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참석해 인사한 윤미향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6월 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민식 전 국회의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낯익은 인물이 포착됐습니다. 정의연 관련 각종 의혹 속에서도 두문불출했던 윤미향 의원이 처음으로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겁니다. 구자홍 차장, 이거 첫 공식 활동이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지난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처음 열린 본회의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에도 참석했습니다.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은 21대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걸 전 국민에게 과시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종석]
저희가 윤미향 의원의 SNS를 들여다봤는데요. “내게 맡겨진 책무”, “의원회관 530호 사람들이 참 많이 애쓰고 있다”, “다른 분들 일정에 방해 될까봐 방안에서 주로 지내”, “매일 아침 530호 문 밖에서 기자들 대기해” 자기가 강제적으로 두문불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530호 앞에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루기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말입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본인이 나가게 되면 기자들이 취재하려고 하지 않겠어요. 기자들이 몰리게 되면 옆에 있는 다른 의원들이나 의원회관에 여러 가지 불편함이 초래될 수 있다는 부분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두문불출한 것에 대해서 언론들이 비판적으로 보도하니 본인이 불가피하게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이제 본격적으로 SNS로 활동을 시작하는 느낌도 있고요. 첫 공식석상 활동인 만큼 오늘 여러 민주당 동료 의원들이 윤미향 의원을 격려하는 모습도 간간이 포착됐습니다. 더 중요한 의혹 이야기를 해봐야할 텐데요. 어제 차명 보유 의혹이 거듭 제기가 됐습니다. 오늘 새롭게 나온 의혹이 하나 있다면서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윤미향 의원의 시누이가 2012년도에 남편이 집을 이사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해서 전세금이 없어 이사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사하는 장면을 올리면서 2년 마다 이사 가야 하냐고 올립니다. 그런데 2013년도에 본인이 5천만 원을 들여서 경남 함양에 집을 하나 삽니다. 그리고 2017년도에 이 집을 1억 5천만 원에 팔아서 이 대금을 다 윤미향 의원 쪽으로 송금합니다. 곽상도 의원은 애초부터 이 집은 시누이 집이 아니고 윤미향 의원 부부가 실소유주 아니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겁니다.

[김종석]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아직 윤미향 의원이 SNS나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서 차명 보유 의혹에 대해서 해명한 게 없는 건가요?

[이현종]
이게 왜 불거졌냐면 지난번에 윤미향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을 때 이야기한 겁니다. 그래서 곽상도 의원이 그 의문점을 가지고 등기부등본을 다 떼어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해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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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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