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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대선2025 우리의 선택]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조금 전 중앙선관위가 당선인 의결을 하면서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새롭게 출범할 이재명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득표율에 담긴 대선 민심, 그리고 대선 이후 정국 변화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얼굴을 보니 두 분 다 밤에 거의 잠을 못 주무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굉장히 피곤해 보입니다. 60일 동안 대선 레이스 끝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수락연설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두 분도 굉장히 바쁘셨을 것 같은데 이번 결과, 예상한 결과입니까?

[박성민]
기대했던 결과가 감사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기조가 있었고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선거에 임했던 것도 맞지만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치러진 선거였고 그 과정 가운데서 국민의힘이 반성 없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대선의 마지막까지도 투표 목전에 두고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등판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었잖아요. 결국 이번 선거에 대해서 심판 정서가 강하게 작동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계엄과 탄핵 정국을 제대로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과제들을 완수했던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한 번 더 신뢰를 보내주시겠다는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당내 분위기 어떤가요?

[송영훈]
일단 새 대통령이 결정된 날이니까요. 국민의힘에서는 축하를 보내고 또 저희 자체적인 반성이 우선되는 하루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선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국민의힘이 여기까지 오지 않을 수 있었던 기회가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봐요. 12.3 비상계엄 이후를 돌아보건대. 첫 번째로는 비상계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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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와 당선이 됐고요.
00:03이제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도 시작됐습니다.
00:06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 의결을 하면서 공식 임기는 이제 시작됐습니다.
00:11새롭게 출범할 이재명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 과제가 많습니다.
00:16득표율에 담긴 대선 민심, 그리고 대선 이후 전국 변화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21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00:26두 분 다 어서 오십시오.
00:27어서 오십시오.
00:27얼굴을 보니 두 분 다 밤에 거의 잠을 못 주무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요.
00:33굉장히 피곤해 보입니다.
00:34어찌 됐건 60일 동안의 대선 레이스 끝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00:39이재명 대통령의 수란 연설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48여러분들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00:56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01:04당선자로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해서
01:10여러분들의 이 고통스러운 삶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24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01:27선거 기간 동안 두 분도 굉장히 바쁘셨을 것 같은데
01:33이번 결과 예상한 결과입니까?
01:35네, 사실 기대했던 결과가 감사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01:40물론 끝까지 이제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는 기조가 있었고
01:43최선을 다해야 된다라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선거에 임했던 것도 맞지만
01:47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치러지는 선거였고
01:52그 과정 가운데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은 반성 없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01:56대선의 마지막에까지도 정말 투표 목전에 두고서도
02:00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등판해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었잖아요.
02:05결국 이번 선거에 대해서 이 심판 정서가 강하게 작동할 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었고
02:11이 계엄과 탄핵 정국을 제대로 국민들께서 부여하신 과제들을 완수했던
02:16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한 번 더 신뢰를 보내주시겠다라는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02:22네, 기대했던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02:25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결과입니다.
02:28지금 당내 분위기 어떤가요?
02:29일단 새 대통령이 결정된 날이니까요.
02:33국민의힘에서는 축하를 보내고 또 저희의 자체적인 반성이 우선되는 그런 하루가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02:39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일단 선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을 겁니다.
02:44사실은 국민의힘이 여기까지 오지 않을 수 있었던 기회가 저는 세 번 정도 있었다고 봐요.
02:4912.3 비상계엄 이후를 돌아보건데
02:52첫 번째로는 비상계엄 직후에 과감하게 절연하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02:57탄핵을 일종의 합의형 의제로 전환하는 그런 방법이 있었습니다.
03:01그렇게 됐으면 비상계엄은 윤 전 대통령 개인의 실패이지
03:04국민의힘의 실패나 보수 실패가 아닐 수 있었거든요.
03:07두 번째로 헌재가 탄핵 결정을 4월 4일에 내린 직후에
03:11그동안의 노선을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또 반성하고
03:15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했더라면
03:19또 다른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03:21마지막 세 번째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한 후에도
03:24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올바른 입장을 정리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03:28또 한편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하게 절연하고
03:31나아가서 자유통일당이나 부정선거 세력과 같은
03:35극단적인 세력과 명확한 거리두기를 했다면
03:37국민들께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3:41그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다 놓쳤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이룬 것이고
03:45앞으로 통절한 반성과 거듭나는 과정이 있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3:50말씀하신 내용들은 앞으로의 여당 과거죠.
03:54이제 국민의힘 내부의 개혁이라든지 이런 방향성과도 직접 연관이 많이 돼 있을 것 같은데
03:58잠시 뒤에 조금 더 말씀드려보도록 하고요.
04:02이재명, 이재대통령이죠.
04:04주요 과제를 여러 가지 언급을 했는데
04:06가장 눈에 띄는 문장은 어떤 거였습니까?
04:09하나하나가 다 중요한 키워드였던 것 같습니다.
04:12아무래도 계속해서 내란 종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04:16내란 극복과 민주주의의 회복이라는 점을 강조하셨던 점도 눈에 띄었고요.
04:22그리고 공존과 협력이라는 키워드도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04:26그래서 지금 보면 경제와 민생 회복이라는 과제도 사실은 차기 대통령
04:31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과제가 굉장히 무거운 상황이잖아요.
04:35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뭐라고 말씀을 하셨냐면
04:38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이 맡기신 경제를 살리고
04:42민생을 회복시키는 이래 당선이 확정되는 그 순간부터 온 힘을 다하겠다.
