 씨
00:07:29분명히 여기서 차를 바꿔 탔을 거야
00:07:40여기서 이어지는 근교의 CCTV 확인하고
00:07:42같은 시간 지나간 차량들 싹 다 조회해보죠
00:07:44대포 차량도 확인해보고요
00:07:45어 빨리 가자
00:07:46이 길목에서 나오는 차량 하나도 빠짐없이 조회해야 돼요
00:07:50여기 지금 이 차도
00:07:52찾았어요 덕분에 쳐
00:07:53그 큰 화면을 띄워봐
00:07:59차량번호 10모 4219
00:08:0110모 4219
00:08:03자 따라가 봅시다
00:08:04저 차량 나온 CCTV 다 확인해주세요
00:08:07저기에서부터 안 잡히네
00:08:10저건 뭐고?
00:08:11저기 어디고?
00:08:11지도 떼어봐
00:08:12저기 20년 전에 폐쇄된 요양병 건물이 하나 있어
00:08:16여분에
00:08:33저기
00:08:37아
00:08:39어
00:08:39어
00:08:40아
00:08:41어
00:08:42어
00:08:42어
00:08:43thats
00:08:44어
00:08:45어
00:08:46Que
00:08: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16선배. 뭐 있어요?
00:09:20어? 이거 캐리어에 있던 옷인데?
00:09:22여기가 맞았어.
00:09:23가서 얘기할게요.
00:09:35이게 뭐야?
00:09:38선배, 빨리 와보세요.
00:09:46확인해봐.
00:09:59검시팀 불러.
00:10:00일단 애 데리고 있으니까 멀리 이동하지 못했을끼라.
00:10:04근처 시신 유기 가능성 염두에 두고 건물 내부, 주변, 숲속 빠짐없이 싹 다 디비.
00:10:10무진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정되는 A씨의 수술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실종된 김완국 군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0:10:18로비에서 경과 브리핑 한대. 빨리 와, 빨리. 가자.
00:10:39성룡안의 수술은 잘 됐습니다.
00:10:47장기 손상이 심한 부위는 절제하였고
00:10:49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한 복강 세척과 괴사 조직 제거 등을 진행했습니다.
00:10:54정발음 숙령 상태는 어떻습니까?
00:10:56뇌압 상승으로 인한 뇌허열로 전두엽, 측두엽이 크게 손상된 상태입니다.
00:11:03뇌압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뇌탈출이 우려되어 응급수술 들어갔습니다마는
00:11:08뇌출혈이 심해서 일부 손상된 뇌는 남겨두고 수술 중단했습니다.
00:11:20당신 아들이 내리친 망치로 정순경 대가리 다 부서지고 뇌가 다 박살나서 죽는데
00:11:24살인마의 자식이란 이유만으로 고통받는 네가 안쓰러웠어.
00:11:32널 볼 때마다 날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00:11:36그래서 널
00:11:37네가 한 짓
00:11:41죽어서도 보험받지 못할 거야.
00:11:47이게 내가 널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선이야.
00:11:49김한국 군의 수색에 진척이 없는 가운데 정발음 순경의 상태가 위중해져
00:11:55수술을 중단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00:11:59이번 사태를 두고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비난이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00:12:04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40%나 급락했습니다.
00:12:10무진 연쇄살인 사건의 대처 방식이 부정평가의 큰 원인으로 꼽히면서
00:12:15여당의 지지율도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0:12:45원인인성과 함께 zo음으로 인그영향을 해� robustiz Spot
00:12:49이 시각 while 한 동일한 주인의 비진 intrus
00:12:59마음을 대고 정의한 유상 tuskh원�아래
00:13:05연쇄살인 gere 이곳 없는 있습니다.
00:13:09간호하게 긁자의 도투
00:13:10모든 정 사람들을 위해 intensifies
00:13:12고마워.
00:13:422부에서 계속 됩니다.
00:14:12대선을 1년 앞둔 지금 여당의 장기 집권이 유지될지
00:14:40오랜 수건인 야당의 정권 탈환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00:14:47실장님 앞으로 퀵이 도착했습니다.
00:14:49누가 보냈는데?
00:14:50그게 발신인이 없어서.
00:14:52정바룸 순경의 뇌 붓기가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00:15:13신경외과 의료진들과 회의를 한 끝에 다시 한 번 수술을 시도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00:15:23우리 어디 있는지 물어보라고요.
00:15:35일단 넘어와.
00:15:36나오면.
00:15:37오빠는 죽어가는데.
00:16:00니 새끼가 살아.
00:16:02죽어 이 새끼야.
00:16:20죽어 이 새끼야.
00:16:24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00:16:46환자의 경우 두개골 함몰 복합 걸절로 인한 1차적인 뇌 손상뿐만 아니라 두개각 뇌압 상승으로 인해 2차 손상까지 보이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00:16:56경과를 지켜보며 두세 차례 더 수술을 진행할 겁니다.
00:17:00이상입니다.
00:17:01이제 저희 의료진의 손은 떠났습니다.
00:17:04국민 여러분의 진정한 기도가 필요할 때입니다.
00:17:08뭡니까?
00:17:10수술이 잘못됐습니까?
00:17:12정발음 순경 미독합니까?
00:17:14성요한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00:17:18성요한 환자의 직접적인 사인은 급성 폐혈성 쇼크사입니다.
00:17:26선행된 수술 도중 오염된 부위를 최대한 제거했지만 남아있던 복강내 감염으로 인한 쇼크사로 추정됩니다.
00:17:40한국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라 뒤지는가!
00:17:52세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은 정발음 순경의 의식이 열흘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전 국민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00:18:00모두 한 마음으로 정순경이 깨어나길 간절히 기도하며 전국 곳곳에서 정순경을 위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족에 속속일 정순경에 대한 선의의 행동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00:18:12원래 병실에 동물은 절대 안되는데 원장님께서 정바른 순경이라 특별히 허락해주신다고 하셨어요.
00:18:28오빠
00:18:34어벙이 소리 들리지?
00:18:38어벙이도 오빠 빨리 일어나라고 하잖아.
00:18:42어벙이 소리 듣고
00:18:46얼른 일어나.
00:18:48어벙이 소리 듣고
00:19:07어벙이 소리 듣고
00:19:12아니, 아저씨, 저 진짜 괜찮다니까요.
00:19:21괜찮긴 뭐가 괜찮아, 인마.
00:19:22네 꼴 좀 봐.
00:19:23너 금방 쓰러질 것 같다고.
00:19:24내가 쓰러지는 게 뭐 대주예요?
00:19:26나 때문에 바로 못 봐.
00:19:29바로.
00:19:31바로.
00:19:34뭐야.
00:19:36너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00:19:39그러니까 죄책감 갖지 마.
00:19:40야, 수술 잘 됐다 그러잖아.
00:19:44금방 깨어날 거야, 어?
00:19:49자, 누누가 신발 벗고.
00:19:53네.
00:19:53한숨 푹 자, 아무 생각하지 말고.
00:20:09아저씨.
00:20:18어, 왜?
00:20:21고마워요.
00:20:24아저씨 아니었으면
00:20:25빠른 오빠 죽었을 거예요.
00:20:28그리고
00:20:30기운 내주셔서.
