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북 청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졌습니다.
00:04교장과 교직원, 시민까지 모두 7명이 다쳤는데,
00:08경찰은 가해 학생을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0:12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00:18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00:20밤사이에 경찰 조사가 진행이 됐는데, 범행 동기는 파악이 됐습니까?
00:24경찰은 청주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가해 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00:34A군은 체포 이후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어제 오후 3시쯤부터 6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00:40A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 생활이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6대학 입시를 염두에 두고 올해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긴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00:52경찰은 A군이 학교 생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 한순간에 쌓였던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59또 이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01:04범행 전날 자신의 가방에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0여기에 범행을 암시하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01:13A군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해 포렌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01:17경찰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볼 때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과,
01:22안전해할 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01:28오늘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영장 심사는 내일 오후 중에 진행되고,
01:32결과는 내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35앞서 A군은 어제 오전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01:40A군은 특수학급으로 등교했다가 복도 등에서 난동을 부렸고,
01:45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01:50또 학교를 빠져나와 길을 지나던 행인과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운전자에게도 상해를 입혀,
01:55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0범행 이후 A군은 학교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는데,
02:04충북교육청은 A군이 일반학급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특수교육 대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02:10지금까지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서 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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