04:47고통스러운 삶을 가능한 한 빠르게 확실하게 회복시켜 드리겠다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04:53그러니까 그만큼 지금의 상황이 엄중하고 위중한 상황이고
04:56국민들께서 비상계엄의 여파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책 3년이 쌓인 결과로
05:03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05:07최우선적으로 이 부분을 정말 대통령으로서 신경을 많이 쓰겠구나라는 점을
05:13수락연설을 통해서 보여줬고
05:14아마 저는 1호 업무 지시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05:19개표는 현재 완료가 된 상황이고요.
05:21득표율은 이재명 대통령이 49.42%를 얻게 됐습니다.
05:27일단 과반 대통령이 등장할지 관심이었는데 넘지는 못했습니다.
05:32상대 진영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05:34일단은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유리한 환경에서 출발했던 대선이죠.
05:39기본적으로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발생한 조기 대선이고
05:44더더군다나 국민의힘이 그 비상계엄을 한 윤 전 대통령과
05:48단호하게 절연하는 데는 실패했고
05:50그리고 후보 단위가까지 불발되면서 3자 구도로 대선이 치러졌습니다.
05:54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유리한 환경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05:59결국에는 과반 득표에 실패했어요.
06:01그 점은 권력 남용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봅니다.
06:06만약에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쪽에서 사법부에 대한 압박,
06:10그로 인해서 3권 분립이 훼손되고 3권 일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06:14라고 하는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았다면 아마 과반 득표까지도 가능했을 거예요.
06:19그렇기 때문에 왜 과반에는 이르지 못했는가라는 점을 민주당에서
06:23비록 지금 당선을 축하하고 자축하는 상황에서도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06:30그리고 이게 대선 때가 되면 상투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만
06:33보통 대선 득표율에 투표율을 곱하면 당선인이라고 하더라도
06:38우리 국민들 중에서 선택한 사람보다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이야기가 늘 나오죠.
06:44이번 대선 같은 경우에도 전체 유권자 중에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한 유권자는 38.9% 정도입니다.
06:51그러면 앞으로 국정 운영을 하는 내내 나를 지지해준 국민들 외에도
06:55나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늘 새기면서
06:59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소감에도 이런 문장이 있더라고요.
07:03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입니다.
07:06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07:12라고 했는데 그 말 그대로 5년 내내 초심을 잃지 않는 국정 운영을 해주십사 하는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07:19과거 대통령들도 처음에 이야기했던 것들을 그대로 지켰다면
07:23이런 결과를 맞이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07:26또 하나 짚어봐야 될 게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49.42%고요.
07:31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합쳐보니까 49.49%
07:35근소하게 이쪽이 조금 앞서거든요.
07:38이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07:39그런데 사실 저는 일단 짚어드리고 싶은 것은
07:43과반 이상의 득표를 했던 대통령은 사실은
07:46직선제 개헌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했습니다.
07:50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을 보시게 되면요.
07:54진보진영에서 출마했던 대통령 중에서는 최대 득표율을 기록한 건 맞거든요.
07:59이 부분에 일단 의미를 좀 둬야 될 것 같고요.
08:01그 외에도 저는 방금 앞서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작동했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08:09일부 보수 유권자들 중에서는 당연히 그런 정서가 작동했을 수 있겠죠.
08:13그것과 별개로 저는 오히려 어떤 탄핵 트라우마를 빌미 삼아서 계속해서 보수 지지층을 자극했고
08:20그 보수 지지층이 공포 마케팅에 어느 정도 호응을 해주신 게 아닌가.
08:25사실 이제 국민의힘에서 계속 마케팅을 했던 이른바 이재명 네거티브 전략을 보게 되면
08:30이재명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위험해질 것이다,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다
08:34이런 식의 전략을 계속 펼쳤거든요.
08:36그뿐만 아니라 사실 일부 의원들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해서
08:41한동훈계 의원들께서는 사실 계속해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지만
08:47사실 친륜 주류 의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의원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계속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었습니다.
08:53그렇게 되면서 이 지지층은 분명히 결집을 했을 거예요.
08:57보수 지지층들 입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09:01특히 TK 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마 그 정서가 저는 더 강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09:06이런 식으로 어떤 탄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자극되면서
09:09보수 지지층의 결집은 사실 예상됐던 측면이 있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고
09:14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당시 후보가 맞붙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09:21서울, 충청 이런 곳에서 졌었거든요.
09:24그런데 이번에는 다 석권을 했다, 다 가져왔다라는 점을 볼 때
09:28민심이 많이 바뀌었다. 그만큼 국정 동력도 많이 채워졌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09:34어제 나온 출고조사 결과를 보면 51% 득표율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이 됐었는데
09:40이 수치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상황이었거든요.
09:43결국에는 49.42%를 얻으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는데
09:47득표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국정 동력에도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09:53지금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09:55글쎄요. 지금 워낙 이른 시간이라서 그래도 지금 굉장히 기뻐하는 분위기가 있었고요.
10:01일단 출고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부터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10:05이재명 대통령의 시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또 감사한 마음으로 결과를 지켜봤던 것 같습니다.
10:11그리고 무엇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이 혼란한 국정 상황을 안정시켜야 된다라는
10:16이 사명감이 다 같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10:20출고조사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동안에는 꽤 정확도가 높다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10:25아무래도 점점 유권자들의 움직임을 보게 되면 사전투표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10:31이런 부분들이 좀 보정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오차는 발생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10:37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씀드렸듯 이재명 대통령이 기록한 이 득표율 자체가
10:41진보진영의 대통령으로서 최대치를 기록했다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10:46그리고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려왔던 충청 지역에서
10:49지난 대선과는 다르게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해 주신 점을 고려해 볼 때
10:54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자체는
10:59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11:02국정 동력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해 주셨고요.