00:20:35자, 인마.
00:20:37내 죄를 다 언제 할까?
00:21:02내가 내 죄를.
00:21:04내 죄를.
00:21:04내 죄를.
00:21:32놀 terra자.
00:21:50어머, 어디 왔어?
00:21:53엄마가 긴장해.
00:22:00엄마!
00:22:03여기가 어디죠?
00:22:06엄마!
00:22:08엄마!
00:22:10엄마!
00:22:23엄마!
00:22:31이게 몇 개예요?
00:22:33두 개요.
00:22:35이거 더하기 이거는요?
00:22:38열 개요.
00:22:41이건 뭐예요?
00:22:45볼펜이요.
00:22:50이름이 뭐예요?
00:22:59나이는요?
00:23:09이 사람 누구예요?
00:23:20애가 왜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죠?
00:23:30부상 부위가 전두엽과 축대엽 쪽인데 축대엽 바로 안쪽에 해마가 있어요.
00:23:36이 해마를 건드렸으면 기억 장애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일상적인 건 다 인지하는 걸로 봐서는 수술로 인한 일시적 쇼크 때문인 것 같습니다.
00:23:47뇌 수술이라는 게 워낙 대수술이라 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00:23:55뭐?
00:23:57나 정말 기억 안 나?
00:24:01아무것도?
00:24:04누구지?
00:24:06그런 낯선 눈빛 하지 마.
00:24:11오빠가 나한테 얼마나
00:24:14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는데.
00:24:25피곤해요.
00:24:26나 좀 잘해요.
00:24:28연쇄살인마와 싸우다 중상을 입고 세 차례의 뇌 수술을 받은 정발음 순경에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병원 앞둔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로 인산인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00:24:47오 나온다!
00:24:48오!
00:24:49오!
00:24:50오!
00:24:51오!
00:24:52오!
00:24:55오!
00:24:57오!
00:24:58오!
00:24:59이러분?
00:25:00아니야, 좀 잠시만요.
00:25:02네!
00:25:03오!
00:25:04오!
00:25:05오!
00:25:06오!
00:25:07오!
00:25:08오!
00:25:09오!
00:25:10오!
00:25:11기다리자.
00:25:14좀 쉬고 있어.
00:25:16나 죽 좀 끓일게.
00:25:18네.
00:25:44저는 좋은 사람이었나 봐요.
00:25:48야, 말이라고? 어?
00:25:50넌 어릴 때부터 사고 한 번 안 치고 자란 바른 생활 아이였어.
00:25:54지금도 그렇고 바름아.
00:25:56넌 정말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야.
00:26:02다행이네요.
00:26:14그건 이 백일사진이다.
00:26:19엄마는 어디 계세요?
00:26:20네가 어릴 때 빗길 사고로 돌아가셨어.
00:26:29어떻게 기억이 하나도 안 나죠?
00:26:31큰 수술을 몇 번이나 해서 그런 거래.
00:26:34의사 스님이 걱정 말래.
00:26:36천천히 돌아올 거니까 너무 조바심 갖지 말고.
00:26:42네.
00:26:44그나저나 이사 서두르자.
00:26:46안 그래도 재개발 때문에 TPO 써야 되는데.
00:26:51이 끔찍한 집에 더 이상 너 혼자 둘 수가 없다.
00:27:02무조건 오바를 해라, 응?
00:27:04다들 경영했는데 잘못 맞았더라고.
00:27:06너도 한국에만한 조카가 있어가지고 조카 생활해서 그랬다고 그래.
00:27:10조카 없는데?
00:27:11저거 외동이잖아요.
00:27:1210년 만에 가진 귀한 외동.
00:27:13그냥 일 있다 해라.
00:27:15그냥 징계를 안 할까요?
00:27:16네.
00:27:17아니 이 새끼 이거는 이거 사고 물체 시킨다고 다 하고잡아 있네.
00:27:20아빠 뺑은 가우리 나고.
00:27:23들어오세요.
00:27:24제가 한국에만한 조카가 있어서 조카 생각나서 그런 겁니다.
00:27:33죄송합니다.
00:27:36고문 씨 형사.
00:27:37왜 범인의 다리부터 쏘지 않았습니까?
00:27:39공포탄 경고 후 하반신 겨냥 총기 사용 규칙 모릅니까?
00:27:42아 그 경찰을 둥기로 내려치려고 하는 상황에 총기 사용 수칙까지 지켰으면은 정관순경이 지금 사례했지 못했을 겁니다.
00:27:56직접 얘기하세요 고문 씨 형사.
00:27:59오발인 거죠?
00:28:02다리를 겨냥했는데 잘못 마친 거죠?
00:28:05아닙니다 오발.
00:28:07그 새끼 죽이려고 작정하고 쐈습니다.
00:28:11그러니까 살인죄로 수사해 주십시오.
00:28:15아이 미친놈.
00:28:17고문 씨 형사의 징계위원회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00:28:22긴급한 상황에서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총기를 사용하였기에 혐의 없으므로 결론났습니다.
00:28:29무슨 소리야.
00:28:31제가 사람을 죽였다고요.
00:28:33아 선배.
00:28:34제가 작정하고 쐈다고요.
00:28:36아 제발 못 알아들어요?
00:28:37아 일부러 쐈다고요.
00:28:39제가 일부러 죽이려고 총기를 쐈다고요.
00:28:41지경사 정직 1년 간봉 6개월.
00:28:43그리고 신상경장은 간봉 2개월.
00:28:45이상 징계위원회를 해사한다.
00:28:47아 잠깐만요.
00:28:48잠시만요.
00:28:49잠시만요.
00:28:50저 그 새끼들 보내주세요.
00:28:52하술수 그 새끼들 보내주세요.
00:28:54아 죄송해요.
00:28:55죄송해요.
00:28:56죄송해요.
00:28:57죄송해요.
00:28:58죄송해요.
00:28:59죄송해요.
00:29:00아 피나잖아.
00:29:02아이고 아버지.
00:29:05자 수술 시작합시다.
00:29:06마취해주세요.
00:29:08머리 들어보세요.
00:29:12최영준님 마취체 투여하겠습니다.
00:29:15미안하다.
00:29:17아까.
00:29:18성요한 자택 지하실에서 두 번째 피해자인 변순영 시체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00:29:24또한 피해자들 사망 추정 시각에 성요한의 휴대폰 기지구 위치가 사건 현장 인근으로 특정됐습니다.
00:29:31목격자인 정바름 순경과 A형을 집까지 쫓아가 살해하려던 정황 증거까지 더해져 성요한을 총 7명을 살해한 무진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확정하였습니다.
00:29:45바름아.
00:29:47어.
00:29:48어.
00:29:49나가.
00:29:50어.
00:29:51어.
00:29:52나가.
00:29:57어.
00:29:59버린다?
00:30:00응.
00:30:01이거는 내가 가져갈게.
00:30:06과목이 겹쳐서.
00:30:07아.
00:30:08나 교정 공무원 다시 준비하기로 했어.
00:30:12교도관?
00:30:13어.
00:30:14치국이한테 약속했거든.
00:30:16치국이 깨어나면 꼭 같이 근무하자고.
00:30:20치...
