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심재철, 코로나19 확진 여부 검사 중...국회 본회의 연기 / YTN

통합당 의원총회 취소…황교안 대표 "검사 절차 거칠 것"
국회, 간담회 열렸던 대회의실 폐쇄…자체 방역
국회도서관, 확진자 방문 사실 확인되면서 무기한 휴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여파가 정치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지난주 참석했던 국회 행사의 참석 인사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탓에 심 원내대표가 코로나 19 감염 검사를 받게 된 건데요.

이 여파로 본회의가 연기되면서 국회 코로나 특위 구성과 대정부질문도 미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곽상도 의원의 검사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아닙니다.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의원, 그리고 곽상도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병원을 갔는데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 따르면 내일 오전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심 원내대표와 전 의원, 곽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현 정부의 사학 정책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 함께 있었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비상이 걸리게 된 겁니다.

심 원내대표실에서는 하 회장과 의원들이 3자리 정도 떨어져 있었고, 신체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것인지, 행사 과정에서 가까이 간 적이 전혀 없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통합당에서는 만약의 가능성을 대비해 오늘 오전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취소했고, 아침 회의에서 심 원내대표와 옆에 앉았던 황교안 대표도 검사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간담회가 열렸던 의원회관 대회의실을 폐쇄하고 자체 방역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토론회 등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취소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회도서관 역시 지난 19일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무기한 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여파로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도 미뤄졌다고요?

[기자]
네, 당초 오늘 본회의가 잠시 뒤인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받고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검사를 받게 되자 통합당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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