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갈비 값은 누구 돈?…檢 공소장에는 “위안부 후원금”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현근택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재명 캠프 대변인)

[김종석 앵커]
화면 보신 것처럼 오늘 윤미향 의원의 발언. 국감장 환노위 얘기 잠시 들어봤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전주혜 의원실에 따르면 공소장 내용 가운데 사적으로 갈빗집, 발 마사지 숍, 속도위반 과태료까지 사적 이용을 했다. 이게 지금 핵심 내용이잖아요.

[서정욱 변호사]
그렇죠. 기존에는 8개 혐의만 언론에 보도됐는데. 아마 공소장의 전문이 이번에 공개다 됐고요. 혐의가 이제 8개 중, 횡령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고. 아마 윤미향 의원은 본인 돈하고, 그리고 후원금 계좌가 섞여 있다. 이런 식으로 변명을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 이거야말로 가장 공사 구별이 안 되는 거죠. 어떻게 개인 계좌하고 후원금을 모으는 계좌가 섞일 수가 있습니까. 저는 그런 변명을 해도 전혀 통하지 않을 것 같고요. 이거는 일반 횡령보다 두 가지 점에서 아주 죄질이 안 좋아요. (첫 번째가 뭡니까.) 첫 째는 피해자입니다. 일반 기업들 돈하고 틀려요.

피해자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이고, 그중에는 치매 증세가 있는 할머니도 있었어요. 준 사기죄로. 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제 만행 때문에 얼마나 인권침해를 겪었습니까. 이런 분들 돈을 횡령합니까. 이게 죄질이 첫째 아주 안 좋은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런 국민적인 기부금. 이런 걸 횡령하면 앞으로 누가 기부하겠습니까. 기부 용도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신할 거 아닙니까. 내가 횡령한 돈이 과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쓰일까. 이러면 액수가 줄거든요. 이거는 굉장히 공적으로 질이 안 좋은 거예요. 따라서 저는 지금 불구속으로 기소됐는데 아마 만약에 유죄가 된다면 상당히 중형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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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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