00:30:21치국이?
00:30:22치...
00:30:23치국이랑 너랑 나랑 삼총사였어, 인마.
00:30:28저, 너 뒷바닥에 뭐 챙길 거 없나 좀 살펴봐봐.
00:30:42어, 저, 저, 그거는 버릴 거니까 그냥 밖에 내놔주세요.
00:30:44아, 예.
00:30:45알겠습니다.
00:30:46감사합니다.
00:30:50똑같이.
00:30:58아.
00:30:59아.
00:31:00아.
00:31:09저, 사장님.
00:31:10이것도 실을 건가요?
00:31:12아, 그건 그냥 두셔도 돼요.
00:31:13아.
00:31:14아, 그럼 다 실었습니다.
00:31:15나오세요.
00:31:16출발해야 되니까.
00:31:22그러나 성요한이 사망하였기에 공소권 없으므로
00:31:26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00:31:29사건 송치 후에도 김한국 군 수색은 계속될 것입니다.
00:31:34아.
00:31:35아.
00:31:36아.
00:31:37아.
00:31:38아.
00:31:39아.
00:31:40아.
00:31:41아.
00:31:42아.
00:31:43아.
00:31:44아.
00:31:45아.
00:31:46아.
00:31:47아.
00:31:48아.
00:31:49아.
00:31:50아.
00:31:51아.
00:31:52아.
00:31:53아.
00:31:54아.
00:31:55아.
00:31:56아.
00:31:57아.
00:31:58아.
00:31:59아.
00:32:00아.
00:32:01아.
00:32:02아.
00:32:08아.
00:32:10봉희야.
00:32:11성인 되면 오빠한테 시 좋아.
00:32:14주치의 가명이 인정돼 10년형을 선고받고
00:32:40복역 중이던 강덕수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32:43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치안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한편
00:32:47그의 거주지로 예상되는 무진시 A동 주변은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00:32:52경찰들이 수시로 오가고 있고 주민은 이러한 모습을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00:32:59오봉이
00:33:09오봉이
00:33:11오봉이
00:33:19오봉이
00:33:20오봉이
00:33:21오봉이
00:33:22오봉이
00:33:23오봉이
00:33:24으
00:33:25그나마 다행이네 여긴 안 온 것 같아서
00:33:29진단을 보장하라!
00:33:31보장하라, 보장하라!
00:33:47강덕수.
00:33:49고승 형님?
00:33:59기억력 좋네.
00:34:01그래, 나다.
00:34:03너 잡아놓은 장본인.
00:34:05여기는 어쩐 일로?
00:34:07경고하러 왔다.
00:34:09한 번만 더 그따위 짓거리하면 넌 내 손에 뒤진다.
00:34:13죄송합니다.
00:34:15평생 속죄하면서 살겠습니다.
00:34:21내가 지금 누구 하나 잡아 죽이려고 눈깔에 레이더 달았거든.
00:34:27내가 명심해라.
00:34:29정말 열심히, 열심히 살겠습니다.
00:34:45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냐, 어봉이.
00:34:55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00:35:01여당인 국선당 이경선.
00:35:03여당인 국선.
00:35:25야이씨! 잠 좀 자자! 잠 좀!
00:35:29우리 경선!
00:35:31국선당 이경선.
00:35:33복두 세명부터 지랄들이 해, 지랄들이!
00:35:39아휴.
00:35:41앞만 떠돌아봐라.
00:35:43나는 사형제도 부활시키는 후보 찍어줄 거다, 나는.
00:35:46아휴.
00:35:47아휴.
00:35:48아휴.
00:35:49아휴.
00:35:50아휴.
00:35:51아휴.
00:35:52아휴.
00:35:53아휴.
00:35:54아휴.
00:35:55아휴.
00:35:56아휴, 팀장님.
00:35:57어.
00:35:581년 동안 푹 씻제?
00:35:59니 발령 났다.
00:36:01어디로요?
00:36:07아휴.
00:36:08이런데 짱 박혀 있느라 고생했다, 고생했어.
00:36:10신형사.
00:36:11밴댕이 소갈딱지들.
00:36:13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00:36:15그 청기 형 턱조가리 그거 하나 날아갔다고.
00:36:17이런 데다 1년 동안 귀향을 보내놔.
00:36:19아휴.
00:36:21아무튼.
00:36:22다시 강력팀 들어가면은.
00:36:24이런 근무복도 안 입어도 되고.
00:36:26빠이빠이다.
00:36:28평안 파출소.
00:36:29빠이빠이요.
00:36:33오늘 보러 평안 파출소에 근무를 명받은 승경 정바람입니다.
00:36:37어허이 정순경.
00:36:40내 후임으로 들어왔던 소식은 들었어?
00:36:42잘 부탁드립니다.
00:36:43잘 부탁해.
00:36:44아휴.
00:36:45우리 평안 파출소의 얼굴.
00:36:47정순경 왔구나.
00:36:51남순경.
00:36:52뭐해?
00:36:53갖고 오지 않고.
00:36:56전 국민이 응원한 거 알고 있지?
00:36:58적응 기간이다 생각하고 무례하지 말고.
00:37:00알았지?
00:37:01열심히 하겠습니다.
00:37:02열심히 하지 말라니까 그러네.
00:37:06이거 한잔하고 있어.
00:37:07청명탕이야.
00:37:08앉아서 먹어.
00:37:09청명탕 잠깐 내려놓고 나 좀 따라와봐.
00:37:13인수인계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
00:37:15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37:16쉬어 쉬어 쉬어.
00:37:17앉아서 먹어.
00:37:18왜요?
00:37:19저도 인수인계를 해야지 빨리 정리를 할 거 아니에요.
00:37:21위에서 찌집 내려왔어.
00:37:22아직 정상 아니래.
00:37:23더 쉬어야 하는데.
00:37:24예?
00:37:25다 나온 거 아니에요?
00:37:26그럼 복직을 왜 시켰어요?
00:37:27태선이 얼마 안 남았잖아.
00:37:29전 국민이 정바람 살아나길 얼마나 말했어.
00:37:32지금 그 정바람이 무사히 복직하고 순정생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00:37:38여당 후보 취조에 팍팍 올라가고 구칙에 들어가는 거지.
00:37:42신 형사한테는 이런 말 하기 미안한데.
00:37:44왜요? 뭐야?
00:37:45무리하다가 무슨 일 생기면 안 되니까 일 시키지 말라고.
00:37:48냅두라고.
00:37:49뭘 하든 간에 냅둬.
00:37:51집에 가고 싶다고 그러면 보내주고 출근 안 하면 안 했구나라고 생각하고.
00:37:56참.
00:37:57아주 상전 나셨네 상전 나셨어.
00:37:59남순이 형만 개고생하게 생겼네.
00:38:01국민 아들 빽세네 빽세네.
00:38:04빽세네.
00:38:12아 뭐 그래서 기억은 다 돌아왔고?
00:38:14아 예.
00:38:15뭐 조금 끊긴 부분이 있긴 한데.
00:38:17뭐 대부분 돌아왔어요.
00:38:19다행이네.
00:38:20그럼 고 형사님은 기억하지?
00:38:22아.
00:38:23동구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00:38:26고 형사님은 아직.
