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8년 전
[앵커]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 섬 지역들을 강타한 지 불과 2주 만에 또 다른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가 또 강타했습니다.

이미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섬 전체에 전기가 끊겨 완전한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시속 250km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강풍은 아름드리 나무를 통째로 뽑거나 부러뜨렸습니다.

간신이 서 있는 나무도 잎사귀는 대부분 뜯겨 나갔습니다.

소식을 전하려는 기자도 바람에 날아갈 뻔 합니다.

5등급과 4등급을 오르내리는 초강력 허리케인 마리아가 덮친 푸에르토리코.

85년 만에 당하는 가장 강력한 재난으로 3백만이 넘는 인구 전체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루이스 산토스 / 항공편으로 대피한 주민 : 1998년 허리케인 때 강풍이 집을 5분 정도 때렸는데, 3시간 정도로 길게 느껴졌어요. 부서진 파편들 치우는 것도 힘들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더 강하다고 하니….]

하지만 섬에 남은 주민들은 피할 곳도 마땅찮습니다.

대피소가 있긴 하지만 섬 전체에 전력이 100% 끊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리카르도 로셀로 / 주지사 : 이미 홍수가 났고 도시 시설들이 많이 파괴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피해는 아직 없고, 앞으로도 지킬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재건해야죠.]

허리케인 마리아는 앞서 도미니카 섬에서 7명의 사망자를 냈고, 프랑스령 과달루페 섬에서는 2명이 실종됐으며, 수만 명의 이재민을 냈습니다.

마리아는 다행히 미 본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이미 '하비'와 '어마'로 놀란 미 언론들은 마리아의 이동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21050017719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댓글

추천