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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전남농업기술원 등, 벼 침수지역 긴급 공동 방제
헬리콥터·드론·광역방제기 동원 입체적 방제


폭우 피해 지역에서는 불볕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논에서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자 대대적인 공동방제가 펼쳐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10분 동안 24mm의 폭우가 내린 들녘입니다.

물은 빠졌지만, 논에는 부유물이 넘쳐납니다.

당장 도열병과 잎마름병 등 병해충 비상입니다.

[여민구 / 한국 쌀 전업농 곡성군연합회장 병충해가 갑자기 극심해져 수확량은 많이 떨어지고 수확 시기에는 부유물이 논에 많이 떠 있습니다. 그게 기계에 들어가 아마 수확 시기도 길어질 것입니다.]

풍년 농사에 차질이 우려되자 긴급 공동방제단이 나섰습니다.

넓게 트인 들녘에 먼저 농사용 헬리콥터가 떠오르고, 드론도 잇달아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헬리콥터와 드론은 무인 조종으로 낮게 날아다니며 약제를 골고루 뿌립니다.

광역방제기를 단 차량도 농로를 따라 서서히 움직이며 방제에 힘을 보탭니다.

[주성재 / 곡성농협 조합장 : 저온 다습한 상황에서는 많은 병해충에 노출돼 있습니다. 벼가 가장 취약할 때입니다. 이때 집중 방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얼마 전 폭우로 전남지역에서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 농경지는 7천여 헥타르, 인력이 부족한 만큼 피해가 심한 곡성과 구례 등 9개 시·군 지역 공동방제를 위해 예비비 10억 원이 긴급 편성됐습니다.

[김선표 / 전남농업기술원 작물환경팀장]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 농협 등과 함께 광역방제기나 드론, 무인 헬기 등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긴급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 차원의 방제비 지원도 절실한 실정입니다."

농산당국은 차질이 우려되는 벼농사 작황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방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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