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찾은 윤미향에 文의 한마디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2심에서 유죄를 받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보신 것처럼 그제 양산 책방을 찾았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가 됐어요. 본인 관련 무죄를 주장하는 책을 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화답하듯이 꼭 읽겠다고 했는데 일단 하나하나 짚어보기 전에 이현종 위원님. 저 사진 보고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윤미향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인 분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분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렇게 만나고 사진도 찍고 이것을 공개했다는 것 자체. 결국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편으로 보면 윤미향 의원을 응원한다. 이런 의미로도 또 해석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과연 그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난번 조국 전 장관도 만났습니다만 윤미향 의원 같은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정치를 계속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찾아간 의도는 결국 본인이 무죄라는 것들을 조금 더 증명받고 싶고 그것을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증명받고 싶다. 이런 의미 아니겠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 항상 이 책을 통해서 이제 본인의 메시지를 그동안 발산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 윤미향 의원이 무죄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죄가 없다고 하는 것인지 자칫 그것이 오해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이 물론 여러 사람 만날 수 있습니다만 이러한 만남 자체가 한편으로 보면 굉장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런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