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최후통첩’에도 김기현 모르쇠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불거진 혁신위원 일부 명단 일부 위원들의 사퇴설. 인요한 위원장이 직접 아니라고 하긴 했는데. 일단 이현종 위원님. 팩트 여부를 떠나서 혁신위가 이렇게는 못 해먹겠다고 하면서 무언가 요동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여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 것 같습니다. 혁신위가 한 달 넘었는데 지금 계속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민간 정치인 아닌 민간 위원들 제가 알기로는 네 분이 사의를 표명을 했고 아마 밤사이에 설득했고 오늘 아침까지도 설득을 해서 결국은 없었다. 이렇게 발표는 했는데 내부적으로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 자리에서 몇 번 이야기했지만 도대체 김기현 대표가 인요한 위원장에 준 전권은 내용이 무엇인가요? 저는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그때도 우리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도대체 전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전권이라는 것이 모든 권한을 다 줬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보면 전권을 준 것이 아니라 대충 하라는 이야기밖에 들리지 않아요.

더군다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조금 이제 국민의힘이 여론이 좋아지니까 지금 김기현 대표는 거의 이제 수성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 아마 울산에서 의정보고회를 한다고 하죠. 그러면 지금 인요한 위원장은 점점 지금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왜냐, 혁신위원회가 떴고 국민들이랑 약속을 했는데 쓴 약을 먹일 약속을 했는데 쓴 약을 안 먹으려고 해요. 그러면 지금 그 쓴 약을 하라고 권한을 준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본인은 아무 희생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보십시오. 본인이 임명했던 당직자들 다 사퇴했습니다. 새로 임명이 됐죠.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TK 출신 경찰 출신 김석기 위원을 또 최고위원으로 뽑았습니다.

무슨 이야기죠? 그런 상황에서 지금 내년 총선까지 갈 것이다,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럼 김기현 대표는 무엇을 내놓을 것입니까? 본인이 지난 선거에 대한 패배에 대한 책임. 그런 책임 속에서 당 대표가 무엇을 내놓을 것입니까? 그것에 대한 답을 안 하니까 저라도 사퇴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혁신 위원들 같은 경우는 이런 상황에서 무엇 하려고 하냐 하고 당연히 이야기를 하겠죠. 그런 상황이니까 결국은 이 총선의 어떤 패배 이런 식으로 가면 저는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김기현 대표가 당을 위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면 본인이 결단을 해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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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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