00:38:28참.
00:38:29고 형사님을 기억 못해?
00:38:31이게 아직 정상 아니니?
00:38:33네?
00:38:34응?
00:38:35아.
00:38:36아 이거 뭐 어디 근처 여기 동네에 산다며?
00:38:38아 예.
00:38:39이 아파트 뒤쪽에 살고 있어요.
00:38:41이모 집 근처로 같이 옮기자고 해서.
00:38:44어.
00:38:45이모도 여기 사시는구나.
00:38:46하.
00:38:47그나저나.
00:38:48제가 복직을 너무 서두른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00:38:51잘해야 되는데 괜히 민폐라도 끼칠까봐.
00:38:54그래 민폐지 민폐야.
00:38:56아 나 뭐 떠나면 그 말이지만.
00:38:59남겨진 남순경이 개구.
00:39:00아 잠시만요.
00:39:01왜왜왜.
00:39:02아.
00:39:03형님 여기 좀 세워주세요.
00:39:08아 누가 또 이런 짓을 한 거야.
00:39:11그러니까 왜 출만해가지고 이 꼴을 당하고 있어.
00:39:14전 이분 뽑을 거예요.
00:39:16뭐?
00:39:17집에 있을 때 시간이 많아서.
00:39:19이 후보자들 연설 다 들어보고 공약 다 찾아봤는데.
00:39:22전 이분이야말로 제일 진정성 있고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확고한 플랜이 있는 분인 것 같더라고요.
00:39:28아주 존경스러운 분이에요.
00:39:33고마워 정승경.
00:39:34시.
00:39:35심사님.
00:39:36왜 이러세요?
00:39:37아 가만있어.
00:39:38그런 게 있어서 그래.
00:39:39왜 이러세요.
00:39:40아.
00:39:41시.
00:39:42저기.
00:39:43아이 자세기 좀.
00:39:44또 시랄리오.
00:39:45잠깐 차에 타였어.
00:39:46내 거.
00:39:47어디.
00:39:59이리 와라.
00:40:00이리 와라.
00:40:01이리 와라.
00:40:02야.
00:40:05아니 정승경.
00:40:06뇌 흔들려.
00:40:07오돠.
00:40:10그 봐 태용 시장, 누가 태용onne니까.
00:40:14점성.
00:40:20bonsサム경이다, binder?
00:40:22도와주시기 바랍니다.
00:40:52뭐지?
00:40:56이 기분은?
00:41:04여기 서서 뭐해? 할 일이 태산인데.
00:41:07일단 저거 보이지?
00:41:08저거 싹 더 분류하고 목록 다 만들어놔.
00:41:14아 이거 지금 나 혼자 다 하라고요?
00:41:18여기 나랑 나 말고 또 누가 있어?
00:41:20여기 팀원이 딸랑 둘이에요?
00:41:23언제나 법무부가 사활을 걸고 대대적으로 창설한다고 그렇게 언론에 대고 떠들어대더니.
00:41:27이 대가리에서 사건 터지면 대충 수습하려고 뭐 만들어놨다가 여론 잠잠해지면 팽치는 거 몰라?
00:41:34차라리 교통과나 민원실로 가겠습니다.
00:41:36거기서도 너 안 받아준 데서 이리 데려온 거야.
00:41:39이 고무치를 뭘로 보고.
00:41:41사고 뭉치 시한폭탄으로 보는 거지.
00:41:44결론적으로 너 데려가겠다는 건 없어.
00:41:46그러니까 고만나고 일해.
00:41:48그럼 살펴내야지 뭐.
00:41:52아직 할 일 남지 않았나?
00:41:56네?
00:42:00증거 보관팀.
00:42:02예를 들어서 총기 지급되는 거 몰라.
00:42:06내건직인데도요?
00:42:08누가 내건직이래.
00:42:09이 안에만 처 박혀 증거품 정리만 할 거란 생각나.
00:42:12상황에 따라 사건 현장에 직접 증거 수집하러 가야 하니까.
00:42:16특별 지급.
00:42:19기회를 찾기엔 여기가 더 좋을 수 있어.
00:42:25둘봐야 할 마누라가 있어.
00:42:29마누라 마음이 없으면 내가 있을 거야.
00:42:30저네가 하려고 하는 그 일.
00:42:40지갑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00:42:43이거 뭐 강도살인이네요.
00:42:45아닌데.
00:42:46뭐?
00:42:47강도살인으로 위장한 건데.
00:42:50너 뭐야?
00:42:51뭔데 그런 헛소리를 해?
00:42:53아니.
00:42:54헛소린지 아닌지 네가 어떻게 알아?
00:42:56뭐?
00:42:56근데 이 자식이 너 몇 살이야?
00:42:59뭐 그만큼 먹었다 왜.
00:43:00강형사님.
00:43:01여기 다이어트하고 있어요.
00:43:02우리 국민의 아들 정승경 말이 맞았네.
00:43:30아 그렇잖아요.
00:43:32타이어 자국이 있고 시체 끌린 자국이 있다는 건 차로 시체를 갖고 와서 저기까지 끌어다 놨다는 건데.
00:43:39아니 어떤 강도가 사람 죽여놓고 저기까지 시체랑 가방을 다시 갖다 놓냐고 안 그래요?
00:43:44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00:43:45아 좀.
00:43:46일리 있어.
00:43:47소지품이 없어졌지만 범행 도군 철저히 준비했고.
00:43:51강도살인으로 꾸미기 위해 일부러 핸드폰과 지갑을 가져갔고.
00:43:54그렇죠.
00:43:55더군다나 얼굴을 뒤집어 놓고 죽였다는 건 잘 아는 사람이 저지른 거고.
00:43:59원한 관계거나 복수살인이네요.
00:44:02피해자 신호 확인부터 하고 주변 관계 다 알아봐.
00:44:05아닌데.
00:44:06복수살인 아니라고요.
00:44:08아이 정승경 왜 이래.
00:44:09아이 제가 잘 얘기할게.
00:44:11아니 정승경이 머리를 지금 다쳐가지고.
00:44:13그거 아시죠?
00:44:14그 송영이랑 맞짱 떠가지고 머리 수술한.
00:44:16네.
00:44:16자넨 증거 훼손 안 되게 가서 통제란이나 지켜.
00:44:19아니 일로 와 송영아.
00:44:21아이고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0:44:22아이고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00:44:33아유?
00:44:34아유?
00:44:35아유?
00:44:35아유?
00:44:36고맙습니다.
00:45:06우리 무치가 사달라고 노래 부르던 파리케인 한정판이야
00:45:15이거 구하느라 아빠가 새벽부터 줄 써서 산 거 알아주라
00:45:20무치야 생일 축하해
00:45:22내 동생 괴롭히는 놈 있으면 형아가 다 혼내줄게
00:45:36싫어 그냥 여기 캠핑하자 오빠 엄마
00:45:49고무치 너 생일이라 봐주는거야?
00:46:04이것도 정리하고
00:46:06아니 한서준 사건은 대법 판결까지 다 난건데
00:46:10왜 여기 증거품들이 있는거야?
