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가 항소심에서도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00:082심 재판부는 김 씨의 죄질이 불량하고 사고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원심과 같은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자세한 선고 내용 전해주시죠.
00:20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금 전 오후 2시 위험 운전치상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회를 진행했습니다.
00:292심 재판부는 김 씨와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0:38재판부는 실제 운전자가 밝혀진 이후에도 차량 블랙박스 증거를 적극적으로 없애는 등 김 씨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습니다.
00:46다만 교통사고가 합의된 점이나 피고인이 초범이고 또 중한 전과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원심이 판단한 형량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00:59재판부는 또 사건 당일 김 씨가 섭취한 음주량이 상당해 보이고 단순히 휴대전화 조작으로 사고를 냈다고 볼 수 없다며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김 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1:13앞서 김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택시와 부딪히자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01:23이후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1:30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가 택시를 들이받아 인적, 물적 손해를 발생시켰는데도 무책임하게 도주했다며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1:40김 씨는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하고 최근 법원에 반성문을 추가 제출하기로 했는데 이번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01:5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