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AI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유도한 뒤 돈을 가로챘다는 투자사기 의혹 사건, YTN이 연속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
00:08업체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대출을 받아서라도 투자를 하라거나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이자를 더 주겠다며 현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7전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50대 피해자 한 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00:25임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6달라냈던 A씨 가정의 비극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한 게시글에서 시작됐습니다.
00:35봉사활동을 하면 일당을 준다는 말에 아내가 생활비에 보태려고 몇 차례 참여했는데 얼마 뒤 단체는 AI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을 하고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00:46돈이 너무 많이 남아서 이거를 사회복지로 풀어서 세금을 줄이란다.
00:50한국 지부에 달아줘서 이걸 사회복지 쪽으로 베풀려고 한다.
00:55이런 식으로 진행을 했더라고요.
00:57직장 생활에 배달 부업까지 하며 근근히 생활했던 A씨 부부는 처음 600만 원을 보낸 뒤 몇 차례 수익이 나자 퇴직금에 더해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늘렸습니다.
01:09업체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다른 투자자들을 모아오라고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01:14A씨는 은행 대출 한도까지 돈을 빌린 뒤 사금융액까지 손을 벌렸는데 4월 초 업체에서 출금을 막고 관계자들이 잠적하면서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01:38자신의 소개로 투자한 지인들의 항의까지 이어진 가운데 A씨는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01:48업체는 한정된 기간에만 특별히 이자를 지원해준다며 대출을 받아 장기 투자하라고 권유하거나 투자금의 일부를 지원해준다며 유인하기도 했습니다.
01:57여기에 속아 가지고 있던 돈에 대출금 6천만 원까지 쏟아부은 또 다른 피해자는 함께 투자한 가족들까지 모두 4억 원가량 피해를 받습니다.
02:07계속 권유성 이란 이벤트가 계속 나오는 거예요.
02:13중간 50%를 자기가 본부장이 대준다 이런 식으로 해서 50%만 추가로 하면 세 달 뒤에는 몇 천이 나온다.
02:23문제의 업체는 봉사활동으로 신뢰를 얻고 최근 관심이 높은 AI 관련 사업을 믿기로 사람들을 현혹한 데다
02:30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전체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3전국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업체의 실체 파악에 나섰습니다.
02:51YTN 임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