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침통한 분위기 속 개혁신당 선거상황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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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지금 이 시각 이준석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0510%에도 못 미친 득표 예측.
00:12개혁신당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
00:18지금 침통한 표정에 개혁신당 관계자들 모습 보이고요.
00:25이준석 후보가 일일이 일일이 악수하고 있습니다.
00:27성치훈 부대변인, 개혁신당으로선 매우 매우 아쉬운 결과일 겁니다.
00:33물론 예측치긴 합니다만.
00:34그런데 사실 그런 예측들을 많이 했던 이유가 이준석 후보가 캠페인뿐만 아니라
00:41그 이전부터 본인의 정치 행보에서 특정 세대, 특정 젠더의 지지를 집중적으로 받기 위한 정치 행보를 보여왔거든요.
00:49그런 것들이 양날의 칼입니다.
00:51한쪽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만 반면 다른 세대, 다른 젠더로부터 지지를 받기 참 어렵기 때문에
00:57확장성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01:00내부에서는 실제 15% 득표도 넘을 거다.
01:03이런 예측도 일각에 있었다는 관측도 있었는데.
01:05그런 이야기도 나왔었습니다만 사실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01:09이준석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2030 세대고 지금 전체 유권자 중에서 2030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들의 투표율도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가장 낮습니다.
01:18그런 걸로 봤을 때 실제 득표, 실제 투표로 이어졌을 때는 2030 세대의 지지를 집중적으로 받는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01:27그중에서도 또 남녀의 득표 예측도 달랐어요.
01:31젠더의 차도 상당히 크게 나타났죠.
01:33그렇기 때문에 사실 김문수 후보와 막판까지 얘기가 되었던 단일화에서도 단일화가 되더라도 이준석 후보 갖고 있는 젠더 확장성의 한계, 세대 확장성의 한계 때문에
01:42양자 대결에서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는 분석들을 많이 했거든요.
01:47저는 그런 것들이 결국 나온 결과라고 보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동년 세대의 정치인인 이준석을 봤을 때
01:55이번 선고로 인해서 이런 경제적 부담이나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되는 게 참 안타깝게 보고 있긴 합니다만.
02:01안타까운 결과다.
02:02그런데 본인이 자초한 일입니다.
02:04본인이 사실 그렇게 본인의 이런 정치적 기반 한 5%에서 많게는 7%, 8%까지 나왔던
02:112030 남성 세대로부터의 집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과정 속에서
02:15늘 저는 그렇게 계속해서 그들의 집중, 그들만을 향한 정치를 하다가는
02:19나중에 언젠가 한계에 부딪힐 거라는 얘기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02:22그런 것들을 본인도 알았을 거고 주변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을 텐데
02:28아마도 그들의 지지를 어떻게든 이끌어내서 이번에 두 자릿수를 만들어낸 게
02:32아마도 1차적인 목표였을 것 같은데
02:34만약에 그걸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면
02:36저는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타격은 상당히 오래 갈 거라고 봅니다.
02:40장유미 변호사님께서는 같은 청년 세대로서
02:42이준석 후보의 예측지가 10%에 못 미친 것
02:45조금 전 침통한 개혁신당 관계자들의 얼굴 표정도 보셨는데
02:49어떻게 분석하십니까?
02:50초라한 성적표고요.
02:52더 뼈아픈 건 후보 자신의 정치적 실점 때문에
02:56TV토론회에서의 부분 때문에 이렇게 지지율이
03:01종전의 여론조사보다는 어떻게 보면 나오지 않는
03:04그런 결과를 안 했다는 것에 대해서
03:06상당한 자석론이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03:09지금 개혁신당을 이탈한 여러 정치인들이 평가를 하기를
03:13이준석 후보를 둘러싼 어떻게 보면 팬덤 정치 내지는
03:18팬클럽 수준의 정당에 머물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03:21계속 앞서 나온 것처럼 선거비용 보전 문제가 상당한 숙제일 겁니다.
03:26이게 천문학적 액수와 관련해가지고 감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냐.
03:30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03:34오히려 이런 정치적인 여건 때문에 합당의 대내외적인 압박은 더 높아지지 않을 것인가.
03:42이게 단일화 후보를 한다고 해서 선거비용을 국민의힘에서 보전해 줄 수는 없지만
03:46이게 합당 형식을 거치면
03:48왜냐하면 종전에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했을 때
03:50합당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선거비용 문제가 해소된 그런 전례가 있어서
03:55아마 이준석 후보는 오히려 대선이 끝난 이후에 단일화는 하지 않겠다고 선포를 여러 차례 했습니다만
04:02지금 개혁신당의 앞에 놓인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서
04:06국민의힘의 지붕으로 들어가는 부분을 현실적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04:12또 이 부분이 국민의힘의 구성원들, 거의 108석의 의원들이 PK, TK에 터잡으신 분들 아닙니까?
04:18그러면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 그런 부분
04:20그리고 당권과 관련한 부분에서
04:22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대행도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04:26연락이 온다는 거 아닙니까?