00:46:14검찰청에서 폐기하려던걸 협조금만 보내서 받아왔어
00:46:17한서준 사건의 증거물은
00:46:20지금도 우리 경찰 수사에 엄청난 자료가 되고 있어
00:46:23단순히 증거물을 보관하고 정리하는 것만이 우리팀의 업무가 아니라
00:46:27수사연구자료를 축적하는게 더 주된 업무야
00:46:30꿈보다 해몽이네 그렇게 대단한 보사였구만
00:46:34아 그럼 팀원 좀 더 보충해줘요
00:46:36혼자 어떻게 다해 이거를
00:46:38오려는 녀석이 없어
00:46:40니가 스카우트 해오던가
00:46:42우리 치국이도 얼른 깨나서
00:46:58바람이 너처럼 건강해져야 할텐데
00:47:01꼭 깨어날거에요
00:47:03오님 절대 희망 잃으시면 안돼요
00:47:07청첩장 사회는 단건 너다 알지?
00:47:08내가 무슨 사회야?
00:47:09에이 그럼 누가 아냐 치국이나 아프고 당연히 니가 해줘야지
00:47:15에휴 오늘 첫 출근 해보니깐 치국이 얼마나 속상했을지 알겠더라
00:47:17많이 힘들어?
00:47:18내 담당 사동에 조폭돌마니가 하나 있는데 같은 방 사람을 자꾸 괴롭혀
00:47:20지 할아버지 뻘되는 노인네를
00:47:22그 해도 너무 해가지고 내가 아 그러지 마시라 했더니
00:47:26그 조폭돌마니가 이제 나도 괴롭힌다
00:47:28나보고 개똥구랜다
00:47:30내가 야동구야동구는 들었고
00:47:32내가 야동구야동구는 들어가냐
00:47:34치국이나 아프고 당연히 니가 해줘야지
00:47:36에휴 오늘 첫 출근 해보니깐 치국이 얼마나 속상했을지 알겠더라
00:47:38많이 힘들어?
00:47:39너 해도 너무 해가지고 내가 아 그러지 마시라 했더니
00:47:43그 조폭돌마니가 이젠 나도 괴롭힌다
00:47:46나보고 개똥구랜다
00:47:48내가 야동구야동구는 들어봤어도 개똥구라니
00:47:52신빙이라고 무시하고 깔보고 내가 손 좀 봐줄라
00:47:55손 봐줬어? 야 너 제정신이야?
00:47:58손금 좀 봐줬다고
00:47:59이 딱 범죄자 손금이더라
00:48:02하아 이 자식이 진짜 농담은
00:48:05야 너 진짜 조심해 큰일나
00:48:08하아 봉이도 결혼식 오면 좋을텐데
00:48:12계집애 대체 어디로 사라진거야?
00:48:16봉이?
00:48:18봉이 기억은 아직인가 보네
00:48:25너 오늘 하루 어땠어?
00:48:26저 복직 소감 좀 얘기해봐
00:48:30나 시체 봤어
00:48:32시체?
00:48:34야 너 오줌 싼거 아니야?
00:48:36시점소리 좀 하지 말고
00:48:38뭐랄까 기분이 좀 이상했어
00:48:40심장이 뛰고
00:48:42심장이 뛰어?
00:48:46아이 진짜 놀래긴 했나보네
00:48:48하기사 너 예전에 그 고양이 시체 봤을 때도 심장 막 벌렁벌렁 거린다고 했었어
00:48:52그럼 그런게 아니야
00:48:54그런 느낌이 아니라
00:48:56아니긴 해
00:48:58그때도 속 메스껍다고 하루쟁일 토하고
00:49:00아이 별일 아니겠지
00:49:02어 여기
00:49:04안녕하세요
00:49:06안녕하세요
00:49:08오셨어요?
00:49:10자
00:49:12예전에 영화같이 했던 후배
00:49:14내 시나리오 법률자문 도와주셨던
00:49:16우영철 변호사님
00:49:18다들 아시죠? 발음이
00:49:19에이 그럼
00:49:20그리고
00:49:21마이 피향새 김슬기씨
00:49:23예전에 내 단편영화 주인공이었어
00:49:25아
00:49:26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00:49:28감사합니다
00:49:29자 축하해
00:49:30잘 살겠습니다
00:49:31감사합니다
00:49:39나 화장실 좀
00:49:40응
00:49:42조심조심
00:49:48형
00:49:49아직 안 늦었다니까
00:49:51슬기랑 결혼 다시 생각해봐
00:49:54그만 좀 해라 새끼야
00:49:55아니 쟤 배후병 못 버린다니까
00:49:57어?
00:49:58공무원 와이프로
00:49:59만족을 할 것 같아 쟤가?
00:50:00아휴
00:50:02안하지
00:50:03아마 지
00:50:04영어 주인공 써준다 그러면
00:50:05바로 갈아탈 거
00:50:06아
00:50:07아
00:50:08아
00:50:09새끼야 좀
00:50:10그만 좀 하라고
00:50:11잠깐만
00:50:12야
00:50:13너 그만해
00:50:14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00:50:15어떻게 그런 말을 해
00:50:16형
00:50:18제 별명이 뭔지 아세요?
00:50:20나무꾼을 갈아탄 선녀
00:50:23아
00:50:24이 바닥에 소모 쫙 났는데
00:50:25이 형만 버린다니까
00:50:26속상하게 내가
00:50:27하하하
00:50:29아휴 순진한 우리 형
00:50:31호구동구
00:50:32호구동구
00:50:33하하하하
00:50:34아 새끼 진짜
00:50:35야 순만 먹으면 그냥
00:50:36니가
00:50:37야 이 개 진짜
00:50:39아이씨
00:50:40아이씨
00:50:41아이씨
00:50:42아이씨
00:50:43나
00:50:44너
00:50:45괜찮아?
00:50:46너
00:50:47으아아악
00:50:48으악
00:50:49으악
00:50:50으악
00:50:51음
00:50:57으
00:51:00으
00:51:04으
00:51:06으
00:51:12으
00:51:14으
00:51:18으
00:51:20괜찮아? 안 다쳤어?
00:51:32그냥 좀 치고 있어야 괜찮아
00:51:34아 이마 까졌네
00:51:36야 근데 너 주먹은 언제부터 이렇게 세진 거야?
00:51:46도둑지게임도 맨날 0점이었는데
00:51:50셜록 응녀에서 오늘 다룰 사건은
00:51:5420대 대학생 A양의 자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00:51:58현재 경찰서 결과에 따르면
00:52:01생활고에 시달려 본인 방에서 자살로
00:52:04평안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증거품입니다
00:52:07밥 먹었냐?
00:52:09싸가지 없는 재질요
00:52:10이 새끼들
00:52:17야 증거품이 두 개나 누락돼 있잖아
00:52:28매듭이랑 흉기
00:52:29당장 갖고 와
00:52:31우리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 아니야
00:52:44한가한 네가 직접 가지러 오든가
00:52:46뭐?
00:52:48하...
00:52:49끊었어?
00:52:52어디 있어?
00:52:56이거는 하이웨이 메인 스위치라고
00:53:02등반 도중 빠르게 대상을 줄로 묶을 때 이상적인 매듭이에요
00:53:06묶지 않고 바치듯이 로프를 빠르고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죠
00:53:10그럼 일칼도 등산칼인가요?