11:07또 살펴봐야 될 게 역시 김문수 후보도 보긴 해야 될 것 같아요.
11:10앞서서 세 가지의 어떤 고비를 넘지 못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11:14일단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전에 나온 그런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11:21득표율이 조금 더 높았어요.
11:23이거를 선전했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11:26그렇게 평가하기는 어렵죠.
11:2841.15%라고 하는 숫자는 보수층이 결집해서 마른 수건 쥐어 짜듯이 해서
11:35얻어낼 수 있는 최대치가 41% 정도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11:39즉 중도보수층이나 중도층으로부터는 상당 부분 마음을 얻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이
11:45확인되는 숫자가 41.15%라고 평가합니다.
11:49이게 어느 정도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치가 하나 있는데요.
11:51올해 4월 2일에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있었죠.
11:55이때 일종의 스윙스테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충남 아산에서 시장 재선거가 있었습니다.
12:00그때 국민의힘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이 39.92%입니다.
12:05그리고 해당 지역구의 자유통일당 후보도 출마를 했었는데 0.9%를 얻었거든요.
12:10두 후보의 숫자를 산술적으로 합하면 40.82%가 됩니다.
12:14즉 계엄과 탄핵에 있어서 올바른 입장정리를 함으로써 중도보수와 중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12:20그 과정을 거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른바 코어보수만 최대한 결집하면
12:2539 내지 40, 41% 정도가 나옵니다.
12:28김문수부의 득표율은 그 정도의 숫자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12:32이 숫자가 국민의힘에 주는 과제는 분명합니다.
12:36앞으로 영남 자민연 내지는 영남 강원 자민연을 할 것이라면 이대로 가도 되지만
12:42민심의 중앙값에 최대한 근접하고 다시 국민으로부터 국정을 위임받을 수 있는
12:47그런 정당으로 되기 위해서는 정말로 뼈를 깎는 변화와
12:51그런 환골탈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12:55어떻게 보면 탄핵에 찬성했던 그런 분들, 유권자들의 득표율을 모두 모아보니까
13:0258.74% 정도가 나오니까요.
13:04이런 것들이 어떤 민심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13:08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통령, 이번에는 영남 쪽에 많은 공을 들였어요.
13:13영남 쪽의 성적표, 대구에서는 23.22%가 나왔고요.
13:18그다음에 경북에서 25.52%, 경남이 39.4% 나왔는데
13:24결과 만족하십니까?
13:26사실은 조금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13:3130%를 넘기느냐에 주목을 했었고
13:34사실 쉽지 않은 과제기는 했죠.
13:36워낙에 TK 같은 경우에는 보수 정당의 텃밭이다 이렇게 불리고
13:40보수 정책의 심장이다 라고 불리는 곳이기 때문에
13:42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은 맞았지만
13:45그래도 좀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13:47그만큼 공을 들이기도 했고요.
13:48그런데 결과적으로는 TK 지역에서는 조금 아쉬운 결과
13:52혹은 이전과 비슷한 결과를 받아들였다고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13:56그럼에도 좀 주목해 봐야 될 부분은 저는 PK 지역인 것 같아요.
14:00부산, 울산 이런 지역들이 좀 저는 주목이 됐었는데
14:04사실 부산과 울산 같은 경우엔 40%대를 기록을 했고
14:08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부산 출신이시지 않았습니다.
14:12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득표율을 넘었다라는 기록이 생긴 거거든요.
14:16심지어 이 대선 투표율 직전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
14:19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구라든지 울산을 찾아서 어떤 지원 사격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14:26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그런데 이것이 그렇게 유효하지 않았다는 전력이었다라는 것을
14:30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거고
14:32PK 지역에서 어떤 출렁이는 민심이 분명히 존재했고
14:36이재명 후보의 중도 소구 전략 그리고 샤이 보수증을 적극적으로 결집하려는 전략들이
14:41유효하게 작동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득표율을 PK 지역에서 기록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14:46라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14:49반대로 보수 정당에서 주목했던 지역들 어디가 있습니까?
14:53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유권자의 51% 정도가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14:59성적이 좋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뼈아프죠.
15:01지난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서울에서만 4.83%를 앞섰습니다.
15:06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58% 뒤처졌거든요.
15:11그러면 지난 대선과 비교해 봤을 때 서울에서만 10.41%를 퇴보한 겁니다.
15:17이런 현상들이 전반적으로 나타나서 지금 인천에서도 약 13% 정도 뒤처졌고요.
15:23또 경기도에서는 14.25% 정도 뒤처졌는데
15:26그래서 제가 앞서도 영남자민연이나 영남강원자민연을 할 것이냐라고 하는 과제가
15:32지금 국민의힘 앞에 주어진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15:36단언컨대 국민의힘은 중원으로 나아가야 되고
15:38추풍령을 넘어서 북상하는 정당이 돼야 됩니다.
15:42그렇게 해서 민심의 중앙값을 근접하도록 해야 되는데
15:44지금 현재 상태로는 민심의 중앙값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15:49여실히 보여주는 숫자고
15:50정말로 앞으로 당의 뼈를 깎는 자성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15:54세 번, 네 번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죠.
15:58어떤 면에서는 같은 경기도지사 출신이기도 한데
16:00경기도에서 14%포인트가 넘는 차이가 났다는 점
16:04이 부분도 짚어볼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16:06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조금 더 집중을 해보도록 할까요?
16:10이제 공식 임기가 시작이 됐습니다.
16:14예전에 19대 대선 때 사례를 봐도
16:16다음날 굉장히 바쁜 그런 모습이 확인이 됐는데
16:20굵직한 일정도 어떤 게 있을까요?
