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골프라운딩 논란...재판 변수되나?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이중재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본인 재판에도 나서지 않고 있는 전두환 씨. 골프 라운딩에 나선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 치는 모습은 물론이고 본인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 대부분 부인하는 발언이 드러나면서 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두환 씨의 골프 라운딩을 포함해 주요 사건 소식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중재 변호사 또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두 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도 중점적으로 보도를 했고 또 오늘까지 계속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짚어볼 텐데 사실 알츠하이머 질환이 초기냐 중기냐 이런 걸 따지기보다는 그 병을 핑계로 재판정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들여다 보고 이런 보도가 나온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영상 보셨죠?

[이중재]
저도 보도되는 걸 일부 봤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셨듯이 지금 재판받는 혐의가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그러니까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서 사탄이다 어쩌고저쩌고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그것 관련해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광주법원에서 서울로 재판이 이송이 된 이후에 첫 공판인 지난 3월달에 한 번 재판에 출석하고 전두환 씨가 지금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아마 이건 출석을 하지 않으려면 지금 재판부의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건 허가 신청을 했을 텐데. 아마 알츠하이머 이런 병 때문에 지금 의사소통도 안 되고 제대로 재판부에서 하는 얘기를 알아들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아마 그런 사유서를 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영상을 보면 지금 멀쩡하게 골프 치고 또 거기서 본 사람의 진술에 의하면 캐디보다도 오히려 더 정확하게 타수를 계산한다.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재판에 참석할 수 없는 사유는 될 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점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호쾌하게 드라이브샷도 쳤고 아이언샷도 정교했다.

이런 부분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일단 그것보다는 본인과 관련된 혐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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