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해마다 6월부터 11월까지인 미국의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00:05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허리케인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00:09오히려 미국의 대비 상황은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00:13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관련 기관의 인원과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00:19보도에 유투건 기자입니다.
00:21세계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잇따라 상륙한 지난해, 미국은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피해를 받습니다.
00:32올해도 대서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무사히 지나가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00:45하지만 허리케인을 대비하는 연방기관들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뒤숭숭합니다.
00:51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재난관리청에선 트럼프 행정부들어 직원의 3분의 1 정도가 잘려나갔습니다.
01:12여기에 예산까지 크게 줄어 각종 재난 대비 훈련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01:18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허리케인 대책을 공유하고 조율하는 회의에도 인력을 파견하지 못했습니다.
01:26재정 부담을 이유로 피해복구 비용의 상당 부분도 주정부로 떠넘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1:32직접 허리케인을 추적하는 국립허리케인센터는 감원을 피했지만,
01:36모기관인 해양대기청이 타격을 받으면서 걱정이 커졌습니다.
01:41당장 허리케인 예보에 필수적인 기상풍선의 발사 횟수까지 대폭 축소됐습니다.
01:46지역별 예보를 발령하는 120여 개 지역사무소는 정원의 80%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02:02하지만 두 기관의 책임자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02:06YTN 유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