16:22일단은 이제 방금 우리가 앞에서 영상을 봤지만
16:25일단 이재명 대통령 그러니까 당선인으로 결정이 됐고
16:28그때부터 이제 대통령이 권한은 사실은 생기는 걸로 봐야겠습니다.
16:32특히 뭐 군 통수권 같은 경우에도 자동 이항을 받는 것이고
16:35합참 의장이 직접 이제 보고를 하는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16:40일단 중요한 일정은 당선증을 받는 것
16:43그 다음에는 뭐 현충원을 참배하고
16:45국회에서 열리는 아마 간단한 취임 선서식이 될 것 같은데
16:49이제 거기에 참석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6:52그래서 지금 보면 말씀해 주신 대로 굉장히 바쁘게
16:56오전 오후가 꽉꽉 채워질 걸로 보이는데
16:58뭐 취임 선서식도 간략하게 한다고 해도
17:01어쨌든 중요한 일정이고
17:03현충원 참배 역시도 중요한 일정이고
17:05그 뒤에 이제 1호 업무 지시가 아마 내려올 것 같고
17:08여러 가지 주요한 인선들이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17:11어떤 걸 예상하시나요? 1호 업무 지시는?
17:13지금 뭐 사실 이미 선거운동 기간 중에
17:16이 비상경제 TF를 가동시키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17:20이때 쓰셨던 표현이 난파선이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17:23그러니까 인수위 없이 사실은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정부잖아요.
17:26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17:30이 국가의 키를 잡아야 되는 역할을 해야 된다.
17:33그런 선장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고 하시면서
17:35이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된다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바가 있기 때문에
17:39신속하게 이 경제 문제에 대해서 대응할 거고
17:42아마 이 비상경제 TF를 1호 업무 지시를 얘기하면서
17:46추경 편성에 대한 지시가 추가적으로 내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50네. 이제 대통령이 되었고 대통령실 참모인사라든지
17:55또 내각 구성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굉장히 관심이었는데
17:59지금 이야기 나오는 걸로 봐서는 초대 국무총리로는
18:02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이 되어 있고
18:05또 4선 의원 친명기 핵심으로 불렸는데
18:08일단 이 총리 내정을 어떻게 보세요?
18:10네. 일단은 아무래도 같이 합을 오랫동안 맞춰왔던 인사들이
18:15바로 기용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18:17왜냐하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도
18:21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사실 이재명 후보와
18:23이재명 대통령과 지도부를 입금에 있어서
18:26굉장히 합을 오랫동안 맞춰왔고
18:29당내에서 어떤 전략, 기획통으로 또 평가가 되기도 하고
18:32특히 이번 12.3 불법 비상계엄을 미리 예측하고
18:36혹은 비판하고 의심하는 그런 어떤 핵심적인
18:40역할을 해주셨기 때문에
18:41사실은 김민석 최고위원께서 여러 가지 정치 경험이 풍부하시잖아요.
18:47그런 전략, 기획통으로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18:51거기에 좀 보탬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고
18:53앞서 말씀드렸듯이 손발을 맞췄던 인사들을 기용하는 것 같다라는
18:57말씀을 드린 이유가 김민석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19:00지금 비서실장으로 낙점되었다라고 얘기 나오는
19:03강훈식 의원 같은 경우에도
19:04지난 대선에서도 전략통으로서 역할을 했고
19:08이번 대선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10그렇기 때문에 결국에 이번 대선과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19:14합을 맞춰봤던 인사들, 특히 전략과 기획에 좀 능한 인사들을
19:19직접 바로 기용을 함으로써
19:21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정부의 큰 국정 과제들을 설계하고
19:25운영 방향을 잡는 데에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19:28인사들로 기용을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19:31여러모로 19대 대선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19:35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다르실 것 같지만
19:39이낙연 총리를 지명하면서 여야 양쪽으로부터
19:42다 좋은 평가를 받았었거든요.
19:44이번 김민석 총리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요.
19:47이런 내정에 대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9:51아마 공식적으로 지명을 하면 또 당의 공식 입장이 나오겠습니다.
19:55그 이전이니까 개인적인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19:58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
20:02만약에 국무총리로 정말 지명이 된다면
20:04이제 법실서를 대하는 태도 면에서
20:06이분이 국무총리가 적합한지에 대해서
20:08검증의 과정을 거칠 필요는 있다고 봐야 되겠죠.
20:11대표적으로 과거에 추징금 미납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20:14물론 2024년 1월에 완납을 했다고는 합니다만
20:172010년 8월에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서
20:20그 추징금 7억여 원을 완납하는 데까지
20:22그러면 13년 5개월 정도가 걸린 겁니다.
20:24과연 이렇게 본인에 대한 형사 확정 판결에 따른
20:29추징금 납부도 상당 기간 지연하신 분이
20:321국의 국무총리를 맡는 것이 적합한가
20:34여기에 대해서는 야당 입장에서는 분명히 다른 시선이 있을 것 같아요.
20:37물론 민주당이 지금 압도적인 국회 다수 의석을 점화하고 있고
20:41그렇기 때문에 국회의 임명 동의는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겠습니다만
20:45우리가 인사는 곧 메시지라고 하지 않습니까?
20:47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 관해서도
20:49당선될 때까지 사법 리스크에 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기 때문에
20:53이런 차원에서라도 법질서를 보다 더 존중한다고 할 수 있을 만한 인사가
20:57초대 총리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21:00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21:03지금 방금 전에 몇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21:05그 부분에 대해서 혹시 반박하실 내용이라든지 있습니까?
21:07크게 반박할 내용은 없고요.
21:09추징금 그래서 납부했다는 거 아닙니까?
21:11완납이 된 거죠, 변호사님?
