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추가 보복성 경제 조치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일본의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 문제를 축소시키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어 한일 갈등은 당분간 악화일로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박 4일 동안 일본 경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본 각의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때마침 한·미·일과 아세안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회의 계기를 적극 활용한 겁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이번 조치가 수출 관리의 일환이라는 일본의 근거 없는 주장을 일축하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면서 지역의 협력과 공동 번영을 저해할 수 있음을 엄중히 지적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일본 조치에 우려를 표명하며 주변국들의 관심을 끄는 덴 성공했지만, 향후 대응 방안과 갈등 해법은 고민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상황이 악화해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이 상황을 기술적인 문제로 축소하려 하고 있지만, 결국 강제징용 문제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 피해가 발생하는 발효까지 3주가 남은 만큼 일본의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철회를 촉구하되 원할 경우 언제든 대화가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중요시하고 일본도 연장을 원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카드도 이미 테이블에 올려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의 설득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전날 밤까지 미국의 외교라인이 파국을 막기 위해 바쁘게 가동됐다고 전했지만, 결정은 끝내 강행됐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노력도 외면한 채 애써 문제를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갈등 해결은 더욱 어려워지는 양상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803163329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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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이 문제를 축소시키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어 한일 갈등은 당분간 악화일로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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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박 4일 동안 일본 경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일본 각의 결정이 내려진 시점에 때마침 한·미·일과 아세안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회의 계기를 적극 활용한 겁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이번 조치가 수출 관리의 일환이라는 일본의 근거 없는 주장을 일축하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면서 지역의 협력과 공동 번영을 저해할 수 있음을 엄중히 지적했습니다.]
일부 국가들이 일본 조치에 우려를 표명하며 주변국들의 관심을 끄는 덴 성공했지만, 향후 대응 방안과 갈등 해법은 고민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상황이 악화해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이 상황을 기술적인 문제로 축소하려 하고 있지만, 결국 강제징용 문제와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 피해가 발생하는 발효까지 3주가 남은 만큼 일본의 동향을 지켜보며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철회를 촉구하되 원할 경우 언제든 대화가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중요시하고 일본도 연장을 원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카드도 이미 테이블에 올려뒀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의 설득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전날 밤까지 미국의 외교라인이 파국을 막기 위해 바쁘게 가동됐다고 전했지만, 결정은 끝내 강행됐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노력도 외면한 채 애써 문제를 축소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갈등 해결은 더욱 어려워지는 양상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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