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공군 경공격기 KA-1이 야간 비행훈련 중에 기관총과 연료탱크를 떨어뜨린 사고 이후 공군이 사흘 만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12공군은 후방석에 앉은 조종사가 실수로 2.4km 고도에서 비상 투하 버튼을 눌렀다며 사고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00:20당시 조종사가 히터바람 세기를 조절하다가 바로 위에 있는 형태가 유사한 비상 투하 버튼을 잘못 조작했다는 겁니다.
00:28비상 투하란 항공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한 착륙을 위해 연료탱크와 외부 장착물을 떨어뜨리는 절차입니다.
00:38야간 비행훈련을 하던 조종사가 야간 투시경을 쓰고 있었는데 히터바람에 시야가 불편해지면서 송풍구를 조절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58당시 기관총과 연료탱크가 떨어진 위치는 험준한 경사가 있는 산악지역으로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01:15하지만 떨어진 기관총과 실탄이 들어간 기총포들, 연료탱크 무게가 합해서 최소 290kg 수준인 만큼 민가로 떨어졌다면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01:29사고를 낸 조종사는 87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이 있고 비슷한 기종도 700시간이 넘는 베테랑 조종사로 파악됐습니다.
01:36공군은 사고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안전분야 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종사를 상대로 문책 수준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01:465폭에 이어 기관총과 연료통 실수 낙하까지 연이은 사고에 휩싸인 공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TF를 열어 비행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6YTN 박혜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