21:13그렇게 말씀하시면 지금 민주당에서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 면에서
21:17바람직하게 보이기는 어려울 겁니다.
21:19태도를 말씀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21:20사실관계 확인을 한 번 더 드리는 겁니다.
21:22아니, 왜냐하면 완납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가 아니라
21:25완납은 됐지만 그 기간이 무려 13년 5개월이나 걸렸다는 거에
21:29포인트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1:31보통 서민들은 벌금 몇십만 원만 나와도
21:33그것 때문에 벌벌 떨고
21:35기한을 놓치면 내가 큰일 나는 거 아닌가
21:37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사는 것이거든요.
21:40그게 보통 국민들의 정법 의식일 겁니다.
21:42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21:44추징금 납부 기간이 길었다라는 이유로
21:47비판을 하시는 포인트가 지금 상황에서는
21:50저는 사실 국민들께서 동의할 대목은 아니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21:54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고자 한 번 더 말씀을 드린 겁니다.
21:57왜냐하면 처음에 이런 비판 대목을 제기하시게 되면
22:00사실 이게 마치 추징금 납부해야 되는데
22:03혹은 법질서를 준수해야 되는데
22:04준수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거 아니야?
22:06혹은 해결 안 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야?
22:08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22:10말씀을 드린 것이고
22:12지금 상황에서 어떤 국무총리로서
22:14저는 충분하게 역할을 하실 수 있는 자질이 된다고 봅니다.
22:18왜냐하면 실제로 지금 이분이 4선 의원이시지 않습니까?
22:21굉장히 굵직한 어떤 정치 경험들을 해오셨고
22:24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22:28어떤 정치적인 합을 맞춰온 경험이 있으세요.
22:31그리고 지도부로서 이번 계엄과 탄핵정부 과정에서도
22:34굉장히 주요한 목소리를 좀 많이 내오셨다라는 평가가
22:38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좀 주목을 받았던 건
22:41처음에 이 계엄을 의심하는 어떤 질문을 하셨을 때
22:45그때 과연 이게 근거가 있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22:48꽤 봉착을 하셨었는데
22:49실제로 12.3 불법 비상계엄이 자행되고 나서
22:52김민석 의원에 대한 일종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던 것들이 있었거든요.
22:57그래서 아마 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실 만한 인선이다
23:00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23:01제가 오늘은 새 대통령이 업무를 개시하는 첫날이기 때문에
23:05가급적 여기까지는 말씀을 안 드리려고 했는데요.
23:08말씀하신 것처럼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자선호원 아닙니까?
23:12언제 언제 국회의원을 하셨냐면
23:131996년, 2000년, 그리고 2020년, 2024년이죠.
23:18그러면 3선째 하는 2020년에 추징금 미납 상태에서 공천도 받았어요.
23:23그런 점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한번 살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23:26네, 잘 살펴보겠습니다.
23:28개인적으로는 더 예전에 있었던 사건이 떠오르긴 하지만
23:31그거는 굳이 언급하지는 않도록 하겠고요.
23:33또 하나 궁금한 게요.
23:37보수 진영 인사들 선대위에서 많이 영입을 했잖아요.
23:41내가 구성 과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할 거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23:47사실 아직은 굵직한 인선, 그러니까 국무총리라든지 비서실장에 대한 인선 정도만 얘기가 나오고 있고
23:54사실 장관들이라든가 이런 후보군들은 다 하마평 정도인 상황이거든요.
23:59그래서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24:01일단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동안 천명해왔던 인사의 원칙이 실력이었습니다.
24:07그러니까 어떤 개파라든지 색깔이라든지
24:10어떤 진영 논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24:12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써야 한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게 자리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24:19말씀해주신 대로 선대위에서 보수 인사들이 꽤 많이 들어왔고
24:24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그런 선거운동 과정도 거쳤거든요.
24:28그런데 물론 그분들을 다 기용한다 이렇게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24:32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통합적인 인사는 저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걸로 봐요.
24:37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계속 강조해왔던 포인트가
24:40사실은 그런 통합에 대한 가치적인 부분이거든요.
24:45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인사이기 때문에
24:48저는 이 선대위에 영입됐던 보수 인사들 중에서도
24:51좀 굵직한 역할을 맡게 되실 분들이 계실 수 있다.
24:55그것이 오히려 이 국정 운영을 좀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24:57그리고 국민들을 통합하는 데도 그런 인선들이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5:03대통령 인선의 통합 메시지가 과연 담길지 저희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5:08그런가 하면 전국은 이제 여소야대에서 다시 여대야소로 돌아갔습니다.
25:14일단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국정 운영 동력 확실하게 얻었다 이렇게 봐야 되겠네요.
25:20네 그렇습니다.
25:21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어쨌든 이 국정 동력의 초반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
25:26입법부의 협조가 중요하거든요.
25:29그렇기 때문에 행정의 권력도 가져가지만
25:31또 행정부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입법부에서 할 수가 있는 상황이죠.
25:35그래서 입법부에서도 지금 민주당이 어쨌든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5:40이재명 정부가 초기에 하고자 하는 국정 운영의 주요한 과제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25:46적극적인 입법부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5:50알겠습니다.
25:51일단은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국회 쪽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요.
25:57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41% 정도 이렇게 나왔는데요.
26:02새벽 시간에 낙선 인사 겸 승복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26:06김문수 후보의 이야기도 한번 듣고 이야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6:10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26:20당선 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26:25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26:27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 왔습니다.
26:32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6:41간략한 문장들 들으셨습니다.
