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잡아 누워서 다리 사이로…팀 살린 마차도 호수비

  • 4년 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롯데 마차도는 올 시즌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데요.

매 경기 엄청난 수비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리포트]
가을 야구를 목표로 승리를 쌓아가고 있는 롯데,

올 시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실책 개수입니다.

2018년 117개 2019년 114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한 팀이었는데, 올 시즌은 현재 41개로 실책이 가장 적은 팀이 된 겁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마차도가 있습니다.

매 경기 멋진 수비로 팬들의 눈 호강을 시키는 마차도,

어제 경기에서도 빛났습니다.

6회 1사 주자 1, 2루에서 3.유 간으로 빠져나가는 볼을 잡아 누워서 다리 사이로 던집니다.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엄청난 호수비

이 영상은 무려 1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활약은 다른 구단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하게 만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지만 팬 투표는 진행 중인데요.

중간 집계에서 LG 김현수, 키움 김하성을 제치고 마차도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차도 / 롯데] 
"올스타 투표 1위를 해본 것도 처음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에서 이긴다면 6위로 순위 상승도 가능합니다.

현재 5회가 진행 중인데요. 0-0으로 양팀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