00:53:13네 맞아요
00:53:14그럼 피해자 주변에 등산 전문가부터 찾아봐야겠네요
00:53:17어? 잠시만요
00:53:19이거 매듭이 약간 변형돼 있는데요
00:53:22여기 이 부분 원래 이렇게 묶은 게 아닌데
00:53:25특이하게 묶었네요
00:53:26하이웨이 메인 스위치 매듭법에서 일부로 변형했거나
00:53:30아님 서툴러서 잘못 묶었거나
00:53:33그러니까 이게 100% 하이 그 뭐시기 매듭법이 아니다
00:53:36네
00:53:37왜 이렇게 고무치지? 뭐하노?
00:53:45뭐하기만
00:53:47직접 가져가라서 직접 가지러 왔습니다
00:53:50응 다시 사인하고 명단 다 잡고 다시 가져가
00:53:53저... 하이차
00:53:56근데 아까 그 지구대 순경말 뭐예요?
00:53:59왼식범 소행이 아니라는 게
00:54:00엇소리야 신경 쓰지 마
00:54:03그 뇌수술을 크게 해서 정상이 아닌 놈이야
00:54:05아 그 살인범이랑 붙었다가 머리 다친 그 순경이에요?
00:54:09어
00:54:11복직했나 보네
00:54:13정순경
00:54:19평안동 파출소가
00:54:23이 근처 같은데
00:54:29아 미친새끼
00:54:38정순경?
00:54:41아이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00:54:43제가 이거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중에 이쪽으로 굴러가는 바람에
00:54:47많이 놀라셨죠?
00:54:48죄송합니다
00:54:50여전하네 정순경
00:54:53저 아세요?
00:54:55아...
00:55:02저 뭐야 이씨!
00:55:04뒤질려고 환장했어?
00:55:05아 그까스 새 한마리 때문에 당신이 죽을 뻔했어
00:55:07왜?
00:55:08뭐... 머리 아파?
00:55:12고무치 형사님!
00:55:15고 형사님!
00:55:18형사님!
00:55:19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55:25아휴 이거밖에 없네요
00:55:26아이 땡큐
00:55:28조금 괜찮아?
00:55:29예 계속 통원 치러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00:55:32뭐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이 하나 딱 떠오르면
00:55:35그거와 관련된 기억들이 계속 연산작용하면서 떠올라요
00:55:39그래도 나 기억해 주니까 고맙네
00:55:40아니 더 빨리 기억했어야 되는데
00:55:42근데 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하셨어요?
00:55:45혹시 신형사님?
00:55:46아니야 저 저 강력 개놈들이 정순경 욕하고 있던데
00:55:50네?
00:55:51뭐 면식범이 아니니 뭐니 헛소리 짓거리고 있다고
00:55:54하하
00:55:58이거 한번 보실래요?
00:56:00네
00:56:03여기
00:56:04여기 매듭이요
00:56:06이렇게 묶으면 피해자가 손을 많이 움직일 수가 있잖아요?
00:56:09그리고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은 매듭이고요
00:56:12맞아 이거 그
00:56:14뭐 하이웨이 무슨 그런 매듭이라 그러던데?
00:56:17그래서 피해자 주변에 등산 전문가 찾고 있던데?
00:56:20전문가라면 이 매듭이 쉽게 풀릴 걸 알면서
00:56:23왜 굳이 이런 매듭법을 사용해도 손을 묶었을까요?
00:56:26여기 보세요
00:56:28피해자가 손목을 많이 움직였던 흔적이 있죠?
00:56:33그러네
00:56:34왜 이런 매듭법으로 묶었지?
00:56:36즐긴 거예요
00:56:37뭐?
00:56:38즐기려고 일부러 이렇게 묶은 거라고요
00:56:42피해자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듭을 풀려고 몸부림쳤을 거예요
00:56:47그걸?
00:56:48범인은 지켜보면서 구경한 거죠
00:56:51야 죽어가는 걸 구경하는 걸 하면 왜 등에다 가를 질러
00:56:56보세요
00:56:59자상이 얕잖아요
00:57:01죽지 않을 만큼 찌르고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걸 즐기다가
00:57:09마지막 순간에 목을 조른 거예요
00:57:13그런 짓은 사이코패스나 저지르는 범죄데?
00:57:17첫 살인이 아니에요
00:57:20뭐?
00:57:21처음 사람을 죽이면 경황이 없어서 현장을 깨끗하게 치울 정신이 없잖아요
00:57:24보시면
00:57:25현장이 너무 깨끗해요
00:57:26짐은 머리카락 뭐 하나 나온 게 없어요
00:57:29빨리 잡지 않으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예요
00:57:32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예요
00:57:34어떻게 이렇게 단정해?
00:57:37그냥
00:57:41그냥 느껴져요
00:57:43느껴져?
00:57:45왜요?
00:57:47아니 좀 변한 거 같네
00:57:51전이랑 좀 달라진 거 같아
00:57:55제가요?
00:58:01피해자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매듭을 풀려고 몸부림쳤을 거예요
00:58:09즐긴 거예요
00:58:10즐기려고 일부러 이렇게 묶은 거라고
00:58:17팀장님 범인 잡아서 취소 중이에요
00:58:19호프집 주인이 확인해 줬어
00:58:21당신이 한 달째 강민주한테 치근댔다고
00:58:25저 사람이야?
00:58:27그리고 이거
00:58:29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타이어 자고
00:58:31그리고 이건
00:58:33당신 차 타이어
00:58:35아니 저 정말 거기 간 적 없어요
00:58:38아니 그리고 타이어 같은 차 어디 한두 대입니까?
00:58:41헛다리 집는 거 같은데
00:58:43저 사람이 어딜 벌써 사이코패스야
00:58:45이건 당신 집 압수수색해서 나온 물건들이
00:58:48저 정말 제가 안 죽였다고요
00:58:50범인 아닌 거 같은데
00:58:52누가 범인인 사이코패스라네
00:58:54오 마지막
00:58:56그 시간에 어딨는지 말하면 될 거 아니야
00:58:58아니 그게
00:59:00팀장님
00:59:02국과수에서 연락 왔는데
00:59:04피해자 강민주 몸에서 나온 정액
00:59:06저 새끼 DNA랑 일치하다는데요
00:59:08이거 봐라
00:59:10헛다리는 니가 짚었네
00:59:12느껴져
00:59:14뇌 수술해가지고 뇌가 정상이 아닌 운 말을 믿고
00:59:22아휴
00:59:24무찌
00:59:26무찌야
00:59:27무찌야
00:59:29KFD 2019
00:59:34지난 5일 경찰은 호프집 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 ACS 터킹범 B씨를 체포했습니다
00:59:42현재 그는 합의 1편 성당기업으로 인사여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00:59:46죄송합니다
00:59:48노진동 분여자 살인사건 증거품 가지고 왔습니다
00:59:53야 스톱 스톱
00:59:54또 증거품 누락된 거 없어?
00:59:59어? 없냐고
01:00:01네 없어요
01:00:02나 확인할 때까지 딱 서있어
01:00:06야 손목에 난 상처는 뭐야?
01:00:18뭐 밧줄이나 끈 같은 거 없어?