26:46아무래도 이쪽 민주당 쪽에 질문이 많이 가다 보니까
26:50야당이 됐다는 것을 지금 절실하게 느끼지 않으실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26:54이런 김문수 후보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26:57사실 야당이 된 것과 진배 없는 상황은
27:00저희가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로부터 늘 느끼고 있는 바이고요.
27:04김은수 후보는 지금 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27:08가장 본인의 담백한 언어를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
27:11적절한 타이밍에 승복 선언을 했고
27:14또 저 이상 더 이상 보태고 뺄 말이 있겠습니까?
27:18다만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에 대해서 관심들이 집중이 될 텐데
27:21지금 8.27% 차이가 났잖아요.
27:26이 8.27% 차이가 87년 민주화 이후에
27:29우리나라가 7.9번의 대선 중에서 네 번째로 큰 차이입니다.
27:3492년, 97년, 2002년, 2012년, 2022년은 이것보다 차이가 더 적었죠.
27:40그런 점에서 적은 차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27:43본인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7:47국민의힘이 앞으로 변화하고 쇄신하고
27:50환골탈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27:53김문수 후보가 앞으로 당에 해야 될 도리가 아닌가
27:56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27:57쇄신과 환골탈퇴를 강조해주고 계시는데요.
28:02일단 그렇다면 민주당, 이제 여당이 되신 민주당 입장에서는
28:05야당이 어떻게 바뀌어야지 어떤 건전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28:11저는 근데 사실 이번 결과를 보면서 그렇게 큰 기대는 안 되더라고요.
28:17제가 감히 좀 단언하자면
28:19이번에 김문수 후보가 받은 득표율을 기반으로 해서
28:22아마 국민의힘 내에서는 쇄신과 자성의 목소리보다는
28:26그래도 우리가 옳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8:30왜냐하면 어쨌든 출고조사 결과보다는 조금 득표가 높았잖아요.
28:34그러니까 40% 초반까지는 달성을 한 겁니다.
28:37그러니까 40%도 못 넘길 거다라는 예측이 안팎으로 많았다라고 알고 있는데
28:42사실 골든크로스라고 계속 외쳤지만
28:44결과적으로 보면 골든크로스는 좀 만무했던 것 같고
28:47그럼에도 불구하고 40% 초반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도
28:51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28:55어떤 새로운 당권을 둔 싸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고
28:59이 과정에서 어떤 그동안 있었던 기득권 세력들
29:02친륜 기득권 세력들이라든지
29:04아니면 김문수 후보와 함께 어떤 선거를 치르면서
29:07좀 같이 밀착했었던 그런 분들께서도
29:09정말 깔끔하게 패배에 승복하고 물러나고
29:13새로운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29:15제가 봤을 때는 이 40% 초반을 기록했으니
29:18우리에게 이만큼의 지지층이 있다라고 해석을 하면서
29:21계속해서 본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29:25오히려 그동안 당을 향해서 쓴소리를 했던 내부 인사들을 향해
29:29어떤 총구를 돌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29:31과거 친박에 재반복이 되는 건가요?
29:33저는 사실은 어떤 친윤과 이른바 개파 갈등
29:37이런 것들이 다시 한번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29:39그래서 저는 그래도 야당이 좀 생산적인 대화 상대가
29:42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29:44오히려 지금 이런 득표율을 기반으로 해서
29:47우리가 더 어떤 탄핵 정국에서 더 싸웠어야 됐다라든지
29:51민주당에 맞서서 더 강하게 우리가 투쟁했어야 됐다
29:55라는 식의 주장이 더 나올 것 같아서
29:57좀 우려스러운 대목은 있습니다
29:58송영훈 대변인께서 아까 초반부부터 사실 자성, 반성 이야기 하셨거든요
30:04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좀 다르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0:06이런 좀 선전했다라는 분위기가 더 나올 것이다
30:09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하신다면요?
30:11글쎄요. 지금 국민의힘의 구성원들부터가
30:14이 선거 결과는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겁니다
30:16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30:18그러면 지방선거 출마자들 그리고 원해 당협위원장들
30:22나아가서는 현역 국회의원들까지
30:24오늘 개표 결과가 완료된 이 선거 결과는
30:27굉장히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서
30:29본인들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30:31그러면 당연히 앞으로 당이 민심의 중앙값에 근접하기 위한 노력들이
30:36곳곳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게 될 겁니다
30:38그리고 그런 노력의 흐름들을 누가 인위적으로 막을 수도 없고
30:42막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30:44아마도 지금 이 상황까지 당을 운영해온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30:50당연히 나올 것이고
30:51제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30:52어제 출구조사가 발표될 때
30:55개표 상황실 맨 앞쪽으로 앉아있던 분들은
30:57이제 모두 다 뒤로 물러나셔야 되는 것이 아닌가
30:59그런 의견들이 당내에서 많이 분출될 겁니다
31:02그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죠
31:04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어떻게 될까요?
