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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현지 시간 27일 저녁 10시 종료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에서 뚜렷한 승자 없어
여권·야권,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미확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연장 여부가 달린 이스라엘 총선이 현지 시간 27일 저녁 10시, 우리 시간 오늘 새벽 5시에 종료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수정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뚜렷한 승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진영도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인 61석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3대 주요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집권당, 리쿠드당이 개별 정당으로는 가장 많은 2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리쿠드당을 포함해 친네타냐후 정당들은 모두 5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출구조사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진영은 지난 2022년 총선에서 확보한 64석보다 13석을 잃게 됩니다.

반네타냐후 성향의 4개 유대계 야당은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당 22석을 포함해 모두 51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랍계 정당인 라암과 조인트 리스트가 각각 7석과 11석을 확보해 차기 정부 구성의 캐스팅보트를 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야당은 이번 선거 결과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전면적인 신뢰 상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여당은 야권이 축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출구조사에서 개별 정당 가운데 여당인 리쿠드당이 최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거, 아랍계 유권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투표 마감 2시간 전에 이미 투표율이 74%를 넘기는 등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이번 총선이 수십 년 만에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77.7%입니다.

2022년 총선의 투표율보다는 7%포인트가량 높은 수치고, 1999년 78.7%를 기록한 이후 2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은 가자·레바논 전쟁 이후 정권 심판론과 안보 결집이 극단적으로 맞붙으면서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 등 여권은 투표 마감에 앞서 투표 시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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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연장 여부가 달린 이스라엘 총선이 현지시간 27일 저녁 10시, 우리시간 오늘 새벽 5시에 종료됐습니다.
00:08AP통신에 따르면 수정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뚜렷한 승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00:15어느 진영도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인 61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00:20이스라엘의 3대 주요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의석 120석 가운데
00:25네타냐후 총리가 주도하는 집권당, 리쿠드당이 개별 정당으로는 가장 많은 2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00:33리쿠드당을 포함해 친 네타냐후 정당들은 모두 5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00:40출구조사가 실제 결과로 이어진다면 네타냐후 진영은 지난 2022년 총선에서 확보한 64석보다 13석을 잃게 됩니다.
00:49반 네타냐후 성향의 4개 유대계 야당은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사르당을 포함해 모두 51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2아랍계 정당인 레이암과 조인트 리스트가 각각 7석과 11석을 확보해 차기 정부 구성에 캐스팅보트를 쥐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0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야당은 이번 선거 결과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전면적인 신뢰 상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19반면 여당은 야권이 축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출구조사에서 개별 정당 가운데 여당인 리쿠드당이 최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음을 강조했습니다.
01:31이번 선거 아랍계 유권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투표 막은 2시간 전에 이미 투표율이 74%를 넘기는 등 동시간대 기준 역대
01:41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01:43AFP통신 등 외신은 이번 총선이 수십 년 만에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01:50이스라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잠정 투표율은 77.7%입니다.
01:572022년 총선의 투표율보다는 7%포인트가량 높은 수치고, 1999년 78.7%를 기록한 이후 27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02:09이번 총선은 가자 레바논 전쟁 이후 정권 심판론과 안보 결집이 극단적으로 맞붙으면서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02:18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 등 여권은 투표 마감에 앞서 투표 시간을 늘려달라고 연장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02:26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30일까지 집계돼서 공식 결과는 다음 달 4일 발표됩니다.
02:33우파 극우 연합도, 아이젠코트 전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권도 과반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입니다.
02:41따라서 당분간 차기 정부 구성을 둘러싼 정치적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02:46향후 관건은 연립정부 구성입니다.
02:49이스라엘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자를 택하고 있어 단일정당의 의석수보다 연합 가능한 정당들의 의석 합계가 중요합니다.
02:58개표 결과가 확정되면 대통령이 각 정당과 협의해 정부 구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치 지도자에게 연정 구성 권한을 부여하게 됩니다.
03:07문제는 야권 내부의 입장 차이로 연정 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점인데요.
03:13어느 진영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초 재선거가 실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3:19이스라엘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정 구성의 난항을 겪으면서 총선을 5차례나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03:28이번에도 과반 확보에 실패한 양 진영이 아랍계 정당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03:35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장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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