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中 역무원, 한 살 아이 목숨 구해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한 살 아이 구한 역무원 순발력"

앞서 중국 '염색 귤'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 소식은 중국의 훈훈한 미담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중국에서 한 역무원이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 빠진 한 살 아기의 생명을 구해 화제입니다.

지난 10일, 중국 후베이성의 지하철역에서 찍힌 CCTV입니다.

할머니가 한 살된 손주의 손을 잡고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가는 순간, 아이가 먼저 빠져나가고 그대로 문이 닫혀버립니다.

할머니가 당황하는 사이 아이는 에스컬레이터 앞까지 아장아장 걸어가는데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 이 모습을 발견한 역무원이 쏜살같이 움직입니다.

가드레일과 에스컬레이터의 난간을 훌쩍 뛰어 넘어 아이를 번쩍 안아 들었는데요.

아이가 무사히 역무원 품에 안긴 뒤에야 할머니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역무원의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한 살 아이의 목숨을 구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