31:06그 부분에 대해서는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31:09사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내 최연수 국회의원이고
31:13짧은 기간에 당 비대위를 맡아서
31:15나름대로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평가됩니다
31:18다만 비대위원장으로서 정말로 진정한 의미의
31:21정치적인 권한이 있었는가
31:23여기에 대해서는 시각이 다를 수 있고
31:25또 기간이 워낙에 짧았기 때문에
31:27김용태 비대위원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31:30어떻게 보면 가혹한 측면도 있어요
31:32사실은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에서
31:34더 주목해서 봐야 될 것은
31:35누가 정말로 이 상황에서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는가
31:39그 힘을 가지고 당의 노선을
31:41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정확한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고
31:45절연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져 왔는가에 집중해야지
31:48김용태 비대위원장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게 되면
31:51당의 개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31:55일단은 앞으로의 야당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31:59이 부분에 있어서는 두 분이 좀 상의한 전망을 주셨고요
32:02과거의 침박과 같은 것들이 반복이 된다면
32:05그 역사가 또 다시 반복이 될 수밖에 없겠죠
32:08또 한 명 주목을 받는 인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2:11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
32:13이번에 단일화를 하지 않았고요
32:15득표율은 8.7%가 나왔습니다
32:17이 득표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32:19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관건은 10%를 넘기느냐 마느냐였겠죠
32:25본인의 정치적인 입지 면에서도 그렇고
32:28선거비 보전을 절반을 받는 문제에서도 그랬고
32:31현실적으로 10%가 굉장히 중요한 수치였을 겁니다
32:34결과적으로는 한자리 수를 기록을 했고
32:37사실 개인적으로는 한자리 수를 기록할 거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32:40왜냐하면 일단 마지막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
32:44이준석 후보가 보여줬던 성폭력적 언행을
32:48그대로 토론회장에서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한 것 자체에 대해서
32:53저는 큰 문제의식을 느꼈고
32:55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이준석 후보가
32:57그 뒤에 이것을 수습해 나가는 과정도 저는 좀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33:01왜냐하면 본인의 발언의 정당성을 계속 강변하거나
33:04검증의 필요성이 있었다라고 주장을 하거나
33:07이런 식으로 계속 정당성만을 강조했지만
33:10그 발언 자체를 토론회장에서 했다라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3:15여기에 대해서 좀 발빠른 대처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33:19오히려 계속해서 사과는 했지만서도
33:22동시에 본인의 발언이 옳았다라는 주장을 어느 정도 했기 때문에
33:26저는 그런 부분들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자책골이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33:31또 한편으로는 결국에는 이게 대선 투표 날로 가면 갈수록
33:35양강 구도가 강해지지 않습니까?
33:37지지층도 더 결집되기 마련이고
33:39그렇게 되면 아마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사표방지 심리가
33:42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하려던 유권자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됐을 겁니다
33:47그렇기 때문에 이게 사표방지 심리가 기본적으로 작동하는 선거에서
33:51쉽지 않은 국면에서 토론회에서의 설화도 있다 보니
33:55이게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저는 두 자릿수는 가기가 어렵겠다라는 판단을
33:59그 마지막 토론회를 보고 느꼈습니다
34:01제가 봤을 때는 앞으로 이준석 후보는 사중고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34:06일단은 10% 득표에 실패했기 때문에 선거비용 반액 보전도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34:11그러면 당장 당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거고요
34:14그 다음에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어쨌든
34:17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 간의 표차보다는 크다 보니
34:21당연히 보수층으로부터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원망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34:24이건 대단히 정서적인 부분이거든요
34:27그 부분은 완주를 선택한 이준석 후보가 감당해야 될 몫이고요
34:30세 번째로 박성민 최고호께서도 말씀하셨듯이
34:33이준석 후보가 3차 토론회에서 했었던 여성 신체 발언
34:38두고두고 이준석 후보의 주온 글씨로 남아서
34:41본인의 정치적 커리어에 있어서
34:43이번 대선이 일종의 정치적 천정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4:46그렇게 되다 보면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34:49개혁신당의 간판을 달고 지방선거에 도전하려는
34:53유능한 인재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 것인가
34:55이것이 이준석 후보가 직면해야 될 네 번째 어려움이거든요
34:58이런 사중고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는
35:01사실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35:03코끼리까지만 했으면 그래도 주목을 많이 받았을 텐데
35:06더 가서 문제가 됐습니다
35:08그렇다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35:11사중고에 처하게 되는 이준석 후보
35:14범보수의 대안으로서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인 입지가
35:17더 높아질 것이다 이런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잖아요
35:20이런 전망에는 동의를 못 하시겠네요
35:22그렇게 보기가 어렵죠
35:24왜냐하면 어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도 보면
35:27성별, 연령별 지지 성향 분석이 있었습니다
35:31거기서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은
35:3420대, 30대 남성에 굉장히 많이 치우쳐 있어요
35:37그리고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 경향은 매우 많이 차이가 납니다
35:40즉 특히 이번 대선에서의 토론회 발언으로 인해서
35:45이준석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로부터는
35:48압도적 비호감을 형성했고
35:50그런 부분이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35:52국민의힘에 다시 결합하게 됐을 때는
35:54그 압도적 비호감이 국민의힘에까지
35:57전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35:59그런 점 때문에 보수의 차세대 주자로 평가하기에는
36:02좀 섣불리 그렇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이죠
36:08이준석 후보의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36:12다시 이재명 정부 이야기를 다시 돌아온다면요
36:15일단 국정 혼란 수습이 가장 큰 과제일 겁니다
36:19극한으로 지금 치닫고 있기 때문에 양극단에서
36:22사회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요?