01:00:20네 없었는데요
01:00:21없다고?
01:00:23네
01:00:24아 잠시만요
01:00:25조용히
01:00:27조용히
01:00:29조용히
01:00:31조용히
01:00:33조용히
01:00:36조용히
01:00:37조용히
01:00:45군대라도 갔다 왔나 뭔 각을 저렇게 맞춰놨어?
01:01:15알지도 않은 것을 널어놨다.
01:01:45빨리 잡지 않으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예요.
01:01:57정순경 말이 맞네.
01:02:13이 날이 발견 당시에 피해자 앞니가 깨졌고 이마에 피가 흐르고 있었어.
01:02:17이 거울 조각들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봐서 피해자 얼굴을 거울에 내리쳐가지고 이마가 찢어지고 앞니가 깨진 것 같아.
01:02:23이 현관 장문 장치도 멀쩡했거든.
01:02:25밖으로 탈출하려고 했던 흔적도 없어.
01:02:27분명 면시범 소형이거든.
01:02:29아이씨.
01:02:35아이씨.
01:02:36아이씨.
01:02:37물이 없냐.
01:02:39근데 이상한 건 말이야.
01:02:49강민준 때랑 살인 폐탈이 달라.
01:02:51강민준은 납치 장소, 살해 장소, 시체 유비 장소가 다 다르거든.
01:02:55근데 홍단인 집안에서 발견됐어.
01:02:57시신을 옮기지도 않았다고.
01:02:58그리고 범행 도구도 남겨두지 않았어.
01:03:00강민준 때랑 달라.
01:03:01엎드려 있지 않고 옆으로 누워있었다는 것도 다르네요.
01:03:04그, 그, 그, 그, 그치?
01:03:10딴, 딴 놈인가?
01:03:12아니요.
01:03:13같은 놈이에요.
01:03:14어떻게 확신해?
01:03:16거울이요.
01:03:18범인은 피해자의 얼굴을 일부러 거울에 내리쳤어요.
01:03:22일부러?
01:03:23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서.
01:03:27거울을 통해서 피해자가 죽어가는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서.
01:03:37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해서.
01:03:40여기.
01:03:41이 위치에서 죽였어요.
01:03:44그리고 피해자 남편이 와서 CPR을 한 거고.
01:03:48심폐소생술이요?
01:03:49어.
01:03:50피해자 몸에 CPR을 안 흔적이 남아서 남편이 여기자고 체포됐어.
01:03:53눈이 되게 사이가 안 잡고 배거 중이었어.
01:03:55뭐 살인 동의는 충분한 거지.
01:03:57아니요.
01:03:58CPR도 범인이 안 갈 거예요.
01:03:59뭐?
01:04:00야, 정신경 말 들으려면.
01:04:02피해자 죽이는 걸 즐기던 사이코패스 놈인데.
01:04:05왜 다시 살리려고 했단 말이야?
01:04:06왜 갑자기 마음 변한 거야?
01:04:08변한 게 아니라.
01:04:09살려놓은 다음에 다시 죽이려고요.
01:04:12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최대한 오래 즐기기 위해서.
01:04:16수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01:04:19지난번보다 더 폭력적이에요.
01:04:21계속해서 즐겁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험 중인 것 같다고요.
01:04:25의사님 이거 빨리 잡지 않으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죽어나갈지 몰라요.
01:04:29너는 그걸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는 거?
01:04:32그냥요.
01:04:33내가 범인이라면 어땠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했겠구나.
01:04:39그냥 떠올라요.
01:04:41이 매도리 발견되면 지난번과 동일 범죄라는 걸 눈치챌까봐.
01:04:46여기 이 집 안에 있는 빨래줄을 이용해서 살해했어요.
01:04:49그리고 살해 후에 다시 제자리에 걸어놨을 거고.
01:04:52그리고 거기에 걸려져 있던 옷가지들은 분명 한치 흐트러짐 없이 정확히 각이 맞춰져서 걸려져 있었을 거고요.
01:04:58맞아.
01:04:59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01:05:02그냥요.
01:05:03그럼 그럴 거 같아요.
01:05:04그리고 이놈 분명히 한치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자 성격이에요.
01:05:09야 정순경.
01:05:11넌 나랑 같이 그놈 잡자.
01:05:13네?
01:05:15형사님이요?
01:05:17이거 강력팀 넘겨줘.
01:05:18아니야.
01:05:19이제 얘기가 달라지지.
01:05:21정순경 말대로라면 그놈 벌써 두 명을 죽였어.
01:05:24근데 지난번에 그랬잖아.
01:05:26그 이전의 살인을 더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01:05:28그럼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단 얘기지.
01:05:30그럼 이 새끼는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란 뜻이야.
01:05:34그렇죠?
01:05:37내가 말이야.
01:05:38꼭 죽어 마땅한 새끼를 내 손으로 잡아야 될 일이거든.
01:05:41지난번에 내가 실패했는데
01:05:43이번엔 꼭 성공할 거야.
01:05:45정순경 도와줄 거지?
01:05:50저 말씀 너무 감사한데
01:05:52제가 파출소 업무도 해야 되고
01:05:54그 평안 파출소.
01:05:55아니야.
01:05:56정순경 파출소 일 안 해도 문제없어.
01:05:58네?
01:05:59아니 내가 신경사한테 얘기 다 들었는데
01:06:01그 파출소 일 아무것도 안 해도 돼.
01:06:03일을 안 해도 된다고 무슨 말이에요?
01:06:05출근도 안 해도 된다 형.
01:06:07출근을 안 해도 된다 형.
01:06:19아 내가 뭘 잘못 먹은 거야.
01:06:21아!
01:06:22아!
01:06:23으!
01:06:24아우 똥꼬 헐겟다 헐겟어요.
01:06:27씨.
01:06:28하...
01:06:29하...
01:06:30하...
01:06:31하...
01:06:32분명히...
01:06:33분명히...
01:06:34분명히 면식범인데 말이야.
01:06:38두 사람 사이에 겹치는 사람이 왜 없지.
01:06:42우찌야.
01:06:43또 뭘 놓치고 있는 거야.
01:06:44나.
01:06:45질긴 거예요.
01:06:46일부러 헐렁한 매듭을 묶은 거라고요.
01:06:48우찌야.
01:06:49또 뭘 놓치고 있는 거야.
01:06:54질긴 거예요.
01:06:55일부러 헐렁한 매듭을 묶은 거라고요.
01:06:58뭐...
01:06:59이런 것도 봤는데.
01:07:0821번.
01:07:0921번.
01:07:40준�endy
01:07:48전엔 박 팀장님 부인 우리 아기 찾아야 된다고 그랬었잖아.