04:28이의제의라고 한동훈 전 대표를 막기 위해서 이준석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04:32우리가 이준석을 견디기 어려웠지만
04:35지금 국면에서는 함께 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그런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04:40이 정계 개편의 방향이 체질 개선이 아니라
04:43또 약간 당리당략적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저는 개인적으로 있다고 봅니다
04:47이현종 위원님, 개혁신당의 한 관계자가 최근 인터뷰를 했는데
04:51만약에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2위를 한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더라면
04:57단일화에 대해서 상당한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05:01지금 김문수 후보 경우와는 달리 그런 인터뷰, 뒤늦은 인터뷰이긴 합니다만
05:07그런 인터뷰를 봤는데
05:08어쨌든 이번 선거와 관련된 분들은 뼈를 깎는 어떤 노력으로 2선 후퇴해야 된다는 말씀 주셨잖아요
05:14그러면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나 안철수 의원이나 향후에 어떤 이런 분들의 역할이랬지 어떻게 보십니까?
05:26결국 선거가 제일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고 그러죠
05:30우리가 구도와 인물과 또 메시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5:34그런데 이 선거에 대한 기본적인 구도는 결국 개혁과 탄핵으로 이루어진 선거 아니겠습니까?
05:39그러면 이 구도를 벗어날 수 있는 인물이 나와야 되는 거죠
05:43또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인물
05:45이번에 보셨지만 지금 일부 그 쪽에서는 중도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05:50엄연히 지금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05:53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이 처음에 오세훈 시장이 선거 포기를 할 때 왜 포기했습니까?
05:59결국 한덕수 카드 때문에 포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06:02그 전략부터 이미 이 정부에 윤석열 정부의 총리를 했던 분을
06:06후보로 내세우겠다는 이 친륜 일부 세력의 어떤 계획
06:09이거 자체가 일단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고
06:12그럼으로 인해서 중도층이 전부 다 어떠면 잃어버리는 상황들
06:15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뽑힐 수 있었던 것도
06:19결국 단일화 이슈를 띄웠기 때문에
06:22즉 단일화 할 수 있겠다
06:23김문수 후보라면 한덕수 후보가 단일화 할 수 있겠다
06:26이 열망을 받아서 후보가 됐는데
06:28정작 단일화를 안 해버렸잖아요
06:30이러다 보니까 결국 구도 면에서
06:32결국은 이번에 전반적으로 쌓여진 구도 면에서 보면
06:36민주당이 제시했던 내랜 세력
06:39이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예요
06:40결국 그 틀 안에서만 선거를 치는 게 되지 않겠습니까
06:44또 인물 면에서도 보면
06:45일단 연령적으로 보면 훨씬 이재명 후보가 젊고
06:49또 김문수 후보는 사실 전개를 좀 상당히 떠나 있었습니다
06:52준비가 안 돼 있었던 후보예요
06:55그런 상황에서 지금 들여다보니까
06:57이게 비교우위가 없었던 것이고
06:58중도 확장성이 없었던 것이거든요
07:01그러니까 제가 듣기로도 민주당에서도
07:03만약 국민의힘이 계엄 이후에
07:06계엄을 반대하고 계엄에 대해서 반성화 했더라면
07:10자기들도 위험했다 왜
07:11한동훈이나 오세훈 후보로 됐더라면
07:13그렇죠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사법 리스크
07:17이번에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낮지 않습니까
07:20그러면 조금만 더 있으면 사실은 이게 이재명 후보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07:24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저걸 함유로 인해서
07:28이재명 후보의 정치 생명을 살려준 거 아니겠습니까
07:32거기에다가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보면
07:34탄핵에 대한 계엄에 대한 반대 탄핵 찬성
07:39이 공통본모가 있으면 지금 결과 몰랐을까요
07:42저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를 많이 치러봤기 때문에
07:44이렇게 선거 결과가 나올 줄을 본인이 알았을 겁니다
07:47그렇다면 본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본인의 어떤 이득을 얻으면서
07:51후보 단일화를 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었던 것이고요
07:55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하고 싶었어도
07:57지금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위한 명분을 국민의힘이 제공해 주지 못했다
08:01왜냐하면 이준석 후보도 앞으로 정치를 해야 되는데
08:03단일화를 할 경우에 향후에 정치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명분과
08:07이게 없는 거잖아요
08:08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도 거기 막다른 골목을 가버린 거예요
08:11그걸 김문수 후보가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08:13못 만들어주다 보니까 이제 이준석 후보도
08:16결국 본인이 죽을 줄 알면서도 끝까지 완주해버린 거거든요
08:19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의 결정적 패착이었다라는 지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26향후에 어떤 국민의힘과 관련된 정기 개표는 그러면
08:29개혐 내지는 지난 정부의 어떤 과오와
08:33전혀 단호하게 끊어낼 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 나서서
08:37국민의힘 혹은 당명을 바꾸든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는 어떤
08:41정기의 집단을 주도하면서 개편해야 된다 그 말씀이십니까?
08:45그렇죠. 저는 아마 지금 보면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08:49벌써 아마 자치단체장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08:51국민의힘이 개혁되지 않으면 본인들 다음에 당선 보장 못할 겁니다
08:56그러면 뭔가 크게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그러면
09:00지금까지 해왔던 윤어게인
09:02그다음에 뭐 개혐은 개몽령이다
09:05그다음에 탄핵은 우리가 반대하는 게 옳았다
09:07이걸 프레임을 없애버려야죠
09:09그걸 할 수 있는 후보
09:10그다음에 기존에 있는 친륜 세력들
09:13어떻게 하든지 간에 어떤 당에서 2선 후퇴를 시킬 수 있는 상황들
09:16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당대표가 와이지만이 아마 국민적 관심과
09:21또 실질적인 이제 아마 자치단체장들이나 지방의원들이
09:25이런 부분을 좀 아마 호응해 주리라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