36:27일단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실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인사겠죠
36:32좀 통합적인 인사를 하게 되면
36:34사실 그 자체로 어떤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36:38통합의 기조를 실천하는 것이고
36:40그런 이재명 대통령의 태도를 보시면서
36:43어떤 마음을 주지 못했던 유권자들께서도
36:45한번 믿어볼 만하다라는 생각을 하실 수가 있을 것 같고
36:49또 야당과의 대화 이런 부분들이
36:51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하신다면
36:55저는 그런 면에서 좀 차이를 유의미하게 보인다라고 한다면
36:58사실 이렇게 사회의 갈등 같은 경우에도
37:01정치권에서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37:05그래서 말씀드린 대로 인사라든지
37:07야당과의 어떤 적극적인 대화
37:09이런 태도가 견지된다면
37:11저는 충분히 극복해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37:13지금 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37:16갈등의 갈등이 겹치는
37:17그런 굉장히 심각한 갈등사회가 됐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37:21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37:23지금의 87년 체제가 너무나 오래된 헌법의 기초를 두고 있다
37:27사실은 유신 이전을 보고 있었던 헌법이니까요
37:30이런 측면에서 개헌에 대한 필요성도 계속 제의가 되거든요
37:33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37:36개헌은 필요하죠
37:37사실 87 체제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37:40그 한계를 고스란히 노정했다고 봅니다
37:42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은 비상개혐을 했고
37:46또 이재명 대통령이 이끌던 민주당은
37:4931번의 탄핵소출을 발휘했습니다
37:51그러면서 87 체제가 전제했던 정킹들의 절제, 자제
37:56이런 것들이 모두 무너졌다는 것을 확인을 했거든요
37:59그렇다면 이것을 시스템적으로 대대적인 교체를 통해서
38:03변혁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갈수록 더 위태로워질 겁니다
38:07그런 점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개헌이라고 하는 시대적 과제도
38:11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8:12그리고 그 개헌이라고 하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8:16일정하게 대통령 또는 집권 세력의 자기 희생도 불가피할 겁니다
38:20여태까지 개헌이라고 하는 아젠다가 대두된 것이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38:24그러나 늘 개헌에 실패했던 것은
38:27결국에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의
38:29자기 희생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38:312018년에 문재인 정부도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38:34결국에는 폐기되지 않았습니까?
38:36그런 전례를 살펴봤을 때 정말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해서
38:40재출공하고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38:44도약하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하면
38:46자기 희생이 동반되는 진정성 있는 개헌 노력을 해 주십사
38:50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8:51알겠습니다
38:52방금 들어온 속보 하나 짚어보도록 할까요?
38:55백악관 쪽에 반응이 나왔는데
38:56한미동맹은 철통과 같고
38:58중국의 민주주의 국가 개입에는 반대한다
39:01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39:03이 내용은 조금 더 이따가 자세한 내용이 들어오면
39:06다시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고요
39:07개헌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39:10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개헌에 대한 약속이 있었어요
39:13이게 언제쯤 어떻게 진행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39:16일단은 개헌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39:20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39:22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단축을 하고
39:26연임제로 바꾸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39:31그뿐만 아니라 이 시점을 언제 다시 재평가를 받는 시점을 정할 거냐
39:36그러니까 총선 때 대통령의 임기를 다시 한번 정하는
39:40그런 방식이 될 거냐
39:41아니면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재평가를 받는 것이 될 거냐라고 한다면
39:45지선과 같이 치르는 게 맞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시기도 했거든요
39:49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39:51개헌의 디테일한 내용들은 어느 정도 말씀을 하셨고
39:55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로드맵을 짜서
39:58추진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고
40:00저도 개인적으로 송영훈 전 대변인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40:03개헌이라는 것이 이번에는 중요하게 논의가 되고
40:07야당과도 잘 협조가 돼서
40:0970화국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40:11그래서 이 개헌에 대한 의지가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40:15이 부분과 관련해서 제가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40:19사실 개헌이라고 하는 게 사실 정권 초반에 추진하지 않으면
40:22정권 중반 이후부터는 추진하기 어려운 정치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도 맞거든요
40:27초반에 국정운영의 동력이 충분할 때
40:30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40:33야당과의 대화를 한다면 저는 잘 이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40:36개헌 과제 말고도 상대 진영에서 바라는 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40:42사회 통합을 위해서 새롭게 당선된 대통령에게
40:45그리고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40:49약 44분 전에 임기가 게시된 이재명 대통령이
40:53저는 진심으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40:54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40:58그 성공의 비결은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기보다는
41:01국가를 위해서 국가적인 아젠다에 집중하고
41:04그 아젠다를 위해서 권한을 행사한다고 보이는 것
41:08그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입니다
41:10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감을 보니까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41:13권력은 대통령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41:16더 나은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서
41:20온전하게 쓰여져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41:24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41:25임기 내내 정말로 이 정신에만 충실한다면
41:28이재명 대통령은 5년 뒤에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고 내려오게 될 겁니다
41:32그런데 만약에 이 말에서 벗어난다면
41:35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임사에
41:38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41:39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41:40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41:42라고 하는 아주 아름다운 문장이 있었습니다만
41:45그 문장을 지키지 못해서 결국엔 정권을 내주지 않았습니까
41:48정말로 이재명 대통령이 그러한 전처를 밝히지 않기를
41:52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41:53저는 국민의힘에 또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41:57사실 개헌 얘기가 될 때 대통령의 임기만 가지고 논란이 많이 됐잖아요
42:01연임제냐 중임제냐 4년이냐 이런 걸 두고 논란이 많이 됐는데
42:05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이 외에도 검찰개혁이라던가
42:09아니면 경찰, 국방,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42:12좀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해주셨어요
42:15특히 이 과정 가운데에서 좀 중요하게 얘기가 됐던 게
42:18개험 선포 요건을 강화하는 문제, 5.18 정신의 헌법 수록 문제
42:22이런 여러 가지 내용들이 언급이 됐는데
42:24국민의힘이 정말 진정으로 절치부심에서 변화하고자 한다라고 한다면
42:28과거 윤 전 대통령이 선포했던 이 불법 비상개험에 대해서
42:32사죄하는 마음이 진정으로 있다면
42:34이런 이와 관련된 개헌 논의에서는 적극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42:39알겠습니다. 여러 차례 이야기가 나왔지만
42:41미래의 세대를 위해서라도 초심을 결코 잊지 않고
42:45이번에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
42:49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42:50지금까지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42:53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42:5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42: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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