01:07:51그게
01:07:53그 새끼는 이 세상에 절대 태어나서 안 될 노련변이 괴물새끼야
01:07:58그날 그 발언이 화근이 된 거야
01:08:00그놈이 선배 집에 침입해가지고
01:08:03현수랑 현석이를 데리고 와보는 거야
01:08:06현석이는 다음날 새벽에 집에서 30km쯤 떨어진
01:08:12도로병에서 차에 치입하고
01:08:13그놈한테 도망치다가 도로로 뛰는 모양이야
01:08:17현수는 군경까지 대대적으로 투입했는데도
01:08:21아예 못 찾았고
01:08:235년쯤 지났나
01:08:25저 구령산터널 공사가 시작됐는데
01:08:27거기서 나오는 옷하고 신발이
01:08:31현수가 납치됐을 때 당시에 입고 있던 거하고 똑같은 거라
01:08:34현장에 있는 머리끈에 머리카락으로 DNA 검사를 했더만
01:08:39일치하더라고
01:08:40현수 죽은 거를 못 받아들이대
01:08:44그래야 돼 땅 파고 댕긴다 아이가
01:08:47현수 시신 찾을 거라고
01:08:49강민주 때랑 살인 패턴이 달라
01:08:56강민주는 납치 장소, 살해 장소, 시체 유기 장소가 다르거든
01:09:00근데 홍나린 집안에서 발견됐어
01:09:17네 신영선 님
01:09:24그 호프집 알바생 살인사건 피해자
01:09:26강민주 씨 손에 묶여있던 매듭 실물 좀 볼 수 있을까요?
01:09:30증거 보관 팀이요?
01:09:32맞아요 하이웨이 맨스위치 매듭법을 운영한
01:09:37동일인이 묶은 거 같긴 한데
01:09:40근데 이 매듭이랑 다르게 이 매듭은 좀 어설퍼요
01:09:44마치 어린애가 묶은 것처럼
01:09:46마치 어린애가 묶은 것처럼
01:09:48마치 어린애가 묶은 것처럼
01:09:56계세요?
01:09:57저기요
01:09:58저기요
01:10:01저기요
01:10:14저기요
01:10:18다시 세우기
01:10:44대체 한서주는 그 매듭을 어떻게 알고 본 것일까요?
01:11:10외과 이들이 기본적으로 의료용 매듭을 묶은 하지만 이건 등산매듭의 응용이라서 한서준이 누구한테 배웠을거야?
01:11:18그럼 한서준한테 가르쳐준 사람?
01:11:20아니면 한서준이 누구한테 가르쳐줬을 수도 있어? 한서준한테 배우는 사람?
01:11:26이 사람이 유력한 용의자가 되겠네요.
01:11:30한서준부터 만나보세요.
01:11:36어?
01:11:37왜?
01:11:38이거 누가 왔었나봐요.
01:11:40뭐?
01:11:41이거요.
01:11:42제가 들어왔을 때 위치랑 달라요.
01:11:44뭐가 달라?
01:11:45달라요.
01:11:46야 니가 천재냐?
01:11:47박스 틀어진 거까지 기억하게?
01:11:48빨리 따라와.
01:11:49시간 없어.
01:11:50면회 시간 끝나기 전에 가야돼.
01:11:51빨리 와.
01:11:52빨리 와.
01:11:53다른데?
01:11:54나 그게 한서준의 면회 거부하겠답니다.
01:12:00네?
01:12:02자기 아들 죽인 놈 꼴도 보기 싫다고.
01:12:07대신.
01:12:08대신.
01:12:09내 sweetie.
01:12:10내 아이.
01:12:11내 아이.
01:12:12내 아이.
01:12:13내 아이.
01:12:14내 아이.
01:12:15내 아이.
01:12:16너무ذ�ρα.
01:12:17너무疼.
01:12:18mamma.
01:12:19저는 만나겠다고 하셨다고.
01:12:25자네 로분, 우리 요한이 때문에 죽을 뻔했다던데.
01:12:33아들놈 대신 사과하고 싶었어.
01:12:38우리 본 적 있지?
01:12:41아들놈 대신 사과하고 싶었어.
01:12:47우리 본 적 있지?
01:12:52아들놈 대신 사과하고 싶었어.
01:13:00우리 본 적 있지?
01:13:04저요?
01:13:10섭섭하군.
01:13:12날 기억 못하다니.
01:13:15수술이 성공적이지 않은 모양이야.
01:13:18유감이군.
01:13:21그런데 수술 전이랑 눈빛이 달라졌어.
01:13:30제가요?
01:13:33기싸움에서 절대 밀리면 안 돼.
01:13:43이거 기억하시죠?
01:13:45그쪽이 박조석 형사님 딸 박현수 양 손해복근 매듭이에요.
01:13:50이게 등상 구조용 매듭과 흡사하다고 하던데 누구한테 배운 겁니까?
01:13:54배운 적 없어.
01:13:56그래요.
01:13:58그럼 본인이 개발한 매듭법이라는 거네요.
01:14:01이걸 누구한테 알려준 적은요?
01:14:03가르친 적 없어.
01:14:08그럼 묶는 걸 본 사람은요?
01:14:11없어.
01:14:15기억을 좀 더듬어 보세요.
01:14:18이거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01:14:20묶은 적도, 배운 적도, 가르쳐 준 적도 없다.
01:14:29거짓말 마세요.
01:14:33아부한테도 가르쳐 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25년 전에 그쪽이 살해한 아이를 묶은 매듭과 동일한 매듭법이 나올 수가 있냐고요.
01:14:42그걸 왜 나한테구나.
01:14:44어차피 당신 같은 인간한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01:14:58아들 대신하겠다는 가짜 사과 따윈이 추워도 받을 생각이 없군.
01:15:03거짓말이 아니라는데도 안 믿네.
01:15:05내 말 못 알아듣겠어.
01:15:26저 사람이 아니야.
01:15:2826년 전 그 아이를 살해한 사람.
01:15:32참, 내 친구하고 인사하고 가야지.
01:15:40인사해.
01:15:42나랑 같은 방 쓰는 친구야.
01:16:02뭐지?
01:16:03이 기억은?
01:16:04뭐지?
01:16:05이 기억은?
01:16:06뭐지?
01:16:07이 기억은?
01:16:11뭐지?
01:16:12뭐지?
01:16:13이 기억은?
01:16:15뭐지?
01:16:16뭐지?
01:16:17이 기억은?
01:16:18뭐지?
01:16:19이 기억은?
01:16:20뭐지?
01:16:21이 기억은?
01:16:22뭐지?
01:16:23이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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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25뭐지?
01:16:26이 기억은?
01:16:27뭐지?
01:16:28이 기억은?
01:16:29이 기억은?
01:16:30이 기억은?
01:16:31이 기억은?
01:16:32이 기억은?
01:16:33이 기억은?
01:16:34이 기억은?
01:16:35이 기억은?
01:16:36이 기억은 아�îne phication.
01:16:38이 기억은?
01:16:39목격자?
01:17:08그 당시 수사 기록엔 없었는데?
01:17:10주인 건 한서준인데 매듭은 다른 사람이 묶었구나
01:17:13공범?
01:17:14뇌 수술하더니 천재된 거 아니야?
01:17:16최홍준 피드라고 알아?
01:17:18내가 그분 좋아했니?
01:17:20그 아이 지금 어디 있는지 아시나?
01:17:24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래?
01:17:26반가워 정순경
01:17:27왜 갑자기 저리 따지?
01:17:29야 정순경
01:17:30네
01:17:31너 우리 팀으로 올래?
01:17:33제가요?
01:17:38아
01:17:43아
01:17:45아
01:17:47아
01:17:48아
01:17:49아
01:17:50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