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트레일러 밑에 빽빽이…목숨 건 밀입국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트레일러 아래 '빽빽이'..목숨건 밀입국"

트레일러 아래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불법 이민자들 얘기인 듯하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짐짝처럼 구겨져 국경을 넘다 적발됐는데요.

충격적인 당시 모습부터 보시죠.

미국 국경순찰대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트레일러 화물칸을 들어올리자 불법 이민자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팔 하나도 움직이기 힘든 좁은 공간에 20명의 사람들이 빽빽하게 누워있죠.

다치지 않기 위해 간신히 지지대를 잡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불법 이민자들, 국경을 넘기 위해 차량 바닥에 숨어 물 한 모금도 마시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국경 순찰대 측은 "최근 이 지역 기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밀집해 있을 경우 질식사 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중남미 사람들의 밀입국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불법 이민에 강경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인 친이민 정책을 펼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