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서울대판 N번방’

  • 20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벌써 4년 전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른바 성착취 텔레그램 운영자 조주빈. 지금 징역 42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데요. 이와 비슷한 사건이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에서 N번방 사건을 연상 하게하는 무단 합성 성착취물 유포 서울대 졸업생들이 구속됐습니다. 우리는 한 몸이다, 합성 전문가다. 이수정 교수님 어떻게 서울대 졸업생들한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서울대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은 사실 아닌데요. 문제는 이제 영상물들이 제작되어서 유포가 됐는데 정말 신뢰 관계에 있던 후배들 영상물이었다는 거예요. 그들의 프로필 사진을 음란물에다가 합성을 해가지고 그것이 마치 음란물인 것처럼 이들이 여러 사람에게 유포를 했다. 그것도 이제 외국에 기반을 둔 텔레그램을 통해서 비밀 채팅방에서 지금 이런 음란물을 유포를 했고. 그러고는 그중에 주범이라는 사람이 있고 이제 아마도 종범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범 두 명은 아주 그냥 죄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박 씨와 강 씨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결국에는 이제 여성들이죠, 피해자들이. 피해자들을 먹잇감이다, 이렇게 부르면서 수도 없이 많은 영상물을 딥페이크로 합성을 했고요. 그러고는 그런 것들을 보면서 성적으로 대화창을 통해가지고 조롱하고 이들이 이제 성적으로 비하하면서 조리돌림을 했다, 이것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중에는 피해자들의 영상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발견된 바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까지 포함해서 자그마치 1852건의 불법 영상물을 유포하고 소지한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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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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